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란봉악단 (문단 편집) === 악단의 변화 === 2012년 7월 6일의 첫 시범공연에서 모란봉악단은 1시간 40분의 공연시간 동안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여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미국의 상업영화 주제가들을 포함하는 많은 외국음악을 연주하였다. 하지만 첫 공연 이후 외국의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미국의 상업음악들은 다시는 연주되지 않았다. 외국 클래식 음악도 지금까지의 30여 차례 이상의 공연에서 3-4번 정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축소되었다. 그 비워진 공간에는 당과 영도자 그리고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들로 채워졌음은 물론이다. 다음은 첫 공연에서 연주된 외국음악 목록이다.[[http://library.unikorea.go.kr:9090/Solars7dmme/Sinjin/272636.pdf| (2015 신진연구 논문집 모란봉악단의 음악정치, 천현식, 국립국악원)]] {{{#!folding (내용을 펼치려면 클릭, 한번 더 클릭하면 내용 접기) 경음악 <차르다쉬>(외국곡) Vittorio Monti , 경음악 <싸바의 녀왕>(외국곡) Michel Laurent , 경음악 <별의 세레나데>(외국곡) Paul de Senneville , 경음악 <뻬넬로뻬>(외국곡) Paul Mauriat , 경음악 <이제 곧 날아오르리>(외국곡) 영화 주제가, 경음악 <장밋빛을 띤 미뉴에트>(외국곡) Paul Mauriat , 경음악 <나의 길>(외국곡) Claude Francois·J. Revaux 작곡 Paul Anka 작사 , 경음악과 노래 <세계동화명곡묶음> ① <세상은 좁아> Richard M. Sheman and Robert B. Sheman (작은 세상), ② <톰과 제리>영화 주제가, ③ <언젠가 꿈속에서>영화 , ④ <곰아저씨 뿌>영화 주제가, ⑤ <비비디바비디부>영화<[[신데렐라(애니메이션)|Cinderella]]> <[[Bibbidi-Bobbidi-Boo]]>, ⑥ <미키 마우스 행진곡>티비쇼< The Mickey Mouse Club> 주제가, ⑦ <꿈은 마음속으로 바라는 것>영화<[[신데렐라(애니메이션)|Cinderella]]> <[[A Dream Is a Wish Your Heart Makes]]>, ⑧ <[[Beauty and the Beast|미인과 야수]]>영화<[[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Beauty And The Beast]]> 주제가, ⑨ <언젠가는 나의 왕자님이 찾아오리>영화<[[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When You Wish Upon a Star|When you wish upon a star]]>, ⑩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영화<[[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주제가, ⑪ <백조의 호수>발레 주제가, ⑫ <세상은 좁아>, 경음악 <집씨의 노래>(외국곡) Pablo de Sarasate , 시범공연에서 연주되었으나 녹화영상에서 제외된 음악 ⓐ 경음악 <결투>(외국곡) 팝송 ⓑ 경음악 <승리>(외국곡) 랩송 ⓒ 경음악 <달라스>(외국곡) 컨츄리송 }}} 첫 시범공연에서 악단 멤버들은 모두 드레스 차림으로 공연하였다. 악단의 핵심 현악 4중주단은 1부에서 어깨 또는 등이 노출되는 화려한 보랏빛 드레스를 입었으며, 2부에서는 무릎 위 짧은 검은 드레스 차림이었다. 현악 4중주단을 제외한 나머지 연주자들은 1, 2부 동일하게 흰 드레스가 공연의상이었다. 6명의 가수들은 화려한 한복으로 시작하여 무려 4종류의 서로 다른 드레스를 번갈아 입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 후 모란봉악단의 공연의상은 군복으로 바뀌게 된다. 예외가 있었다면 2012년 7월 28일 공연의 2부, 2013년 1월 1일 공연 그리고 2014년 3월의 공연뿐이었다. 모란봉악단은 공연 성격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군복의상으로 무대에 오르는데 모란봉악단 부단장 김운룡[* 그 유명한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를 작곡한 사람이다.]에 의한다면 악단의 전체 단원들이 군복을 입도록 [[김정은]]이 '은정어린 조치'를 내려준 것이라고 한다.[* [[http://changesk.blogspot.com/2014/05/blog-post_27.html |김정은위원장, 몸소 피아노에 범창까지 하며 모란봉악단 지도]] ] 하지만 여러 군사제복을 입어도 비교적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머리 모양 역시 초기와 다르게 변화를 보여주게 된다. 첫 공연에서 가수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스타일을 보여주었으나 2013년 1월 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모두 짧은 단발머리로 바뀌게 된다. 첫 시범공연에서 선우향희(바이올린), 홍수경(바이올린), 차영미(바이올린), 유은정(첼로)의 현악 4중주단은 모란봉악단의 중심이었다. 그들은 무대 중심에서 그리고 무대 전면을 누비며 몬티(V. Monti)의 차르다시(Czardas),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의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과 같은 현악 4중주를 들려주었다. 다른 연주자들의 의상이 1, 2부 동일하게 흰 드레스이었지만, 현악 4중주단은 1부에서는 화려한 보랏빛 드레스 2부에서는 짧은 검은 드레스를 입어서 다른 연주자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보통 [[관현악단|오케스트라]]의 악장이 제1바이올린 파트의 수석 연주자이듯 제1바이올린 선우향희도 모란봉악단의 악장으로서 곡을 진행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악단의 단원들이 [[김정은]]과 청중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때도 무대 전면에 위치하였던 가수 6명은 뒷걸음질로 현악 4중주단에게 전면을 양보하고 현악 4중주단이 무대 제일 앞에서 인사를 하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후 선우향희가 악단을 떠나면서 현악 4중주단은 악단의 중심이 아니라 악단의 한 요소로 전락하는 듯 보였으며 이후 어느 공연에서는 무대 전면이 아닌 무대 측면의 뒷줄에 자리 잡는 '굴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파일:mbb_string.jpg|width=100%]]|| 모란봉악단의 현악4중주단. (왼쪽 위 사진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선우향희, 홍수경, 차영미 그리고 유은정. 모란봉악단은 단장 [[현송월]]이 2014년 5월 [[로동신문]] 기고에서 밝힌 것처럼 초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단들이 내놓은 명곡 작품들도 형상해보고 창작가들은 경음악에 대한 세계적인 발전 추세도 연구하였으며 또 명성 높은 악단들의 운영과 활동방식에 대하여 파악하느라 애썼다고 한다. 즉, 모란봉악단은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하는 경음악단이 그 시작점이었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기와 그 파급력은 모란봉악단을 단순한 여성밴드로 머무르게 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의 기본사명이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 있는 무기가 되는 것"이라고 정리해주었으며 이후 악단은 초기에 보여주었던 모란봉악단만의 단독 공연이 아닌,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공연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이것이 [[보천보전자악단]]과 모란봉악단의 차이점이다.[br]보천보전자악단 또한 외국 경음악을 기악으로 선보이고 일본 가요들이 그대로 북한 방송을 타는 획기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988년 첫 공연부터 1995년 마지막 공연까지 한번도 합동공연을 해본적이 없다.] [[선군정치]]의 이념을 뒷받침하는 이른바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사상전선의 기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2015년 1월 이후 지금까지 모란봉악단은 연회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에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 합동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