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델러2000 (문단 편집) == 책은 어떠했나 == 전 취미가의 핵심인력들 답게, 책의 구성이나 기사/모형제작의 질은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창간 초기부터 나쁘지 않은 수준의 전문 단행본을 열심히 찍어냈으며, 모형 사진을 찍는 부분은 취미가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사진이 크고 시원했으며,[* 이는 판형 덕이 컸다.] 화질도 또렷한 편에 이른바 얼짱각도(..)를 캐치하는 감각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을 만했다. 창간 초기에는 판형이 취미가보다 훨씬 컸다. 그러다가 5호(1995년 11월호)를 기점으로 취미가와 같은 판형을 사용했다가 다시 17호(1996년 12월호)부터 옛 판형으로 복귀, 폐간될때까지 큰 판형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취미가가 AFV 장갑차량이 강세였다면 모델러 쪽은 항공기 기사가 우수했다.[* 이탈 필진 중 취미가에서도 먹어주던 에어로 전문 필진이던 최형인씨의 공이 컸다. 게다가 일본의 '모델 아트'등 초 유명지 필진인 카와노 요시유키 같은 모델러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었다.] 기사 부분도 굴지의 이론통이던 유승식씨의 실력이 발휘되어 고증이나 오류 면에서 우수한 편이었으나, 다소 딱딱하여 글 읽는 재미가 좀 덜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모형 제작기사 면에서는.. "조립하고 어디어디 디테일 업 해주고 무슨색 뿌리고 워싱 드라이브러싱 했다." 는 식의 형식적인 서술이 대부분을 이뤘던 것 또한 약점이었다. 이는 간단히 말하면 취미가 이대영의 필력과 편집 능력이 모델러보다 낫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사진 비중이 높은 모델 전문지라도 좋은 사진과 설명만으로 재미있고 읽기 좋은 글이 되는 건 아니다. 총평하자면, 사진이나 고증/이론 기사는 볼 만하지만 전체적으로 흥미 위주 읽을거리가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 모형제작/밀리터리 강론(?)외에도 모형관련 신변잡기 등에 관심을 갖는 독자도 꽤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형지는 들어가는 돈과 노력에 비해 참 돈이 안되는''' 책이란 점이다. 더군다나 취미가는 3~4년 걸려 도달한 레벨에, 모델러는 처음부터 그런 레벨로 시작하려고 한 상황이었으니 재정부담도 상당했을 듯. 결국 책 자체는 97년 3월호를 끝으로 소리소문없이 폐간하고 말았고, 그 해 5월 자매지인 컴뱃암즈의 모델러판으로 재창간했으나, 단 2호만 찍고 폐간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