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탈리카 (문단 편집) === [[냅스터]]와의 법적공방 === [[파일:external/www.daytrending.com/larsulrich.jpg|width=300]] 메탈리카는 2000년 [[미션 임파서블 2]]의 주제곡으로 를 작업하여 일부 라이브에서 이 곡을 미리 선보인 바 있었다. 공식적으로 이 곡의 존재는 영화사와의 합의에 따라 비밀에 부쳐져 있었는데, 발표일 이전에 이 곡이 수십 곳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일이 벌어진다. 어느 팬이 녹음한 음원이 [[P2P]] 음원 공유 사이트인 냅스터에서 유통되었고, 방송국에서 이 곡을 메탈리카의 신곡 예정곡이라고 틀어댄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메탈리카는 영화 팀으로부터 클레임을 받았고, 그들은 메탈리카 측에서 공개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국을 추궁하였다. 음원의 출처를 추적한 결과 앞서 말한 냅스터라는 음원 공유 사이트가 모습을 보였고, 메탈리카는 냅스터에서 의 유출 외에도 그들의 모든 앨범이 무료로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빌미로 여론 싸움[* 라스가 만들어서 [[MTV]]에 내보낸 영상이 대표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Qc0x5E9jOc|#]]]과 법적 공방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이 싸움이 '푼돈에 눈이 먼 메탈리카와 디지털 세대의 싸움'정도로 알려졌는데, 라스 울리히의 말에 따르면 (신곡을 유출시킨) 주범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지엽적 공방으로 생각했지 음악 산업의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라든가 하는 거창한 생각은 전혀 아니었다고 한다. 메탈리카 자신들 스스로도 음악 산업에 발을 담근 사람들로서 다른 뮤지션들과 이런저런 테이프를 교환하는 일이 매우 잦아 유저들끼리의 음원 공유는 간섭할 분야가 아니라고 여겼고, 단지 냅스터라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이상한 주체에 대해 책임을 묻다 보니 미국의 저작권 법률에 따라 메탈리카의 음악을 공유한 30만 개의 유저 계정을 대상으로 밴(ban) 조치를 하게 된 것[* 유저들이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도 아니며, 어차피 냅스터 계정은 인증도 필요 없는 익명 계정이라 새로 파서 활동하면 그만이었다. 문제는 이 소송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트가 망했다는 것.]. 어찌 되었든 메탈리카가 음원 공유 사이트를 고소한 사실이 뮤지션들에게 알려지면서 [[닥터 드레]] 등 거물들이 줄이어 냅스터를 고소했고, 결국 냅스터는 문을 닫고 청산 절차를 밟으며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 메탈리카, 특히 고소의 주체이자 리더인 라스 울리히가 이 문제에서 간과했던 것은 냅스터가 미국 젊은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사이트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메탈리카는 공룡급 거물이었고, 냅스터는 열 아홉 살 창업자가 이제 갓 불을 당긴 핫한 스타트업 사이트였는데, 메탈리카가 이 곳에 음원 유출의 책임을 묻고 불법 공유로 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주장하는 모습은 결코 좋게 비칠 수가 없었다.[* 비유를 들자면, 음원 불법 공유는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니 통신업체를 때려잡자는 수준이다. 다만 냅스터는 돈이 없어 제대로 붙어볼 만한 변호사를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공룡과 개미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 과연 냅스터가 음원 공유 외에 얼마나 쓰였는가 하는 점과, 냅스터 경영진이 그런 상황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이미 냅스터는 유능한 변호사 하나 못 구할 영세 업체가 아니었다. 많은 법적 소송 건들과 마찬가지로 단편적인 정보로 선악의 문제로 판단해선 안 된다.] 또한 메탈리카는 과거 1983년 [[데이브 머스테인]]을 퇴출시킨 후 그가 남기고 간 리프를 무단으로 사용하며[* 크레딧에 데이브 머스테인을 넣기는 했지만 머스테인은 자신의 리프를 메탈리카의 곡에 넣는 것을 극렬히 반대하였다. 리프 사용 문제는 향후 20년 넘게 메탈리카와 데이브 머스테인의 관계를 악화시켰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했다.] 저작권 개념을 씹어먹은 전적이 있어 더 큰 조롱을 받기도 했다. [[림프 비즈킷]], [[아이언 메이든(밴드)|아이언 메이든]][* 원래부터 메탈리카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RATM]]의 [[톰 모렐로]] 등 동료 뮤지션들 역시 메탈리카를 비꼬고 냅스터를 홍보하며 이 송사에 부정적 스탠스를 취했으며,[* 라스에게 저택 수영장을 금으로 칠하려고 돈이 더 필요하느냐는 조롱까지 나왔다.] [[슬레이어]]의 [[케리 킹]]은 고소할 시간에 드럼 연습을 더 하라며 ~~지당하신 말씀~~ 라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다만 게리 킹은 냅스터 고소만큼은 라스와 같은 생각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고소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럴 시간에 음악활동 좀 더 똑바로 하라는...--] [[데이브 그롤]]은 메탈리카를 직접 겨냥한 것 아니지만, 냅스터에 대해 논쟁이 일어나는 요즘의 세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음악에 가격표를 매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Public Enemy]]의 척 디는 뉴욕 타임즈에서 냅스터를 옹호하는 칼럼을 썼으며[[https://www.nytimes.com/2000/04/29/opinion/free-music-can-free-the-artist.html|#]], [[버즈(미국 밴드)]]의 로저 맥귄은 라스도 참여한 디지털 음원에 대한 미국 공청회에서 냅스터를 옹호하였다. 전세계 메탈 씬을 다룬 다큐멘터리 에서는 라스 울리히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등 메탈 음악이 금지된 국가에서 인터넷을 통한 공유로 메탈 씬이 유지되고 성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극딜을 넣기도 했다. 당황하며 "좋은 일이다"라 답하는 라스의 표정이 압권. 어찌 되었든 이는 아티스트가 P2P를 고소한 첫 [[판례]]이자 가장 핫한 사례가 되어 [[저작권]] 이야기를 다루는 많은 책에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서 실리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