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저(만화) (문단 편집) === 전개 관련 === 한국의 WBC 부진이 원인이 되어 한국팬들에게 질타를 받은 것도 사실이나, 본작을 명작으로 치기에는 객관적 평가로써 너무 떨어지는 스토리 전개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연출 등이 큰 문제이다.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사실 메이저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야구 만화 팬이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즐비하다. 가령 라이벌 의식이나 캐릭터의 능력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억지성이 짙은 캐릭터들의 갈등이 개연성 부족을 종종 드러낸다. 확실히 작품의 내용을 보면 별 시덥잖은 이유나 가벼운 수준의 소재를 가지고 캐릭터들의 열폭을 해서 과열양상으로 치닫게 하는 무리함이 드러난다. 팀스포츠인데도 팀의 승패보다 과도하게 개인승부[* 때론 왜 이걸 승부라고 불러야하나 싶은 경우 있다.]에 집착하거나, 때론 과하게 팀 생각만 해 이해가 안가는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시즌 말 메이저리그 승격이 되었으나 마이너 우승을 위해 거부하고, 이후 승격되기 전까지 마이너리거라고 무시당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이렇게 주인공 위주의 스토리 전개 방식과 다소 비현실적인 전개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2000년대 야구만화 중 인기작 반열에 오른 [[크게 휘두르며]], [[다이아몬드 에이스]] 등에서 주인공, 동료, 라이벌의 비중을 고르게 배분하여 개개인의 심리와 성장을 자세히 묘사하고, 비교적 현실적으로 작품을 진행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되자, 이러한 비판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선 메이저가 연재되기 시작한 시절에는 강속구 투수와 4번 타자로 대표되는 특정 선수의 능력에 의존해 비현실적인 시합이 진행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클리셰]]였다. 따라서 당시의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른 메이저가 비판을 받기보다는, 그러한 [[클리셰]]를 파괴하며 인기작 반열에 오른 위의 두 작품이 호평받는 것이 맞다. 사실 WBC와 무관한 관점에서 봐도 말이 안 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형적인 근성과 투혼으로 신체를 혹사하고 큰 운동장애가 생기는 부상을 겪어도 그냥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거의 고전 복싱만화나 축구만화에나 나올 법한 주인공을 두었다. 복싱처럼 원맨스포츠는 [[내일의 죠]] 같은 대작을 봐도 결국 혹사로 삶을 불태워버리는 가치관을 유지하는 사례가 있어[* 현실에도 복싱에 인생 걸다가 죽은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현대에서 추천할만한 스포츠윤리는 아니지만 20세기까지의 복싱 추세라 하여 작품 방향성이 그거라면 최소한 현실성에서 이해의 여지가 꽤 있고, 축구는 팀스포츠이나, 역시 논스톱스포츠이기도 하여 먼 과거 스포츠과학이 발달하기 이전 시절, 한 명의 파괴적인 능력으로[* 축구는 심지어 한 명이 퇴장당해서 10명과 11명이 뛰는 상황에서 10명인 팀이 점수를 내고 이기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팀내 실력 편차가 큰 원맨팀을 유지한채 최강[* [[마라도나]] 같은 대선수가 있던 시절 아르헨티나 팀은 나머지 선수들 다수가 다른 상위권팀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한명의 압도적 돌파능력으로 우승하는 괴력을 보여줬다.]이 되는 사례도 있었으므로 만화라면 그래도 넘어가볼만도 하다. 하지만, 야구는 논스톱 스포츠도 아닌 완벽한 의미의 팀스포츠로 수비와 순간순간의 운영 변화가 너무 중요하며, 평균 이하의 선수들을 한명의 초천재가 이끌어간다는 건 불가능하다.[* 축구처럼 한두명이 퇴장당해도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외야수가 2명이거나 내야수가 3명인 야구를 상상해 보면.. 또한 팀내에 초천재 10할 타자가 있다 해도 나머지가 다 0할타자면 점수가 안 나거나 솔로 홈런으로 적은 득점 밖에 못한다. 타순 한바퀴 돌때까지 다시 못치는게 야구다. 그것도 상대가 강타자 1명은 거르면 그만이다. 심지어 현실의 아마야구에서 원맨팀이라 해도 나머지 선수들은 재능은 부족해도 최소 중학시절부터 야구를 꾸준히 해 온 선수이기에 만화처럼 기초 수비도 못하지는 않는다.] 작가도 이를 알면서도 한명의 천재 주인공으로 이끌어가는 걸 그리다 보니 결국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와서 매번 6회말[* 리틀야구나 청소년 야구], 9회말이나 연장공격에 갑자기 야구경력도 실력도 없는 선수들이 근성으로 안타를 치고, 볼넷을 얻고 상대팀들은 안 하던 실책까지 마구 하는 억지 상황을 만들어 억지로 이기게 하는 삼류 전개를 보여줬다. [* 또 강팀인 상대팀은 끝나기 전까지 실책을 안하다가 갑자기 마지막회에만 실책을 한다. 그렇다고 딱히 공격팀에게 실책 유도 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근성으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기합'을 넣고 공을 쳤더니 공을 놓치는 실책을 한다. 막상 기본기도 없는 약팀은 실력에 비해 수비를 상당히 잘한다.] 심지어 이후에는 이 전개가 몇년째 반복되는게 작가 자신도 민망한지 아예 이를 정당화하려고 "고로(주인공)의 정신력은 우연의 힘을 팀에게 전염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대사를 넣고 다 지고 있던 경기를 마지막 회에 또 우연으로 이기게 했다. 이는 한명의 초천재를 아름다움으로 강조하기 위해 팀스포츠의 가치를 무시하고, 다른 선수들의 선수로서 미래와 역할을 존중하고 협동을 중시하는 야구윤리를 전형적으로 무시하면서 현실에서는 지는 게 당연한 상황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연속된 우연으로 무마하여 연출목적이 현실의 개연성을 무시하거나 지배하도록, 범벅을 해 놓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컨셉 자체가 "고로가 최약체 팀을 이끌어 최강에게 도전하는 스토리"인 리틀리그 편과 고교 편에서 가장 부각된다. 다만 전개는 억지스러워도 가장 재밌다는 평을 받는 시즌이 바로 리틀 편과 고교 편이다.[* 특히 고교 편의 말미를 장식하는 카이도전이 WBC 결승전과 더불어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재밌는 경기라는 평이 많다. 물론 엄청나게 비현실적이다. 그냥 약팀도 아니고 아예 야구부가 없는곳에다 급조해서 숫자 끼운 수준의 팀이다. 특히 리틀과 달리 고교수준이면 약팀과 강팀의 선수간 경험차이가 너무 크고, 카이도 같은 경우 핵심선수들은 고교 졸업 1년뒤 일본 국대의 연습 상대로 여러명 뽑히는 등 최강의 전력이다. 작가도 이를 알았는지 수중전, 고로의 부상의 내막으로 인한 경기중 팀 분열 등 카이도측에 너프를 엄청나게 먹였으나, 그걸 감안해도 운빨에 기대는 내용이 무척 많다. 예를 들어 후지이가 아쿠츠의 너클볼을 치는 전개는 아예 작중에서도 그냥 운빨이라고 웃어넘긴다.] 아무래도 메이저의 주요 매력은 현실적인 야구 묘사보다는 고로의 성장기 및 토시야, 깁슨 등 주변인물의 캐릭터 서사이기 때문이다. 고로가 프로 구단에 합류한 이후에는 이런 전개는 사라진다.[* 하지만 WBC 편의 경우 고로가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는 과정 자체가 억지라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과정도 그렇지만 고로가 메이저리거였으면 명분이라도 하나 있는건데 메이저 승격을 거부해서 계속 마이너리거라고 무시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