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두사 (문단 편집) == 관련 설화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djdidodnnd.pn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메두사.jpg|width=100%]]}}}|| ||<-2> 저주를 받기 전의 메두사[br][[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좌)/[[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우) || [[고르고|고르고 세 자매]] 중 막내인 메두사는 두 언니와는 달리 매우 아름다운 외모와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가졌는데, 자신의 미모, 특히 머리카락이 [[아테나]]보다 아름답다고 자랑하다가 흉측한 외모의 괴물로 변하는 벌을 받았다고 하는 내용이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후대의 작가들이 첨가한 이야기로 초창기 그리스 시인들은 단순히 강대한 존재 내지는 괴물로 묘사했다.[* 즉, 현대 일본 창작물에서 흔히 붙는 "토착 [[대지모신]] 설"은 일본 창작계에서 나도는 2차 해석으로, 원전은 없다. 다만 본래 지역에서 숭상되어진 신이었다가 괴물이 된 인물은 있다. 그게 바로 [[미노타우루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서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연인 사이였다는 언급이 짧게나마 나온다.[* "그녀는 죽음을 면할 수 없으나 다른 두 명은 죽지도 않고 나이도 모른다. 그러나 오직 그녀와만 머리털이 검푸른 신(포세이돈)은 봄꽃이 만발한 가운데 부드러운 풀밭에 누웠다."] 이 전승에서 메두사는 포세이돈에게 [[강간]]당하거나 아테나의 저주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는 메두사에 대해 약간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오비디우스에 따르면 메두사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설 정도로 관능적인 미녀였는데 특히 머리카락이 아주 매혹적이었으며, 미네르바(아테나) 여신을 섬기는 신전의 무녀였다. 그런데 그녀의 아름다움과 색기에 취한 넵투누스(포세이돈)가 그녀를 [[강간]]했다고 한다. 이것이 처녀 신인 아테나에게는 엄청난 [[신성모독]]이었지만 강대한 힘을 가진 포세이돈에겐 반기를 들 수 없어 아테나는 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렸는데[* 그러나 [[칼리스토]] 건과 마찬가지로 따지고 보면 피해자는 메두사인데 저주를 내렸다는 점이 역시 걸리는지, 메두사가 일부러 아테나를 모욕하려고 신전에서 포세이돈을 유혹했다는 버전이나 포세이돈과는 별개로 [[휴브리스|자기가 아테나보다 더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즉 메두사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하는 버전도 있다. 또 아테나가 메두사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조치였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놓고는 죽이는데 도움을-- 마이너한 전승이긴 하나 저주를 내린 당사자가 암피트리테이거나 암피트리테가 메두사에게 정신 조작을 가해 아테나의 신전에서 성관계를 맺도록 만들어서 아테나의 저주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설도 있다.] 결국 그녀의 머리를 본 순간 돌이 되어 버리는 눈과 뱀으로 된 머리카락을 가진 괴물이 된다. 다만 이 전승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로, 오비디우스 이전의 고대 전승에서 메두사의 강간/괴물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주를 받은 후에는 아무도 못 오는 곳으로 언니들과 같이 은둔하지만, 결국 영웅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메두사의 목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다에 떨어지자, 거품이 일고 그 거품에서 [[페가수스]]와 [[크리사오르]]가 나왔다고 한다.[* 메두사에게서 나온 자식이 페가수스(말)이기 때문에, 일부 유물에선 메두사를 [[켄타우로스]] 형태로 묘사하기도 한다.--[[우마무스메]]--] 이는 포세이돈이 본래 지진과 말의 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메두사와 포세이돈 간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전승과 함께 페가수스가 포세이돈의 지배하에 있는 이유가 설명이 될 것이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퇴치하러 갈 때, 헤르메스와 아테나, 그리고 여러 신들이 검과 방패, 가방, 모자, 신발을 대가 없이 제공했다. 이 각각의 아이템들은 모두 특수한 능력이 부여된 장비였으며 페르세우스가 무서운 메두사를 쓰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자세한 건 [[페르세우스]] 문서 참조. 신들이 메두사를 미워했다기보다는 그냥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쓰러뜨리고 영웅이 될 운명을 가진 자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그리스 신화라는 게 [[운명론]]적인 면이 있다. [[페가수스]]는 단순히 [[포세이돈]]의 아이라는 이야기 말고도 메두사의 환생으로서, 나중에 포세이돈이 안전하게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후 메두사의 목은 페르세우스가 피네우스와[* 피네우스를 돌로 만들어버릴 때 [[안드로메다]]의 부모가 눈을 미처 감지 못해서 덩달아 돌이 되어 버렸다는 설과 페르세우스의 외침에 반사적으로 위험함을 눈치채고 즉시 눈을 감아서 무사했다는 설로 갈린다.] 폴리덱테스를 돌로 만들어버리는데에 쓰였다가 아테나에게 바쳐[* 전승에 따라서는 메두사의 머리가 인간이 지니고 있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페르세우스가 신들의 무구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메두사의 머리를 아이기스와 함께 아테나에게 바쳤다고도 전한다.] 그녀의 방패 [[아이기스]]에 장식된다. 이 전승에 따라 고대 그리스의 방패 유물 중에는 메두사의 머리가 부조로 새겨진 것이 많이 있다.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의 아이기스에 붙어 있는 것 외에도 종종 신전 등에 장식되곤 했다. 그 이름의 의미가 보호자(guardian/protectress)인 것을 보면 처음에는 후대의 [[가고일]]처럼 건물이나 개인을 보호하는 부적의 의미로 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즉 잘린 머리에서 시작해서 그 귀중한 머리를 구해오는 페르세우스의 이야기가 생기고 다시 고르고 자매들의 설정이 붙었다는 것.[* 그렇기에 메두사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에서 나머지 고르고 자매들은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는 오늘날에는 직접적인 증거가 남지 않은 시대의 일이므로 순전히 이름을 바탕으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 참고로 메두사가 원래 여신이었다는 설의 근거 중에도 메두사의 이름을 보호자가 아닌 지배자 혹은 여왕이라고 해석하는 데서 온 추측도 있다. 후대에 내려오면 메두사의 머리 장식이 더욱 단순화되어 푸른 눈 모양으로만 남게 된다. 대략 [[그리스인]]들이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이후인 6세기경부터 이런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유리를 긴 막대 모양으로 뽑아내고 이것을 적절하게 사람 얼굴 모습으로 만든 다음 유리가 아직 연할 때 칼로 썰어서 대량으로 만들던 메두사 부적이 [[우상]] 숭배에 부정적인 교회의 지시와 제작 공정의 단순화를 이유로 더욱 더 단순화된 것이다. 이것이 현재 [[그리스]]와 [[터키]]에 널리 퍼져있는 청색 유리로 만든 부적인 악마의 눈(το κακό μάτι, Nazar boncuğu)의 원형이다. 나중에 [[튀르크인]]들도 이 풍습을 받아들여 오늘날에는 터키의 상징처럼 되어 있지만 원래는 그리스에서 온 풍습이다. 농경과 연관지은 전설에서는 메두사를 [[가뭄]]의 권화라고 보았다. 그녀가 죽으면서 [[페가수스|비]]와 [[크리사오르|황금빛 곡식]]이 태어나는 것으로 기근이 끝났다는 해석. 포세이돈이 메두사를 유혹하려 할 때 꽃이 가득 피어난 섬으로 오게끔 했는데, 이 섬은 [[https://ko.wikipedia.org/wiki/%ED%82%A4%EC%8A%A4%ED%88%AC%EC%8A%A4%EC%86%8D|그 꽃]]의 이름을 따서 키스테네(Kisthene)라 불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