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나카(쿠베라) (문단 편집) == 평가 == 싸움을 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나스티카 치고 이상할 정도로 강하다. 이전에는 메나카의 행적이 과연 평화주의가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아난타의 죽음과 연관돼서 이러한 의문이 두드려졌다. 2부 55화에 나온 과거 일화 때문인데, [[아난타(쿠베라)|아난타]]가 [[신 쿠베라]]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아난타족이 다른 종족에게 구원을 요청한 일이 있었다. 아난타족과 동맹관계인 아수라족은 적대관계인 가루다족과 야크샤족을 상대하면서 발이 묶인 상태이고, [[킨나라족]]은 지금 [[이름의 힘]]을 두고 내분이 일어난 탓에 자기네들 앞가림 하기도 힘든 상태, 브리트라족은 애초에 남 일에 무관심한데다 기껏 와 준 브리트라족 2인자인 [[타크사카]]도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기에 오직 간다르바족만이 아난타족을 지원할 수 있던 상황. 이 소식을 들은 간다르바는 [[신(쿠베라)|신]]들과의 싸움이니만큼 기꺼이 아난타족을 도우려 했지만, 메나카는 '''지금은 아난타족이 표적이 되었지만, 다음 표적은 누가 될지 모르니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 간다르바족의 출전을 금지시키라고 요청했다.''' 결국 간다르바족은 아난타족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고 [[아난타(쿠베라)|아난타]]는 [[신 쿠베라]]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사가라(쿠베라)|사가라]]는 이 일로 인해 메나카에게 큰 원망을 품고 있는 듯.[* 간다르바를 두고 한때는 훌륭한 왕이었다고 하면서도 "그 [[메나카|현실감각 없는 년]][[샤쿤탈라|들이]] 간다르바를 망쳐놨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간다르바에 대한 직접적 원한 자체는 많이 없는 듯하다. 다만 [[샤쿤탈라]]를 찾느라 뜬구름 잡고 있는 간다르바를 체념 섞어서 조롱하기는 하는 듯('설마 그렇게 미쳤을까?').] 2부 55화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의 주가도 마구마구 하락했다. 당시 베댓 중 대다수가 메나카 까는 내용. 결과적으로 본다면 메나카의 말 한마디 때문에 대국적인 상황에서 간다르바족, 수라족 전체의 위기가 닥치게 되었다. 왜냐하면 [[아난타(쿠베라)|아난타]]는 수라 중 최강이었기 때문에 그가 죽으면 궁극적으론 수라도 전체의 전력이 매우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며 아난타를 구원할 때 간다르바족이 아난타 족에게 빚을 만들어 두었다면 현재같이 사이가 나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단 동맹급의 관계까지 가기는 어려웠을 듯하다. [[간다르바(쿠베라)|간다르바]]의 경우 [[가루다(쿠베라)|가루다]]와 절친관계였고, 가루다족은 아난타족과 적대관계(정확히는 나스티카 이하 계급에서는 '''천적관계.''' 이는 [[마루나]]의 행동에서도 알 수 있다.)이다. 이때 빚을 만들어두었으면 타라카족 습격 때 도움을 받을 수는 있었을지는 모른다는 점에서 실책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또 나스티카들을 없애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신들이 간다르바족만 내버려두고 다른 종족만 족칠 리는 없고 어차피 간다르바족만 남으면 간다르바족을 치러 올 텐데, 다른 종족의 위기에서 눈을 감고 있다고 해서 평화가 찾아올 리는 없는 상황이었다. [* 아난타만 살아있었어도 타라카족은 다른 수라들에게 손댈 수가 없었을것이다. 2부 148화에서 킨나라 족의 셰스의 언급에서도 '''아난타는 인간형의 육탄전만으로도 타라카 족을 쓸어버릴 수 있었던 존재'''라고 언급됐다.] 물론 '''왕은 간다르바'''이므로, 아무리 자기 부인의 말일지라도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따른 건 왕인 남편 쪽에 잘못이 있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2부 55화에서 마나스빈도 이를 지적한다. "이기주의 자체는 괜찮아. 나와 내 주변을 먼저 챙기는건 당연한 거니까. '''문제는 이를 선으로 포장하는 놈들이다.''' (중략) 그리고 [[메나카|당장 자기 주변만 안전하면 세상이 평화롭다고 착각하며]] [[간다르바(쿠베라)|그 밖에서 뿌려지는 피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놈]]들도 싫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평가가 바뀌게 된다. 우선 3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나스티카들이 인간을 대규모로 학살하는 직접적인 묘사[* 어디까지나 수라들이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는 언급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인간계에 남아있는 하급수라들(이들도 뒤의 수라들보다는 비교적 드문 편.)과 간다르바나 마루나, 사가라의 세력과 그 지원군인 수라들 정도만 빼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나선 건 거의 없다시피 한 편이었고.]가 없다시피 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수라인 간다르바, 사가라 입장에서 묘사가 더 많았기에 수라가 신들을 적대하고, 아난타의 죽음에 분노하는 것에 대해 독자들이 이입하기 쉬웠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사가라같이 강하기만 하면 왕의 자질이 없어도 괜찮다고 여기는 입장이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 비판받기도 하면서 나스티카들의 만행이 드러났다.[* 사실 1~2부에서도 마루나가 간다르바는 강한 힘만 아니었다면 왕으로서 실격이었다고 평가한 적이 있었다. 다만 전성기의 간다르바는 어지간한 나스티카들도 두려워했다는 사실처럼 언급만 되는 수준이라서 알아채기가 어려웠던 것.] 아난타의 경우 단행본 설정에 의하면 인간들이 마성마법을 끊은 약 1천년 전 당시 주변에 못이겨 생명이 살지는 않지만 먼 미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행성들을 많이 파괴해 신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우주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우주에서 가장 심각한 파괴자라는 언급이 있다.[* 파괴한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난타와 달리 간다르바의 경우 우주 초기부터 생명이 사는 행성들을 일부러 파괴하며 인간들을 조 단위로 학살해왔다. 그리고 아난타와 간다르바는 파괴력인 부분에서 격차가 매우 크다. 간다르바는 몸빵 위주여서 공격력 자체는 (상위권 나스티카치고는) 뒤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간다르바는 목격된 최대 규모가 적색 거성을 삼킬 정도라고 하지만 아난타는 은하계가 작은 자갈로 보일만큼 엄청난 수라형의 크기이다.] 아난타 자체는 좋은 성격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우주를 가장 많이 파괴한 존재이다. 또한 신들은 타라카족을 수라도로 끌어올릴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아난타를 죽였는데, 당시에 신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난타가 살아있으면 우주가 멸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굳게 믿었다는 의미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안 밝혀졌다. 다만 대변동이 그 가능성이 아니었을까 추정해 볼 수 있다. 마성마법 사태 때 화가 나지 않은 상태의 아난타가 우주를 가장 많이 파괴했다고 하는데, 만약 모든 수라들이 미쳐 날뛰던 대변동 때 아난타가 살아있었다면 정말로 우주가 멸망했을 것.] 또한 아그니를 비롯한 신들은 우주 멸망을 막기 위해서라면 비겁한 방식을 동원하더라도 잘못되지 않는 것으로 여겼다고. 그리고 신들의 판단이 맞았는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비슈누, 아그니와 가까웠던 메나카로서는 신들의 의견과 똑같이 우주 멸망을 막기 위해 아난타를 처단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 오히려 평화주의자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간다르바와 메나카 이외에도 비슈누랑 친분이 있었던 나스티카들인 [[가루다(쿠베라)|가루다]], [[슈리(쿠베라)|슈리]], [[타크사카]] 모두 아난타를 돕지 않았고, 오히려 아난타의 죽음을 방조하거나 외면했다. 게다가 그냥 간다르바족의 지원만 못하게 요청한 메나카하곤 달리 가루다족과 야크샤족은 아난타족과 동맹 관계인 아수라족이 지원할 수 없도록 직접적으로 발목을 잡았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오히려 이 두 종족이 적극적으로 아난타의 죽음을 도와준 셈이었다. 어찌보면 신의 편도 수라의 편도 아닌 시초신 비슈누가 알게 모르게 의도했던 것이나 마찬가지. 이를 생각해보면 가루다족과 야크샤족도 사가라 입장에선 아주 괘씸한 놈들이었을 텐데, 이 둘은 적대 관계 혹은 적대 관계의 동맹이거나 해서 괜히 메나카만 욕했던 모양이다.] 메나카가 비슈누나 다른 존재에게 예언을 들었건, 아니면 본인이 판단했건 간에 아난타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은 평화주의적 성격에 어긋나지 않는다. 게다가 간다르바의 만행이 3부에서 드러나면서, 간다르바를 교화시킨 것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간다르바를 설득하는 모습이라던가 간다르바의 성품이 옛날에 비해 꽤 누그러진 것[* 브릴리스의 전생의 기억(인간족이 새로 만들어지기 전의 시절의 기억)에 따르면 간다르바는 인간들이 마성마법을 버려서 기분 나쁘다는 가벼운 이유 하나로 한 행성 전체의 인간들이 환생하지도 못하게 영혼까지 탈탈 소거시키고 다니는 짓거리를 여러 번 하고도 죄책감 하나 못 느끼던 악랄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그 때랑 비교하면 현재의 간다르바는 꽤 성격이 죽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원인이 메나카라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올바른 의미의 평화주의자로써의 면모도 아주 안 갖춘 건 아닌 듯하다.[* 이런 면모가 친딸 사쿤탈라에게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전되었을 수도 있다. 샤쿤탈라는 적어도 메나카처럼 대책없어뵈는 평화주의를 주장하는 타입은 아니었고 사리분별을 꽤 했으므로.] 참고로 수십 억 년간 간다르바를 설득해서 재미로 인간들을 학살하던 간다르바가 행적을 고쳐먹을 정도고, 간다르바를 죽여야 한다고 하던 아그니가 간다르바에게 여러 번 기회를 줄 정도로 생각을 바꾸게 할 정도였다. 3부에서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 아그니가 메나카를 우호적으로 본 게 일종의 진영논리로 본 입장도 있다. 사가라의 경우 일단 아난타족이고 신들에게 단독으로 전쟁을 하게 된 종족 소속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종족의 왕인 아난타를 잃는 큰 손해를 봤으니 당연히 간다르바가 나서는데 클레임 건 일등공신인 메나카를 매우 싫어할 수밖에 없다.[* 손해를 본 다른 아난타족 수라들도 아마 마찬가지일것이다.] 하지만 신들의 경우, 메나카는 시초신이 인정하는 평화주의자이자 최상의 미래를 위한 패이자 칼리의 대항마였다. 비슈누가 직접 평화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정도였다. 반면 오히려 오선급 신들 다수는 애초에 간다르바의 학살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입장이었다. 간다르바를 저지하려 나선 신이 겨우 [[아그니(쿠베라)|아그니]]와 [[신 쿠베라|쿠베라]][* 쿠베라마저도 아그니가 싫어할 방식(자기도 아그니에게 네 협조를 구할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으로 간다르바를 처단하려 했었다. 제대로 된 방식으로 간다르바를 저지하려 했던 신은 오직 아그니였을 뿐.]였을 뿐이다. 따라서 신들이 적대 세력인 아난타를 죽여서 메나카를 좋게 본다는 진영논리적 관점은 틀린 셈이다. 오히려 자비심을 가진 아그니는 동료 신들보다 메나카와 더 말이 잘 통한다고 한다. 55화에서 신들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약간 언급이 되었는데, 개막장 성격인 간다르바를 갱생시킬 유일한 희망이며 갱생이 성공하면 최선의 미래가 나온다고 한다. 최선의 미래가 누구 기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브라흐마가 예언한 걸로 보이니 수라들도 납득이 가능한 미래였을 듯하다. 실제로는 이 미래를 예언한 시초신들조차 기대는 걸지 않았던 악담에 가까웠지만. 메나카가 간다르바의 학살이 악행임을 인정하고[* 대부분의 수라들은 물론 신들조차도 인간들이 조 단위로 죽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나스티카치고는 대단한 것이다.] 여기에 눈물을 흘려왔다면서 간다르바의 죄를 대신 떠안아서 인과율로부터 간다르바를 보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결과, 간다르바는 인과율로는 못 죽이고 무력으로만 죽여야하는데 우주 최강의 방패인 간다르바를 무력으로 죽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간다르바는 오랜 시간 무수히 많은 학살을 벌였다. 여기에 대해서 이런저런 추측이 있었는데 정황이 나온 걸 확인하자면 간다르바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칼리의 속임수로 이런 계약을 맺게 된 것이며 시초신들의 원래 계획으로는 그녀가 왕이 되는 것이 최선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게 나오면서 적어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닌게 확정되었다. 메나카가 현실감각이 없다고 했던 사가라의 말과는 달리 굉장히 영리했다는 의미로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가라는 무자비한 학살자 간다르바를 좋게 봤고 평화적으로 변한 간다르바를 현실감각 없는 년들이 망쳤다고 한다. 그런데 작중에서 점점 간다르바의 밑바닥이 드러나면서 독자들도 왕의 자질에 대해 안 좋게 보게 되고[* 인간 학살, 1~2부에서는 안타까운 수라도 바다만들기였지만 3부에서는 결국 자업자득임이 밝혀졌고 영혼 파괴와 그로 인한 [[테오 라칸|테오]]의 어긋난 부활, 공사 구분 못 하는 [[우유부단]]함, 피해자에게 [[적반하장]]으로 나서는 것 등등.][* 게다가 3부가 나오기 전에서도 마루나가 간다르바를 '''힘만 빼면 왕으로서는 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오히려 [[아수라(쿠베라)|아수라족 초대 왕]]이 한 가지 단점(이 단점이 연인이자 종족의 2인자 [[라바나(쿠베라)|라바나]]에게 너무 빠져 있어서 그녀(=그)의 부탁을 무작정 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래도 공적인 상황에서는 그렇지만도 않고 선을 긋는다. 물론 그 선마저도 다른 수라들에 비하면 엄청 너그럽긴 하지만, 그래도 간다르바에 비할 바가 아니다.)만을 제외하면 왕으로서 최적격이라고 평가받는다.] [[찬드라(쿠베라)|찬드라]]가 강하다면 왕의 자질이 없어도 무조건 미화하는 또라이들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까는 등 사가라의 입장은 이전보다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다.[* 다만 거시적으로 볼 경우 사가라가 "메나카는 현실감각이 없다" 라고 했던 게 맞을수도 있다. 아난타족을 편들지 않았다는게 당장 간다르바족이 신들에게 같이 눈총사지 않는 선에서야 좋았을 수도 있지만, 아난타가 신들에게 패배한 것이 결국 수라 세력 전체의 약세화라는 나비효과식 결말로 이어지고 간다르바족도 끝내 이에 휘말려 피본 것 + 현재 간다르바의 꼬라지와 간다르바족의 몰락을 보면 미시적인 시야에선 현명했을지 몰라도 넓은 시야로 앞일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가라의 이 말은 '''자기 종족 안위만 챙기느라 전체적인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러니까 나중에 다 같이 피를 본다) - 그러니 현실감각이 없다'''라는 말로도 해석 가능.] 무엇보다 메나카가 부각되어 좀 과도하게 까이는 부분도 있다. [[가루다족]]과 [[야크샤족]]은 아예 [[아수라족]]이 [[아난타족]]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서 방해를 했지만, 메나카는 지원만 막았지 아난타족을 적극적으로 방해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간다르바족도 [[브리트라족]]처럼 방관하는 입장이었고 아난타가 죽는 데에는 야크샤족과 가루다족이 기여한 게 많다. 더군다나 메나카가 시초신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온 것을 고려했을 때, 메나카가 대책없는 평화주의자라서 아난타를 구하지 않은 게 아니라 시초신으로부터 아난타가 죽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주 전체를 위해서 그의 죽음을 방관할 것 일수도 있다. 설정이 나오면서 더 생각해 볼 점이라면 비슈누가 메나카가 이상적인 성품이며 우주의 평화를 주도하고 언젠가 칼리를 무력화시킬 결정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격찬했다는 점. 아그니의 말에 의하면 '''나스티카 최초로 0차원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즉, 5선급 신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번뇌를 끊어내고 해탈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것. 적어도 사이비 평화주의자라고 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단지 마나스빈이 평가했듯 수억년동안 간다르바의 쾌락살인에 희생된 인간들에 대해서는 눈감았으니 자업자득인 결과라며 메나카를 동정하는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본래 아그니가 낙원의 불꽃을 가져왔을때 죽었어야 했을 간다르바의 수명이 메나카로 인해 5억년이 넘게 연장되었고, 작중 시점에서 1천년 전까지도 간다르바는 변함없이 학살을 저지르고 다녔다. 이 늘어난 수명동안 쌓인 간다르바의 죄는 그대로 메나카의 죄가 맞으므로 피해자라고 봐야 할지도 애매한 것. 제 3자면서 간다르바의 죄를 멋대로 사하고 더욱 키운 입장에서 최소한 간다르바의 죄가 징벌되도록 예비했던 비슈누를 비난할 자격을 잃었다. 메나카의 계약 자체가 간다르바의 수명을 늘린 후 그 시간동안 그를 설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메나카가 비난한 비슈누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상황을 전제하고 있는 본말전도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수라가 인간 편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 부분이지만 달리 말하면 딱 그정도인 것. 메나카가 보호한 대상은 어디까지나 간다르바였지 인간들이 아니다. 3부에서 마루나가 인간학살을 하는 간다르바를 살린 것에 대하여 묻자 수라가 무한한 생명과 강력한 힘을 가진 만큼 죄를 짓기도 쉽기에 속죄를 끊임 없이 해야한다는 주장을 보면 메나카는 단순히 간다르바가 죄를 많이 지으므로 죽이는 선택을 하는게 아닌 죄를 지어도 이를 간다르바가 인식하고 그 강력한 힘과 무한한 생명으로 평생을 속죄를 하길 바랐을 것이다. 또 그녀는 마지막 소멸되기 직전까지 자신과는 큰 상관이 없던 테오의 영혼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등 결코 타락했다고 보기엔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가 간다르바를 살려 많은 영혼이 소멸되었지만 이는 단순히 간다르바를 교화시켜 이런 일이 없게 하자는게 아닌 간다르바가 진심으로 속죄하고 힘을 통해 앞으로 있을 우주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함이다라고 보는게 옳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