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나카(쿠베라)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파일:1부 메나카.png|width=400]] 1부에서는 간다르바의 회상으로 조금씩 등장. 어린 샤쿤탈라를 안고 있었다. [[파일:2부_메나카.png]] 2부 55화에서 사가라의 회상에서 등장했다. D500년, 아난타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난타족 나스티카가 간다르바에게 구원 요청을 하는데 메나카가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고, 간다르바는 이를 좇아 아난타족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사가라는 그녀를 원망했다. [[파일:3부_메나카.png|width=400]] 3부 20화에서 간다르바의 회상으로 등장했다. 대화를 통해 간다르바를 개과천선시키려 하는 모습이었다. 이 때 '''제게 없는 시간을, 미래를,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누군가한테 죽지 않는 한 무한한 수명을 가진 나스티카인데도 시간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분명 뭔가 있는 모양. 어쩌면 비슈누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미리 전해들었을 수도 있다. 또한, 간다르바가 아그니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은 것도 메나카와의 접촉 때문이었는데, 아그니와 만날 때를 보면 아그니가 타오르고 주변이 난장판이 되는데도, 물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미소짓는다. 전생의 기억을 기억해낸 브릴리스의 증언에 따르면 2억년 전의 간다르바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간다르바족들이 우글거리는 바다에 인간들을 밀어넣고 그 위를 얼음으로 막아버려 할무트를 멸망시키거나, 약 1천년 전 인간들이 마성마법을 끊어버리자 그레스반을 통째로 얼려서 멸망시킨 전적이 있는 쾌락살인마였다.[* 게다가 사가라 등등이 왕으로서 훌륭했다고 평가했던 것도 수라들이 강하기만 하면 왕의 자질이 없어도 왕으로서 적격이라는 이들이 대다수 이상으로 많아서 그런 것 뿐이었다. 1~2부 시점에서 [[마루나]]가 간다르바는 강한 힘만을 제외하면 왕의 자격이 없다고 디스한 적이 있었고, [[클로체]]는 아예 간다르바를 '''멍청한 왕'''이라고 깠다. 수라들에게 왕은 우두머리는 물론이고 그 종족에게 버프를 주는 역할인데, 아무리 수라들의 가치관이 인간과는 딴판이더라고는 해도 강하기만 하면 왕으로서 적격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수라들이 얼마나 막장스러운지를 입증한다.] 브릴리스가 휘말린 행성만 13개 이상이니, 간다르바는 수십억년 간 엄청난 대량학살을 저지른 셈이다. 그런 간다르바를 어떻게 지금의 비교적 온건한 성격으로 만든 1등 공신이라는 걸 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선량한 성격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선량해 빠지기만 한 건 아니고 간다르바의 성격을 수정질해야겠다는 강한 각오와 정신력도 있었을게 틀림없다. 이미 형성된 성격을 고치는 데에는 심리 전문가나 상담사들 조차도 매우 고되다고 인정할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과 스킬이 소모되기 때문. 또, 본인은 (설득하면서 생긴 듯하지만) 간다르바에 대한 애정도 있었던 듯 보인다.] 하지만 그게 가능했던 것은 그녀의 인내심과 더불어 칼리와의 거래에서 받은 설득의 힘 덕분이었다. 3부 53화에서 간만에 언급되는데, 샤쿤탈라를 먹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타라카족 앞으로 간다르바를 데리고 가기 전에 아그니가 네 죄의 대부분을 떠안고 간 네 아내를 더 이상 가엾게 만들지 말라면서 독백한다. 간다르바와 관련해 모종의 떡밥이 아직 있는 모양. 55화에서도 잠깐 언급됐는데, [[찬드라(쿠베라)|찬드라]]에 의하면 그녀는 개막장 성격이던 간다르바를 갱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으며, 만약에 이게 성공했다면 최선의 미래를 얻을 가능성이 있었다고도 한다. 3부 5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간다르바에 인과에 대한 죄는 전부 메나카가 대신 받아주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아그니(쿠베라)|아그니]]를 비롯한 신들이 죽어라 간다르바를 패고 낙원의 불꽃까지 썼는데도 간다르바가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있던 것. [[파일:메나카_남성형.png|width=400]] 3부 58화에서 밝혀지기를 메나카의 힘은 단순한 상위권 나스티카가 아닌, 남성형으로 변한다면 간다르바 사후 간다르바족의 왕위를 이을 정도로 강력한 나스티카였다. 즉, 우주 창조 이후 간다르바족의 초대 2인자이며, 여성형이면 어중간한 나스티카급 정도로 약해져서 마카라가 2인자가 된다. 여기에 더해 그를 적대하는 자조차도 메나카를 해치지 못할 정도로 '평화의 힘'을 지녀서 수라 최강의 방패라는 간다르바조차 뛰어넘는, 자살을 하지 않는 이상 우주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안전을 보장 받는 존재였다고 한다.[* 표현을 생각하면 칼리가 가진 '설득의 힘'이나 슈리가 가졌다는 '매료의 힘'과 마찬가지로 초월기도 아니면서 우주의 법칙을 무시하는 특수한 능력인것으로 보이는데 그녀와 관련된 마성마법이 최강의 위력을 지닌 시바 신이 멀쩡한 시절의 파멸마법(호티 시바)의 피해조차 완전히 소멸시키는 방어력을 가진 어마어마한 것임을 고려하면, "나스티카 중에서도 최악의 성격이라 쓸데없이 적을 많이 만든 간다르바와는 다르게, 적을 함부로 만들지 않고 적이라도 함부로 해칠 꼬투리를 잡기 어렵게 처세한다" 정도의 의미가 아니라, 일종의 섭리 수준으로 메나카를 위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 모양이다.] 3부 59화 아그니의 말에 의하면 칼리와의 거래와 간다르바 대신 짊어진 죄업이 없었다면 나스티카 최초로 0차원[* 죽은 나스티카의 무덤으로 쓰이는 차원. 존재와 비존재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영혼째로 찢겨지게 되는, 사실상 [[허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차원이다. [[브리트라(쿠베라)|브리트라]]의 무저화도 상대를 0차원으로 보내버리는 것인데, 해탈하지 못한 존재가 0차원에 추락하면 남김없이 분해되어서 소멸당한다고 한다. 즉, 아그니 같은 5선급 신들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0차원에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말. 나스티카들의 무덤으로 쓰인다는 것도 영혼은 박살나고 이름과 힘이 매장된다는 듯.] 소멸을 극복할 수도 있는 영혼이었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설정은, '메나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지금 이 상태도 파격적이지만 '''사실 '간다르바'라는 이름 또한 원래는 간다르바가 아닌 그녀 본인의 것'''이였었다고 한다. 이름을 받기 전의 간다르바가 가로챘다는 것이라고.[* 이게 단순히 우주 창조에서 생겼던 변수인지, 칼리의 개입인지는 불분명하다.] 우주를 위하는 [[비슈누(쿠베라)|비슈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최선의 미래 중 하나는 메나카가 간다르바족의 왕이 되는 것이었다.[* 메나카는 성격 자체가 사고를 치고다니는 성격과는 매우 거리가 먼데다가 보호받기를 타고난 운명까지 있으니 다른 종족들에게 적대받지 않으면서도 간다르바족을 평화롭게 + 사고칠 일 없이 이끌어가는 이상적인 왕이 되었으리라 보기 때문인듯. 거기에 수라를 싫어하는 바루나지만, 메나카의 성정을 생각하면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을때 별다른 이견없이 만들어 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 실제로 현 간다르바가 과거에 쳐댄 사고들과 바루나에게 어그로를 심하게 끈덕에 간다르바족이 그와 함께 멸족 수준까지 갔었다.] 그래서 비슈누는 어서 간다르바가 더더욱 많은 죄업을 쌓고 낙원의 불꽃에 당해서 죽는 것을 바랐다. 하지만 메나카는 헌신적이고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그런 간다르바마저도 구원하고 싶어했다. 결국 다시 자신[* 비슈누가 자신의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하자 하염없이 우는 게 압권. 비슈누가 그녀를 찾아왔을 때도 그렇게 울고 있었는데, 자신의 한계에 좌절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슬퍼하는 모습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여기서 비슈누의 부정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데, 메나카의 부탁을 거부할 때 '''전체는 언제나 일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야말로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공리주의|다수나 큰 것을 위해서라면 소수나 작은 것들의 희생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상]]을 가진 캐릭터들의 모습이다.]을 찾아온 비슈누에게서 그 방법을 듣고 자신의 미래를 대가로 지불, 그 대가로 간다르바의 죄업을 가지는 대신, 그를 설득할 힘을 받았다. 하지만 메나카와 거래한 이는 비슈누 본인이 아니라, 그로 변신한 [[칼리(쿠베라)|칼리]]였다.[* 실제로 이렇게 칼리에게 속아넘어간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아샤 라히로]]가 과거에 만난 비슈누도 실제로는 칼리가 변장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 비슈누도 메나카가 만난 비슈누(진짜 정체는 칼리)처럼 비슈누가 하지도 않는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나머지 시초신들은 이 사실에 혀를 찼고, 그 거래 때문에 메나카가 간다르바 대신에 죽고, 간다르바가 메나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데, 그녀가 죽기 전까지 간다르바가 완전하게 개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임무는 [[샤쿤탈라|그녀의 자식]]이 이어가야 하며, 그렇게 해서 간다르바가 변한다면 최상의 미래[* 참고로 비슈누는 최선의 미래만을 제외하면 칼리를 이길 방도가 없다고 했다. 차선책은 없다는 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비슈누가 간다르바의 친구 노릇을 했다는 것도 이 이후였던 모양. 이후 3부 75화의 과거 이야기에서 [[신 쿠베라|쿠베라]]가 이를 언급한 바(단, 비슈누가 간다르바의 친구라는 것 정도만을 이야기했다.) 있었다. 비슈누가 말하는 최선의 미래도 메나카가 간다르바에게 자신의 역할을 넘겨주게 되어서 이렇게 된 모양이다.] 그녀는 이 사실을 [[아그니(쿠베라)|아그니]]에게 말하고, 아그니는 이에 분노한다. 하지만 메나카의 간절한 호소[* 본인은 이 모든 것이 비슈누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칼리에게 속아넘어간 자신의 어리석음 탓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절대로 아니지만, 아그니의 말대로 근본적인 원인은 칼리와 간다르바 때문이었다. 게다가 메나카는 나스티카라서 통찰(통찰에 대한 면역만 있다.)이 불가능하고, 칼리가 비슈누를 사칭한 일도 감쪽같이(단, 제안하는 방식은 진짜 비슈누 본인과는 딴판이다.) 했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더군다나 메나카는 비슈누가 간다르바가 더 이상 학살을 못하게 해달라는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자 슬픔과 안타까움에 흐느끼기만 했으니, 칼리의 협잡질에 더더욱 쉽게 넘어갔을 것이다. 애초에 칼리가 설득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이 상대방의 멘탈이 붕괴되거나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할 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던지는 방식이라서 당시 슬픔과 괴로움에 잠겨있었던 메나카가 더 깊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었다.]와 부탁 때문에 결국 아그니는 간다르바를 죽이지 않았다. 그 후 메나카는 천천히 간다르바를 교화해가지만, D675년 무슨 일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망했다. 사망한 메나카는 어딘가에 왔고, 생전의 기억을 잃은 채로, '간다르바'라는 단어만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 칼리가 나타났고, 자신과 한 거래의 대가로, 자기를 위해 일해 줄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메나카타라카.png|width=400]] 칼리는 거래의 대가로 메나카의 영혼에 '''[[타라카]]라는 이름을 주었고, [[유타(쿠베라)|자신의 아들]]을 위해 [[어머니|영원토록 봉사하는 존재]]'''로 바꿔버린다.[* 칼리의 대타 겸 유타의 보모가 된 탓인지 메나카의 머리색과 눈색이 칼리와 동일한 흑발에 민트색 눈으로 변했다.] 칼리의 말에 따르면, 가장 고결하고 헌신적이지만 가장 죄업을 많이 짊어져야 하는 모순 그 자체인 영혼만이 타라카가 될 수 있던 것이라고. 그렇게 타라카가 된 메나카는 자신의 딸을 포함한 동족들을 앞장서서 짓밟고야 말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메나카는 칼리를 만났던 시점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속아넘어가고 이용당한 셈이었다.''' 3부 108화에서 [[레니(쿠베라)|레니]]를 통해 [[셰스]]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간다르바(쿠베라)|간다르바]]가 태초 인류 존재 시점인 셰스의 정신 세계에서 메나카를 만났는데, 여기서 만난 메나카는 간다르바에게 "뭐해요? 간다르바. 또 인간들 죽이러 왔어요? 아니면... 당신도 저들 모임에 참여해 보고 싶은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그리고 어린 셰스 옆에 있는 여자 나스티카가 [[타크사카|용족]]도 그냥 때려잡는다는 [[아이라바타]]라고 했다. 간다르바는 아이라바타가 최근까지 살아있는 나스티카인데다 생김새도 자신이 알기에[* 수라형인 부위, 헤어스타일 등이 서로 다르다. 게다가 그 나스티카의 외형은 예전에 채찍을 들며 셰스를 학대하던 나스티카와 닮았다.] 그녀의 말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메나카는 소모적인 일 하지 말고 이제 동족들을 돌보라며 간다르바를 돌려보내려 했다. 간다르바는 저 메나카는 셰스의 기억을 바탕으로 구현된 이미지일 뿐이니 적당히 맞장구치면서 이용하기로 하고, 넌 킨나라족과도 친하니까 파괴같은 건 안 할테니 자신도 저 모임에 끼워달라고 했다. 메나카는 그럴 순 있겠지만 저 모임이 무슨 모임인 줄 아냐고 물었고, 간다르바는 가보면 알 거라고 했다. 그 모임이 자신을 막기 위한 병기를 만드는 모임이었음을 알아챈 간다르바에게 메나카는 태초인류가 영혼에 기억을 축적하고 그 기억을 성인식 때 떠올리며 서로간의 유대감이 증가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냐는 간다르바의 질문에 자신은 저들처럼 죽었다 다시 태어나서 기억을 되찾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에 이해하기 힘들거라 답했다. 그리고 수라 쪽에서 먼저 피해를 줬으니 우리가 그들에게 준 피해를 사과하고 평화롭게 살기로 약속한다면 어느 한쪽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 복수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시의 간다르바라면 인상을 쓰고 자취를 감췄겠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경청했다. 당시 간다르바가 행성을 멸망시키려고 하면 메나카가 쫓아가서 그를 막으려했지만, 그녀가 늦어서 멸망했던 행성도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셰스를 지키던 간다르바에게 그를 내놓으라며 대놓고 적개심을 표출하던 아이라바타에게 간다르바도 무의미한 학살을 멈추고 킨나라족처럼 평화를 추구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아이라바타가 그 말을 듣자 바로 오랜 시절 동안 대립했던 간다르바에 대한 적개심을 거둔 걸 보면, 메나카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간다르바가 신들이 수라들과 연합해 우주의 모든 인간들을 멸망시키려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럼 시초신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간다르바는 아직은 초기라서 브라흐마가 다시 재창조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다가 지금보다 훨씬 더 우둔하고 의존적인 인간들로 재창조하려고 함을 이야기했고, 메나카는 이에 몇몇 종족이라도 신들과 협력하면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아이라바타가 킨나라에 의해 숙청당하는걸 지켜본 뒤 브라흐마가 묵인했다면 일단 피하자고 간다르바에게 제안 했지만 간다르바는 셰스를 놔두고 갈 순 없다며 메나카를 뿌리치고 셰스에게 갔다. 그런 간다르바를 보며 [[타라카(쿠베라)|타라카]]를 연상시키는 쎄한 표정을 지었다. 3부 125화에서 후라를 마무리지으려는 카사크의 앞에 난입했으며, 이후 간다르바와 셰스까지 나서서 타라카를 완전히 소멸시키려는 통에 졸지에 자기 남편에게 끔살당해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3부 128화에서 7년 전 카사크에게 죽었을 때 원래 타라카의 몸에 있던 메나카의 영혼은 해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화에서 타라카족화된 메나카의 영혼이 타라카족의 형상을 한 칼리 바로 옆에 있고, 이들 앞에 간다르바가 테오의 시신을 안고 있는 장면이 나온 걸로 봐선 지금의 테오 라칸에 들어간 영혼은 타라카족화된 메나카의 영혼인 듯 하다. 시에라에게 자신의 정체와 자초지종에 대해 듣고는 멘붕하며 신, 시초신, 우주에 대해 분노하게 되었고 자신이 죽어 아난타의 영혼이 되어 이것들을 파괴하고 싶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다. 3부 131화에서 영혼이 다시 타라카의 몸으로 되돌아갔다. 카사크가 병기[* 태초인류 시절 브릴리스가 간다르바와 맞서기 위해 만들었고, 아그니가 탑승했던 병기다.]의 모습을 한 타라카족과 겨우 맞서고 있었고 셰스는 이 병기를 넋놓고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정신을 차린 직후 촉수로 그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제압했다. [[파일:메나카(남성형) 테오 라칸.png|width=500]] 3부 148화에서 결국 타라카의 영혼이 메나카임을 알아채지 못한 간다르바에 의해 영혼이 파괴되어 소멸한다. 그러나 3부 149화에서 소멸해가며 남성형의 모습을 한 채[* 굳이 남성형으로 그린 건 독자들이 많이들 보고 싶어해서라고 한다.] 중추에 갇혀 있던 테오 라칸의 영혼을 원래의 육체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3부 154화에서 자신이 전생에 메나카였다는 걸 깨달은 뒤 나는 이 부활을 원치 않고, 남의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며 이 인생은 최초의 영혼이 책임져야한다는 그녀의 독백이 나왔다. 이러한 생각으로 중추 속에 갇힌 테오 라칸의 영혼을 구함과 동시에 테오의 죄도 대신 짊어지며 본인은 영혼 파괴로 소멸된다[* 참고로 이때 남성형의 모습을 취했다. 이유는 카레곰 작가가 한번 그리고 싶어서.]. >테오 라칸: '어둡고 축축한 물가를 하염없이 걸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그 길에 한 줄기 빛이 들었고 그 빛 너머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 >메나카: "달려요. 좀 더 빨리. 붙잡히기 전에." > >테오 라칸: '무엇을 피해, 무엇을 향해 달린 건지는 모른다. 기억나는 것은 상처투성이의 몸과 희미한 미소 그리고 손끝에서 잦아들던 목소리였다.' > >메나카: "이 손의 죄업은 내가 전부 가져갈 테니, 그대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그대의 행복을 찾으세요. 부디... 그대를 진정 사랑하는 이를 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파일:메나카 태초.jpg|width=400]] 3부 171화: 나스티카들이 이름의 힘에 적응하지 못하던 우주가 시작될 무렵에 인드라로부터 간다르바를 살리고자 안고 도망쳐 다니는데, 이 당시 그녀는 할머니 모습이고, 간다르바는 아기 모습이다. 누군가가 예언한대로[* 아스티카들도 통찰을 못 쓰던 태초에서 예언을 했으니 시초신 중 누군가일 가능성이 크나, 마루나, 란, 아샤, 리즈 등도 여러 시공을 떠도는 상황이니 란이나 리즈일 가능성도 크다. 당장 신 쿠베라가 마루나를 도우며 마루나보다 앞서 온 이나 뒤따라올 이를 언급하기도 했으니...][* 이후 179화~181화에서 신 쿠베라가 마루나를 태초 인류와 접촉시켜 공존하게 만들어 놓고 지켜보며 시험한 것, 마루나가 자신들의 예상을 깨고 튀어나와 태초 인류를 살릴 수 있게 협력하라고 신 쿠베라에게 분노하자 브라흐마가 직접 나서서 태초인류가 랄타라에게 몰살 당하게 방어탑을 끈 것, 신 쿠베라의 연락을 받고 메나카가 와서 마루나를 간다르바의 시야 밖으로 피난시킨 걸 보면, 신 쿠베라&브라흐마가 예언자인 게 거의 확실하다. 사실 신 쿠베라도 지난 우주에서 건너온 인물이니 태초라도 현생 우주의 피조물들을 통찰하는 게 이상하지는 않다.] 자신을 도와줄 이가 있다는 곳으로 도망 온 그녀는 시간을 표류하던 마루나와 만나는데, 여기가 언제 어딘지 몰라 란 사이로페가 쫓아 나오길 기다리던 마루나에게 "도와주세요. 이 아이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모르고 벌어진 일이고,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자각도 못 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죄를 물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다 간다르바가 마루나의 날아간 팔을 재생시키자 "보세요. 이 아이는 천성이 악한 게 아닙니다. 그저 너무 어릴 뿐입니다. 어리고 변화하기 힘든 존재라고 해서 자격이 없다고, 죽어야 한다고 그럴 순 없습니다."라고 거듭 변호한다. 아이가 어쨌건 알 바 아니고 치료해 줬으니 잠깐 도와줄 수는 있으나 불확실한 적들, 이득도 없는 싸움에 끼어들 수는 없다는 마루나에게 어디든 저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어딘가로 피할 수만 있게 해달라 간청해 마루나가 넘어온 시간의 통로로 넘어가며, 자신의 이름과 아기의 이름을 밝히고 언젠가 이 은혜를 꼭 갚겠다 약조하고 사라진다. 3부 181화에서 마루나를 대피시키기위해 재등장. 마루나가 '간다르바가 이런짓을 하는걸 보면서도 당신은 태초에 간다르바를 지킨것을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마루나가 이렇게 변할 수 있었듯 간다르바 역시 변할 수 있을것이라고 하면서 말을 남긴다. >죄는 죽음으로 무마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서 갚아나가야죠. > >전 그래서 우리가 무한한 시간을 갖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 >죄를 짓기 쉬운 생물이기에, 살아서 죄를 갚아야 할 시간도 긴 거에요. > >죄업을 깨닫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곱씹으며 영겁을 봉사하는 것이, 가장 우리다운 결말입니다. 메나카의 말에 대한 마루나의 대답은 '그것조차도 가볍다'였고 그런 마루나의 모습에 부디 그 마음을 성장 뒤까지 간직하기를 기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