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멀미 (문단 편집) == 증상 == 멀미는 인체가 시각과 다른 감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위험 신호로 판단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신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자율신경이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다른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후각]]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상한 음식물이나 독버섯 같은 독성 음식물의 영향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일 듯.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 [[저혈압|혈압이 떨어져서]] 생기는 [[어지럼증|어지러움(현기증)]], [[두통]]과 [[메스꺼움]](구역질)을 느낀다. 식은[[땀]]이 흐르는 경우도 있고, 이유없는 [[트림]]이나 [[하품]]을 자주 하게 된다. [[후각]]이 강화되고, 비위가 약해지고, [[졸음]]을 느끼기도 하며, 특히 [[메스꺼움|구역질]]이 심해지면 입안에서 신물이 나오고 끝내 [[구토]] 증상을 불러온다. 그리고 멀미는 교통수단에서 내린 후에도 증상이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 최소 10분 이상, 평균적으로는 몇 시간 정도 지속된다. 정말 심한 경우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멀미를 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멀미가 매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로 1세대 [[DJ]]인 [[박원웅]]이 버스에서 극심한 멀미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보통 '차를 탔을 때 [[잠]]을 자면 멀미를 안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말은 사실 약간의 어폐가 있다. 차에 탔을 때 '''아무 이유없이 잠이 오는 것 자체가 멀미의 한 증상'''이기 때문. 특이한 것은 멀미의 증상으로 아무리 자더라도 밤에 잠을 못 잔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일단 멀미잠도 잠이니 밤잠에 영향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멀미 증상을 몇시간 동안 느끼는 것은 엄청난 체력소모를 야기하기에 그만큼 피로해져서 더 많은 휴식과 [[잠|수면]]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므로, 원래 자는 수면 싸이클에는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 멀미 증상은 자주, 오래 타다 보면 어느정도 적응되어 증상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는 경우도 많지만 평생 달고 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평소에 멀미를 안하는 사람이라도 정도를 넘어선 흔들림에는 인체의 특성상 멀미를 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멀미를 가중시키는 요소들, 책을 읽거나 휴대용 게임 같은 것 등등을 하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다. 차멀미를 안하는 사람도 뱃멀미는 하는 경우가 많다. [[바다]]의 특성상 요동하는 방향 자체가 훨씬 다양하기 때문이다.[[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5981735|#]] 기상이 악화되어 뒷질[* 물에 뜬 배가 전후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심한 경우 더 토할 게 없어서 [[위액|맑은 물]]이 올라올 때까지 토할 수 있다. 중간에 세울 수도 없거니와, 세워도 요동이 있는 건 마찬가지. 오히려 배가 멈추면 파도에 그대로 떠밀리므로 훨씬 더 흔들린다. 게다가 요동이 심하면 배가 천천히 가기 때문에, 망망대해에서 언제 도착할지도 모른 채 점점 탈진해가는 것이다. 배멀미가 시작되면 선술한 [[두통]], [[어지러움|현기증]], [[메스꺼움]], [[구토]]는 기본이고 약한 호흡곤란에 한숨만 푹푹 쉬게 되며,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조차 힘에 부칠 정도로 무기력해진다. 양해를 얻어 선내 바닥에 누워도 어지럽긴 매한가지.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고, 깨어 있으면 쓰러져 버릴 듯한 무기력감에 심신이 피폐해진다. [[파도]]가 심할 경우의 체감 정도는 '''[[월미도]] [[디스코 팡팡]]을 3시간 연속으로 탄 것'''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2미터급 파도를 가로지르는 쌍동 쾌속선의 승차감(?)은 내 몸을 누군가가 몸뚱아리째 패대기치는 느낌이다. 그것도 불규칙적으로. 평범한 사이즈의 어선이나 함정이 아니라 거대한 순항 여객선, [[유조선]], [[순양함]], [[항공모함]]급 이상 함정쯤 되면 멀미를 겪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뱃멀미에 예민한 사람들은 흔들림이 적은 배를 타도 멀미를 느끼기도 하고, 제 아무리 큰 배라도 [[바다]] 위에선 백사장의 모래알만큼이나 하찮은 존재일 뿐이다. 대형 선박[* 여기서 말하는 대형 선박은 최소한 전장 250m, 전폭 40m가 넘어가는 15만 톤급 이상의 선박들을 말한다.]은 횡요 주기가 길어서[* 좌우로 한번 요동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 멀미를 거의 겪지 않긴 하지만 풍속이 40노트(초속 21m)를 넘나들고 파고가 10m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면 얄짤없다. 오히려 대형 선박이 더 멀리[* 육지에서 멀수록 파고가 더 높다] 더 오랫동안 항해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멀미를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 보통 승무원 같은 직업으로서 오랜기간 배에 타온 사람들은 선상 생활이 익숙해져서 배멀미가 없거나 미약한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오래 타도 익숙해지지 않는 사례도 물론 있다.[* [[1박 2일]] 대게잡이편에 나온 바로는 어떤 [[어부]]들은 수십 년 동안 배를 탔지만 여전히 멀미하기에 키미테를 매번 붙이기도 한다고] 역으로 배 위에서는 [[파도]]의 박자를 잘 타거나 멀쩡히 지내다가, 장시간 [[진동]]하는 갑판 위에 있어서 신체가 거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흔들림이 전혀 없는 육지에 올라서면 그때 멀미를 느끼는 사람도 꽤 된다. 이를 속칭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305470|땅멀미]]' 또는 '육지멀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기차]]멀미가 가장 드문 편. 민감한 사람들은 기차에서도 멀미를 하지만, 뱃멀미나 차멀미를 하는 사람들도 기차에서는 멀미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기차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선로 위를 달리는 기차의 특성상 요동이 적고, 급작스런 방향전환이나 가감속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속철도에서 역방향석을 타면 그것도 장담 못 한다.''' 이 때문에 한때는 [[KTX]] 역방향석은 한때 5% 할인이 들어가기도. [[KTX-산천]]부터는 역방향 고정 좌석이 폐지되어 걱정을 좀 덜게 되었다. 가장 좋은 점은 열차는 안전벨트 안 해도 되고, 넓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증상을 좀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점도 작용한다. 날씨가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 [[비]] 오고 습하거나[* 이런 날씨에는 [[기압]]이 낮아져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너무 더운 날씨인 경우[* 혹은 [[히터]]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산소가 부족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안 하던 멀미가 나기도 하며 원래 멀미를 한다면 그 증상이 악화된다. 최종보스는 '''여름 [[장마]]철에 [[에어컨]] 안 나오는 배를 타는 것''' 그래서 여름철에 배를 타면 쾌속선은 에어컨을 무조건 최대로 켜고 다니며 심지어 [[리미터 해제]]가 된 것도 있을 지경. 추운 사람은 반드시 가디건, 하다못해 신문지로라도 감싸야 한다. 추운 것보다는 멀미를 안하는게 우선이니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면 배려해 주자. 일반적인 범주를 넘어서는 극심한 요동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멀미를 한다. [[WRC]][* WRC는 조수석에 타서 코스를 알려주는 코-드라이버가 함께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훈련을 거쳤기에 노트를 보면서 글을 읽는데도 멀미를 하지 않는다.]의 렐리스트들이나 [[F1]]의 드라이버들은 거의 극한상황에 가깝게 단련이 되어 있지만, 일반인들을 조수석이나 동승형 F카(2,3000급에선 있다.)에 태우고 미친 듯이 달려 버린다면 멀미 있던 사람이나 없던 사람이나 [[구토|토]]한다. 거기에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고속운행, 급작스런 방향전환 중이므로 사방에 구토물을 뿌리게 된다. [[2층버스]]의 경우 일반 버스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차가 높아 외풍으로 인한 흔들림이 더 크고 실내 천장이 낮아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