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먹보 (문단 편집) == 민폐형 == [[사회생활]]에서 '[[식탐]]이 많다'고 비난할 때는 주로 [[민폐]]형 캐릭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자신의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먹거나 많이 먹는다고 해서,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식당]]에서는 고마운 존재. 하지만 남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지나치게 많이 먹느라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면 [[사회]]에서 지탄받게 된다. *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 [[직급]]이 낮은 사람, 후배들에게 사 주는 경우보다 얻어먹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이나 다른 부서에서 간식을 갈라먹고 있을 때, 기다리지 않고 쪼르르 가서 얻어먹는다. * 자신이 얻어먹기는 하나 자신이 남에게 사주는 것은 없다. * 주변 눈치에 못 이겨 가끔 사기도 하나 대단히 생색을 내며 내가 사온 건데 많이 먹는다고 구박한다. * 다 같이 먹는 요리를 자신이 독점한다.[* 예를 들어 찌개나 탕 종류 음식에서 고기, 생선 등을 독점하는 식으로. 번외로 치즈 떡볶이에서 치즈만 전부 가져가거나 부침개에서 가장자리 부분만 전부 독식하거나 큰 사이즈의 콜라를 남이 먹으려고 하면 잽싸게 가져가는 등 부수적인 음식이나 재료를 독점하는 유형도 있다.] * 술을 마실 때 술은 안 마시고 안주만 먹는다.[* 단순히 본인 체질이나 성격 때문에 술을 안 먹는 건 상관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술을 먹는 사이에 안주만 먹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 반대로 술에만 식탐이 있어서 안주는 거의 안 먹고 술만 잔뜩 마시거나 술과 안주 둘다 많이 먹는 경우도 있다. * 고기 구워먹을 때 자기가 직접 구울 생각은 없으면서 남이 굽는 동안 고기만 주워먹어 정작 굽는 사람은 못 먹게 만든다. * 부서 간식을 다른 사람보다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 자신은 매번 "[[한 입만]]~"을 외치며 빌붙지만 반대로 남이 자기 음식에 손대면 매우 불쾌히 여기며 심지어 자기 몫을 숨겨 놓기도 한다. 아예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자기 분량만큼의 음식을 몰래 사서 혼자 다 먹고 오기도 한다. * 가끔 생색내면서 남에게 음식을 건네주기도 하지만 실상은 자기가 못 먹는 음식을 짬처리하는 것이다. 절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남에게 주지 않는다. 일부러 맛있는 부위만 골라먹고 남은 건 남에게 선심 쓰듯이 주기도 한다. * 다른 사람이 식탐을 지적하거나, 음식을 주지 않으면 '먹는 거 갖고 쪼잔하게 구냐?'라며 도리어 [[프로불편러]]로 몰아간다. * 분명히 자기는 안 먹겠다고 해놓고 막상 남이 시킨 음식이 나오면 손댄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189148|#]] * 한국에서는 새로 들어온 신입이 식탐이 지나쳐 남한테 배려라고는 없이 온갖 민폐를 끼치며 '[[먹짱]] 신입'으로 불리다가 기어코 사장과의 식사 자리에서까지 식탐을 부리고 참다못한 사장이 갈구자 바락바락 대들다가 해고를 당했다는 썰이 있다. [[https://www.dogdrip.net/99077526|#]] 종합해보면 인터넷 등지에서 욕을 먹는 식탐은 '''본인 몫으로 놓은 음식도 게걸스럽게 먹지만, 남이 먹는 음식도 탐내며 뺏어서 먹으려 든다'''는 것이다. 전자도 시각적으로 보기는 좋지 않지만, 후자는 타인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충돌을 일으키는 셈이다. 이것이 심각해지면 결혼한 뒤 배우자나 자식과도 음식 경쟁을 하며 반려자 또는 부모로서 추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가족들이 이를 지적하면 음식이 식거나 남기면 아깝다는 사유를 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짜 심각한 사람들은 본인 음식 놔두고 아이들 음식을 뺏어 먹거나 반찬들을 자기 음식 밑에 숨겨놓고 먹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편식]]하지 말라고 혼내면서 맛없는 반찬만 먹이고 자신은 맛있는 것만 골라먹는 경우도 있다.] 식탐 때문에 [[이혼]]까지 간 경우도 있다. [[https://pann.nate.com/talk/324699254|해당 사례]] [[https://youtu.be/ykoinPaSGeY|물론 친구 사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정도의 극단적 사례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친하고 성격도 괜찮은 사람임에도 식탐 때문에 정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이런 유형을 일본에서는 구이쓰쿠시계(食い尽くし系)[* 구이쓰쿠시라는 말 자체의 의미는 '전부 먹어치운다'는 뜻인데, 이 말이 사람에게 쓰일 경우에는 '''눈앞에 먹을 것만 있으면 앞뒤 안가리고 다 처먹는다'''는 비하의 의미로, 한 마디로 말하면 멸칭이다.]라고 이르며 인간관계를 망치는 주범으로 여긴다. 구이쓰쿠시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위에 언급된 내용들과 대체로 일치하지만 여기에 몇 가지 특징이 더 붙는다. * 다인용 메뉴를 자신만 먹는다.[* 음식 내지는 재료가 메인이냐 부수적이냐에 관계 없이 음식 자체를 전부 독점하는 것.] * 앞 접시를 사용하지 않고, 큰 접시에 음식을 담는다. * 말도 하지 않고 남의 음식을 먹는다. * 한 입만 먹는다고 하고는 전부 먹는다. * 식탁에 음식을 올리는 중에 먹기 시작한다. * 남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남의 음식을 먹는다. * 음식 재료까지 뺏어먹는다. * 요리 실력이 있어도 뺏어먹는다. 구이쓰쿠시들은 이와 같은 특징들에 더해서 '음식을 먼저 많이 확보해두지 않으면 전부 다 남들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구이쓰쿠시를 보았거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게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 가죽을 뒤집어쓴 개인가?'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오는 형편[* 즉 개처럼 '기다려'라고 말해야 간신히 참을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는 뜻. 물론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먹을 것이 부족한 환경에서 진화했기에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먹어야 오래 버틸 수 있다. 반면 인간은 그런 걱정거리가 훨씬 덜하기에 이런 지탄을 받는 것.]이고, 심하면 아예 사람으로 보지 않는 시선도 적잖다. 구이쓰쿠시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 [[ADHD]]나 [[자폐 스펙트럼]] 등의 [[발달장애]]나 [[정신질환]] 구이쓰쿠시의 행동 패턴이 발달장애 환자의 행동 패턴과 유사하다는 견해가 있다. 환경이나 교육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증상이 심할수록 본인의 적정선을 모르고 계속해서 먹거나 다른 사람의 음식에도 손을 뻗는 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특정 [[강박장애]]가 있는 경우, '독이 있으니까 내가 먹어 줘야 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타인의 음식을 먹어치우는 경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 성장 환경의 영향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 성장한 경우 어린 시절에 식탁이 아닌 [[냉장고]]가 식사 장소[* 항상 부모가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뜻]였던 사례나, 어렸을 때 항상 식탁에 음식이 큰 접시에만 올라와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지 못한 경험을 가진 채 성장한 경우 이 경험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해서 구이쓰쿠시계가 되는 사례가 있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의 [[편애]]나 [[아동 학대]]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경우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식탐으로 이어지는 사례들도 적잖게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배우자나 직장동료 등 주변인 중에서 식탐이 심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 사례들을 보면 아무리 어린 시절 집안에서 차별을 받았다곤 해도 이건 좀 심한거 아니냐고 하거나, 반대로 차별받고 자란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식탐이 심한지 모르겠다는 내용까지 있을 정도. 특히 편애의 경우 굳이 편애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사례들도 많고, 편애의 피해를 입을 경우 반찬 관련해서 부조리를 겪는 경우가 꼭 있다보니 편애의 희생자들이 일종의 보상심리로 심하게 식탐을 부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수도 있다. 어린 시절 남동생을 편애하는 부모 때문에 한동안 심하게 식탐을 부리다가 예비신랑의 도움으로 식탐을 고쳤던 한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의 가족과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식사 도중 예비신랑의 어린 조카가 이 여성의 접시에 놓인 음식에 손을 대는 순간, 부모의 차별로 식탐을 부렸던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여성이 그만 아이에게 심하게 화를 내면서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는 사례담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경우는 남의 음식에 함부로 손을 댄 조카가 전적으로 잘못한 일이었고, 예비신랑의 가족들도 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파혼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조카도 식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예비신랑이 아이를 데려온 누나에게 그래서 애는 데려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데려왔느냐며 역정을 냈다고.] * 성격, 심리적인 문제 구이쓰쿠시계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음식을 독점하고 음식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 나쁘다는 자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기중심적이고 호불호가 과도하게 뚜렷한 한편 무의식중에 상대방을 자신보다 아래로 보면서 우위를 점하려는 욕구가 강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가정을 포함한 집단 내부에서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심리가 있어서 이런 심리를 어필하기 위해 식탐을 부리기도 한다는 것. 대놓고 타인을 해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본인도 전혀 악의 없이 하는 행동이라서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폐 속성 중에서도 교정하기가 힘든 편에 속하고 그만큼 상당히 골치 아픈 축에 속한다. 자신을 구이쓰쿠시계라고 밝힌 어느 여성은 사회 초년생 시절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던 룸메이트가 산 [[푸딩]]을 먹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고 지내는 사이 냉장고에 넣어둔 채 그대로 둔 푸딩의 유통기한이 지나 결국 버리게 되었는데, 이것을 보고 버릴 바에야 날 줬으면 되지 않았느냐며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푸딩은 100~200엔이면 사먹을 수 있었지만 가게에서 파는 푸딩이 아니라 그저 냉장고에 있던 '룸메이트가 사다 놓은 그 푸딩'이 먹고 싶었는데 먹지 못하게 되자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결국 이 모습을 본 룸메이트에게 "너, 그거 병이야."라고 꾸지람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어렸을 때 가족들 몫의 [[가라아게]]를 전부 먹어치웠다가 부모에게 심한 꾸지람을 들었던 경험이 있었는데도[* 다른 가족들도 그렇지만 특히 할머니 몫의 가라아게를 전부 먹어치운 것 때문에 크게 혼이 났다고 한다.] 음식에 대한 집착을 고치지 못해 '구이쓰쿠시'라고 손가락질을 당하면서 인간관계에도 상당히 악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구이쓰쿠시의 극단적인 예시 중에는 심지어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까지 정신 못 차리고 가족들 몫의 식량까지 전부 자신이 독점하는 막장 사례도 있다.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도호쿠 대지진]] 당시 피난소에서 구이쓰쿠시를 목격했다는 한 목격담에 따르면, 한 남성이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소에 있으면서 구호물자로 지급된 식량을 가족들에게 주지 않고 자기 혼자만 배를 채우고 있었다고 한다. 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과 부인이 말렸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했고, 급기야 부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 몫으로 받아둔 식사마저 전부 먹어치워 버렸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부인은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하고는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소를 떠나 친정으로 갔는데, 그 와중에도 남편과 시부모는 [[적반하장]]으로 먹는 것 가지고 속 좁게 군다면서 부인을 욕했다고. 당연히 이 막장 남편과 시부모는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동안은 물론 그 이후에도 두고두고 사람들의 눈총과 손가락질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어느 유명한 글귀 중에는 배려는 먹는 방법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 뜻은 식탐 관련해서 민폐형이냐 아니냐와도 연관이 있는 셈이다. 민폐형 식탐의 경우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며, 식사 외적으로도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