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머쉬베놈 (문단 편집) === 플로우 === [[충청도 방언]]의 억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로우]]를 가지고 있다. 머쉬베놈의 [[플로우]]는 과거 한국 힙합에서 시도하던 스타일과 궤를 같이한다. [[힙합]]의 본토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액센트]]와 [[억양]]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액센트]]와 [[억양]]은 [[랩(음악)|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랩에 리듬감뿐만 아니라 랩의 멜로디 또한 강조해준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에서도 사투리의 [[억양]]을 플로우에 녹여내는 시도를 하던 래퍼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동남 방언|대구 사투리]]로 곡을 많이 풀어내던[* 화나의 엄마 지갑, 결정 1집의 메모리스 데이 등 마이노스 역시도 제이통에 밀리지 않게 이런 시도를 계속, 꾸준히 해왔고 대구를 샤라웃(shout out)해왔다.] [[MC 메타]]나 [[마이노스]], 경상도 방언과 지역색을 강조하면서 나왔던 [[제이통]]. 허나 2010년대 이후 [[힙합#s-2.1|대한민국 힙합]]의 트렌드가 결국 본토 미국 [[힙합]]의 최신 유행을 누가 누가 빨리 들여오나로 바뀌게 되며 대가 끊긴[* 씬(Scene)에 이런 스타일 자체를 자신의 아이덴티티 중 일부로 삼은 신예가 지속해서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의 대가 끊긴 스타일. 메타의 무까끼하이 등 기성 뮤지션의 실험적인 결과물은 가끔 나오긴 했다.][* 다만 정작 머쉬베놈은 어떤 특정 지역을 샤라웃하지는 않는다. 충청도가 가끔 그립다며 언급하는 수준.] 스타일. 머쉬베놈의 두둥등장에 [[사이먼 도미닉]][* 쌈디 또한 '에헤이'라는 곡에서 부산 사투리 랩을 했었다.]과 [[이센스]]가 그렇게 반가워했던 것은 어쩌면 이때의 기억과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줘서일 수도 있다. 이렇듯 머쉬베놈의 랩은 충청도 방언의 억양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런 스타일의 문제라면 처음 들을 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나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다', '낡은 거 한다'라는 인상을 주기도 쉽다는 점이다. 머쉬베놈은 이런 부분을 굉장히 유머러스한 가사와 플로우의 활용으로 넘기고 있다. 실제로 힙합 팬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그의 인기곡들은 모두 유머로 점철되어 있다. 플로우와 톤이 극단적으로 과장될 때는 소위 '''조선식 플로우.''' 본인은 [[궁예(태조 왕건)|궁예]]를 표현하려는 듯하며, 드라마의 사극 톤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머쉬베놈의 스타일 자체가 이제는 소위 '붐뱁 꼰대'가 되어버린 세대에서 주로 시도하던 스타일로, 어지간히 붐뱁 기반의 랩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이 없으면 시도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이미 머쉬베놈은 여러 라이브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보였다. [[SHOW ME THE MONEY 8]] [[SHOW ME THE MONEY 8#s-5.5|4차 예선]]에서 [[펀치넬로]]랑 붙어 쓰인 곡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가 강한 중독성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후 유명 래퍼들의 샤라웃(shout out)을 받게 되었다. 쇼미더머니 8 우승자를 이겼으니 머쉬베놈이 진또배기라는 말에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 아닌 게 아니라 [[무패탈락]]이다. 쇼미8의 이상한 룰 때문에 펀치넬로를 상대로 승리했음에도 본인은 탈락하고 펀치넬로는 패자부활전으로 살아남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물론 펀치넬로가 전 것도 고려할 때 직접적인 실력 비교는 어렵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볼 때 펀치넬로가 실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쉽게 이길 만한 상대도 아니었다.] 다만 아직 곡이 많지 않은데 그 곡들의 플로우가 거의 비슷해서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곡은 좋은데 문제는 정말 하나의 노래 같다는 것. [[노라조]]의 슈퍼맨, 고등어 등의 곡을 가지고 자기표절이라고 셀프디스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이건 하나의 노래 같은게 아니라 그냥 하나의 노래다-- 머쉬베놈과 주로 작업하는 비트메이커 SLO의 비트가 전부 비슷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비트의 스타일을 요구하고 고르는 건 머쉬베놈의 몫이니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음악 스타일이 확고한 건 맞는 듯. 이후 기요한 이야기 라디오에 출연하여 미공개 곡 3개를 불렀는데,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들고나왔다. 전략적 팀 전투의 홍보 테마인 두둥등장이나 위풍당당도 기존에 머쉬베놈이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색다른 느낌이었고, 쇼미더머니 9에서도 기존에 보여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갖고 나왔기에 벌써 [[매너리즘#s-2]]에 빠진 게 아니냐는 말은 괜한 기우로 끝날 듯.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창 때의 래퍼이다 보니 자기 색을 다지는 과정이라 보면 좋을 듯하다. 사실 핫했던 쇼미더머니 9때에 비해 2021년에는 피처링 몇개 외에는 딱히 이렇다할 작업물이 없었는데, 쇼미10 사이퍼에서 상당히 기묘한 음악과 랩을 선보인 것을 보면 펀송 위주였던 기존 작업물과 다른 것들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 쇼미더머니9에서 다양한 벌스를 선보이며 기본기가 워낙 좋다 보니 다른 스타일의 비트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