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맹수 (문단 편집) == 문화와 현실 == 오랫동안 인류는 육식을 하는 맹수를 강하고 멋있다고 여겨 용맹한 [[전사]]처럼 묘사했고, 이런 모습은 오늘날의 영화나 만화 같은 매체에서도 그대로이다. 많은 문화권에서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토테미즘을 비롯한 많은 원시[[종교]]가 동물 중에서도 주로 맹수들을 왕이나 신으로까지 섬겼다. 국수(國獸)를 비롯하여 특정한 집단의 상징이 되는 동물도 대부분 맹수나 맹금이다. 대표적인 맹수가 [[호랑이]]와 [[사자]]. [[대한민국]]은 호랑이를 국수로 쓰고 있으며 [[영국]]은 사자,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국가수리|수리]](흔히 독수리라 불리는 종류)를 상징으로 사용한다. [[브라질]]의 4대 국수 중에는 [[재규어]]가 들어간다. 현대 [[스포츠]]에서 팀의 마스코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도 사자, 호랑이, 곰이다. 하지만 현실은 맹수도 사람과 다름없는 먹고 살기 위해 움직이는 생명체이며, 고통도 느끼고 다치기도 싫어하며 무엇보다 사람처럼 겁도 많고 공포도 잘만 느낀다. 맹수들의 모든 사냥과 싸움은 결국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진 것들이지, 용맹하거나 스포츠처럼 즐기거나 명예를 걸고 싸우는 프로선수가 아니다. 상대가 강하다고 판단하면 바로 겁을 먹고 도망간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기술에 뛰어난 것이지, 격투기 선수마냥 싸움에 능숙한 것이 아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냉혹한 자연에서 '다친다'는 것은 '사냥할 수 있는 건강'의 상실 및 '내일 살아있을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선택지가 공격 밖에 남지 않았거나 새끼를 지켜야 하는 어미이거나[* 이 경우 모성애로 자신이 다쳐도 개의치 않고 죽기살기로 공격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괜히 다치면 자기만 손해이니 아니다 싶으면 물러나기도 한다.], 혹은 모종의 사유로 원수지간이 되는 등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함부로 싸우지 않는다. ||[youtube(bZgklu52Rus)] || 이런 행동은 먹잇감의 뒤를 노리는 야생의 습성과도 관련 있는 행동이다. 실제로 인도에서 식인 호랑이들이 사람의 뒤에서 노린다는 것을 착안해 사람의 등 뒤에 눈을 그려 잠시 효과를 보기도 했다. 효과가 없어진 이유는 식인 호랑이들이 가짜 눈이라는 것을 눈치채면서부터였다. 사실 육식 맹수들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낌새를 느끼면 자신들이 먼저 피한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사족보행을 해서 높이가 낮은 맹수 눈에는 매우 큰 동물로 보이고, 또 인간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린다. 게다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본능뿐만 아니라 학습과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한다. 야생에서 익숙한 동물을 만나고 잡아먹으며 성장해 온 맹수 입장에서, 얼마 본 적도 없고 그동안 봐온 동물과 냄새도 외모도 천지차이로 다르게 생긴 인간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길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낯선 생명체'이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그 낯선 생명체가 독이 있다거나 자신보다 힘이 세다면 오히려 나를 죽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선 사리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영역 침범이나 극도의 굶주림 등 어떤 계기로든 인간을 공격해 본 육식동물은 그걸 계기로 인간이 자신보다 약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간을 먹은 경우 [[식인]] 습성이 생기게 된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신체적으로 매우 연약하면서, 속도도 매우 느리고, 그러면서 덩치도 적당하기 때문에 맹수들에게 좋은 사냥감의 조건에 들어간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맹수에게는 더 이상 인간은 '낯선 생명체'가 아니라 '쉽고 효율적인 사냥감'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식인을 시작한 맹수들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엄청난 [[대숙청]]을 당했다.''' 인간은 생존 경쟁 과정에서 어차피 힘으로는 맹수를 이기지 못할 몸을 과감히 버리고 복잡한 사고능력이 가능한 뇌와 어떤 도구로 만들 수 있는 세심한 손을 발전시켜 맹수를 압도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문명을 세워가며 맹수들이 살 터전을 박살내던 게 인간인데, 특히 식인을 하는 맹수는 인간들에게 '''주적'''으로 지목되어 수백 수천 명이 동원되어 숲과 산을 들쑤시고서라도 기어이 잡아 죽였고 특히 동물보호나 생태보전 개념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그저 공격을 할지도 모른다고 마구잡이로 죽이는 경우도 흔했다. 사람의 안전 앞에서 이들은 생명이기 이전에 무서운 괴물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는 너무 많이 [[숙청]]되어 [[멸종]] 직전으로 몰린 맹수들을 숙청을 주도해 온 인간들이 나서서 보호해주기도 한다. 또한 사람 인구가 늘어나고 더불어 [[서식지 파괴|서식지가 개발로 인하여 마구잡이로 파괴]]당하면서 개체수는 계속 줄어드는 중이다. 덤으로 밀렵까지 한몫끼고 있다. 개체 대 개체로서는 인간 입장에서 맹수는 매우 위험한 상대지만, 종족 대 종족으로 넘어가면 인간이 너무 위험한 맹수이다. 특히 국토가 좁은 [[대한민국]]에서는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 [[늑대]] 등 여러 종류의 맹수가 근현대에 멸절하거나 멸종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지리산]]의 [[반달곰]] 등을 복원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위험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물론 현대라고 해도 식인을 한 맹수라면 그게 멸종 직전의 동물일지라도 거의 무조건 사살당하며,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절대로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놔두지 않는다. 특히 경찰력이 넘치는 선진국에서는 각종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하여 끝까지 추격해 사살해 버리며, 귀한 종일 경우 가끔 사살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도 최소한 생포하여 연구도 할 겸 평생을 격리시킨다. 한 번 인간을 사냥해서 잡아먹어 본 경험을 한 동물은 인간이 쉬운 사냥감이라는 걸 인지한데다 인육 맛도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인간을 사냥하려 들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행동하는 동물보호단체도 식인 사건이 터지면 초기에 가급적 빨리 사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무작정 잡으면 안 된다고만 하면 분노한 현지인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보이는대로 동물들을 죽일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식인을 한 개체를 찾아내기도 힘드므로 같은 종이란 이유로 공포에 질린 주민들에게 무고한 학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원]]도 마찬가지로 사육사를 물어죽인 맹수는 사살되거나 전시 대상에서 영구히 제명되어 독방 신세를 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