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체스터 (문단 편집) == 역사 == 서기 79년에 [[로마 제국]]이 쌓은 전초요새인 '만쿠니움'이 도시의 기원이다. 19세기 [[산업혁명]] 시절, 이 도시에 [[면직물]] 공업을 필두로 대대적인 산업화가 진행되고 [[리버풀]]까지의 철도[* 세계 최초로 상업적인 승객 수송을 한 철도이다.]가 이어지면서 리버풀과 함께 대영 제국의 공업 생산을 책임졌다. 세계 최고의 면직물 생산량을 자랑하던 이 시절의 맨체스터는 '코트노폴리스(Cottonopolis, '면의 도시')'라 불렸다.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폭등하여 20세기 초반, 맨체스터 일대는 세계에서 9번째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었다. 리버풀이 외항이면 맨체스터가 제조업 중심지 역할을 했다. 물론 공해도 심각해서 이 당시의 건물들은 석탄 매연에 시커멓게 때가 끼어있었다. 이 당시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의 도시 분위기가 시커먼 이유가 이것이다. 실제로 맨체스터 구 시청건물 안쪽은 '''밖에서는 안 보인다'''는 이유로 청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이게 산업혁명 시대의 분위기와 기가 막히게 어울려서 상당수의 작품들이 여기서 촬영되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2차 산업이 활력을 잃어버리면서 1961년에서 1983년까지 지역의 일자리가 15만 개나 감소하는 비극을 겪고 만다. 당연히 인구도 폭삭 줄어들어 1930년대에 비해 도시 인구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http://en.wikipedia.org/wiki/File:Greater_Manchester_Population.png|#]] 반대로 말하면 한때 70만 명이 넘기도 했고, 인근 도시까지 합치면 대충 100만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대도시였던 것이다. 그래도 90년대 이후 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상업 도시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충격은 많이 완화된 편. 적어도 같이 크고 같이 망한 [[리버풀]]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물론 리버풀도 이후 대대적인 도시 재생 사업으로 다시 살아나긴 한다. 21세기 들어선 다시 도시가 살아나기 시작해 FT의 기사에 의하면 지난 20년 간 지역 경제는 2배 이상 불어났으며 연간 인구 성장률은 6.6%로 영국 전체 평균인 5.1%를 상회했다. 물론 전통적인 제조업 경제에서 전문 과학과 금융 등 서비스 기반으로 옮겨가면서 빈부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단점도 있다.[[https://www.ft.com/content/a127d2e0-3160-11e6-bda0-04585c31b153|#]] 외국 기업 투자도 늘고 상업 자산이나 비즈니스용 빌딩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서 해마다 스카이 라인도 다이나믹하게 바뀌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젠 맨체스터가 작은 런던 같다는 비아냥 혹은 부러움도 늘고 있는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