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맥베스 (문단 편집) == 기타 == * 연극계에서는 '맥베스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맥베스 연극은 공연이나 공연 준비중에 알 수 없는 사고가 벌어진다는 징크스인데, 이는 [[심슨 가족]]이 영국을 방문한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된다([[이안 맥켈런]]이 출연한다). 셰익스피어가 이 희곡을 쓸 때 [[마녀]]들 장면에 진짜로 마법의 주문을 넣었고, 그래서 악마가 화가 나서 [[저주]]를 내렸다는 전설이 있다.[* 아예 이 주문을 넣을 때 실제 마녀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주문을 받아적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미권에서는 저주받은 연극으로 통하며, 이 때문에 "맥베스"라는 제목을 언급하기를 꺼리는 배우나 공연 관계자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심슨 가족]]에서 "맥베스"라는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이안 맥켈런]]이 벼락을 맞는 묘사로 풍자된다. 뒤이어 [[바트 심슨]]이 "행운을 빌어요!"(Good Luck!)라고 하자 간판이 무너져 깔리는 것이 압권. 사실 영미 연극계에서 관계자에게 행운을 빌 때는 "다리나 부러져라"(Break a leg)라고 하는 게 관례다. 한 유명한 배우가 연극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다리가 부러진 줄도 몰랐던 것에서 유래한 것. 영국 시트콤 [[블랙애더|블랙 애더 시리즈 3]]에서도 나오는데, 배우들이 "맥베스"의 언급을 꺼리는 것을 아는 블랙애더가 배우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맥베스를 계속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https://youtu.be/ueWXZaoHwsU?t=72|직접 보자.]]] 그래서 굳이 언급해야 할 때는 '''The Scottish Play(스코틀랜드 연극)'''이나 '''맥비'''라고 부른다고 한다.[* 작품의 배경이 스코틀랜드][* 2020년 고2 3월(4월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 지문 35번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한편 이안 맥켈런은 맥베스 출연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서 맥베스라는 이름을 부르는데 거침 없다고 하는데, 다른 배우들과 있을 때에는 배우들이 동요할까 봐 자신도 다른 식으로 부른다고 한다. * 맥베스는 다른 4대 비극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영웅의 이미지가 덜하다. 또한 맥베스에는 다른 비극과는 달리 [[악역]]이 없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일반적으로 비극에서는 주인공은 선인, 주인공과 대립하며 그에게 시련을 주는 인물이 악인인 편인데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이들이 악인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오히려 맥베스가 마녀들의 예언을 믿고 악행을 저지르다 스스로를 파멸로 끌고 간 것이다. 비록 맥베스의 아내가 부추겼다고는 하나, 애시당초 그의 아내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은 맥베스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탓도 있고, 거부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거부하지 않고 왕을 살해한 이도 맥베스 자신이었다. * [[J. R. R. 톨킨]]이 소싯적에 맥베스를 읽을 적에, 마녀들이 한 예언에서 "버남의 숲이 궁전 앞으로 오기 전까지는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부분과 "어미의 다리 사이에서 태어난 어떤 인간(man)도 그대를 해칠 힘이 없다"라는 부분을 읽고는 "오 숲이 마법으로 일어나서 걷나보다" 그리고 "오호라 멕베스가 남자(man)가 아니라 여자(woman)에게 죽는구나"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전술했다시피 저 두 예언은 병사들이 나뭇가지를 들고 진격해서 숲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고, 맥배스를 죽일 맥더프가 제왕절개로 태어난 것을 의미했다. 이에 실망한 톨킨은 [[반지의 제왕]]에서 걸어다니는 숲의 거인들인 [[엔트(가운데땅)|엔트]]를 만들고, [[마술사왕]]이 인간 남자(man)가 아닌 여성인 [[에오윈]]과 [[호빗(가운데땅)|호빗]]인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에게 죽는 전개로 이어지게 된다. * 여담으로 톨킨이 상상한, man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하여 '인간(man)에게 내려진 저주를 남자(man)가 아닌 여자(woman)라서 피해간다'는 전개는 [[게르만족]]의 서사시 [[티르빙]] 대계에서 나온다. 마검 티르빙을 만든 드워프들은 '이 검을 가지는 이(man)는 모두 파멸한다'는 저주를 걸었고 과연 티르빙을 차지했던 수많은 주인들이 그 저주대로 파멸했으나, 그 중 남장한 여전사인 헤르보르만이 남자(man)가 아니었기에 이 저주를 피해간 것. 신화에 조예가 깊었던 톨킨이니 에오윈의 캐릭터 조형은 이 신화에서도 모티브를 얻었을 수도 있다. * [[폴아웃 4]]의 [[스트롱(폴아웃 시리즈)|스트롱]]은 인간 렉스 굿맨이 말한 맥베스의 영향을 받아 우유를 인간의 힘의 비결이라 생각하고 있다.[* 원문 'Yet do I fear thy nature; It is too full o' th' '''milk of human kindness''' To catch the nearest way(하지만 당신의 천성이 너무나 '''인간의 따스한 온정'''으로 가득차 있음에 두렵습니다)' 맥베스 부인, 1막 5장. 맥베스의 부인이 왕을 시해하고 자신이 왕이 되겠노라는 남편에게 그의 자비로운(잔인하지 못한) 성품이 그의 야심을 이루는데 방해가 될까 걱정하는 부분이다.] [[분류:희곡]][[분류:윌리엄 셰익스피어]][[분류:피카레스크]][[분류:17세기 문학작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