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차 (문단 편집) === 한국 === [[한국]]에서는 말차문화가 고려시대까지는 매우 융성했다. 주로 스님들을 통해 이루어졌고, 차 자체가 워낙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 남부지방에서밖엔 수확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나무가 있는 지역에서는 일정량을 수확해서 정부에 납품해야했다. 이것이 고려 중기로 가면 농사를 방해할 지경에 이르러서 농민들이 차나무를 베어버리고 다세를 거부하기까지 이르렀기에 우리나라에는 오래된 차나무가 적은 수만이 유지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유교가 중심이 되고 절을 중심으로만 차를 마시는 습관이 유지가 되었기 때문에 말차의 맥이 사실상 끊겼다. 양반가에서는 엽차나 술로 차례를 지냈기 때문에 말차를 전혀 마시지 않았다. 다만 절에서는 여전히 맷돌에 갈아서 마시는 방식을 사용해서 그냥 차를 마시는 방법중 하나가 되었다. 이것은 일본의 다도가 하나의 의식으로 만들어서 형태가 전수되었고, 중국에서는 차 자체가 워낙 일상적이었기 때문에 기예의 하나가 된 반면 한국에서는 소비하는 사람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던 특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한국에서 말차를 배우면 그래서 대개 한국식 말차례를 배우게 된다. 다인 커뮤니티가 불교와 연관이 깊어서 그냥 한국 절에서 하던 방식대로 교육하는 것도 있고. 일본인의 다회에 초대받아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일상적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요새는 다과와 관련된 전통쪽으로 전통 다례를 재구성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말차례의 경우 일부는 일본의 다구와 다례법을 참고하였다. [[http://kumroa.com/17|#1]] [[http://kumroa.com/18|#2]] [[http://kumroa.com/19|#3]] [* 그러나 대개 일본방식처럼 차시와 차선으로 격불하는 선에서 타협하는 정도다. 한국식 말차례 하면 격식의 문제에서 편안하고 일상적인 분위기를 내는 정도라는 것이지, 저런 도구를 쓰지는 않는다. 지금은 링크가 짤렸지만, 링크가 살아 있을 때에는 전통적으로 쓰던 다시 사진도 있었는데, 쇠로 된 찻숟가락에 뒷쪽에는 쇠사슬이 달려 있었다. 저 쇠사슬로 격불해서 먹었던 것.] 이런 이유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고려 말기와 조선 중기 이후 승려들에 의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차문화가 지금 일본에서 차를 만들거나 마시는 방법에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 어쨌건 한국에서 말차를 다루는 쪽은 거의 절이나 절에서 다도를 배운 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맞다. 절에서 말차를 마시는 습관이 이어져 내려온 것은 카페인이 정신을 고양시키는 걸 스님들이 워낙 잘 알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말차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상품명을 '가루녹차' 혹은 '녹차분말'이라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일본 말차와 달리 차광재배를 한다던가 따로 우전급 찻잎을 골라내지 않고 그냥 갈아낸거라 질도 떨어지는 편이고 색도 말차 특유의 밝은 녹색이 아닌 올리브색에 가깝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은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엽차 중심이었고 그만큼 말차에 대한 투자나 기술축적 등이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국산 말차 중에 그나마 농차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인 것은 한국제다의 감농가루차 정도로 국산 말차 중 평이 제일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