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벌 (문단 편집) == 말벌의 독과 응급처치 == 한 번만 쏘이면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데, 대부분 여러 번 쏘인다.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니 무조건 당장 병원을 찾아가자. [[꿀벌]]은 벌침이 일회용인데다 [[동귀어진]]이라 최후의 수단인데 말벌은 그렇지 않다. 꿀벌의 침은 화살촉 같은 쐐기형이라 톱날 같은 미세한 돌기가 있어 한번 찌르면 그대로 걸려 내장까지 빠지지만[* 사실 이런 구조는 얇은 껍질로 몸을 두른 다른 곤충들을 쏠 때에 오히려 더 쉽게 빠지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피부에는 곤충과 같은 외골격이 없어 오히려 갈고리 때문에 침이 잘 빠지지 않는 것. 덕분에 벌침을 빼는 사람도 고생좀 한다.] 말벌의 침은 돌기가 없이 매끈하여 걸리지 않는다.[* 실제로는 말벌도 톱니 모양의 침이 있다. 다만 매끈한 침 속에 숨어있다. 겉부분 매끈한 침이 피부를 찔러넣으면 속에 있던 톱니형 침을 밀어넣어 독을 주입한다.] 알려진 통념과는 달리 말벌독은 같은 양의 꿀벌독과 비교하면 오히려 독성이 약하다. 꿀벌은 보통 꿀을 노리고 오는 곰이나 오소리 등을 끈질기게 상대해야 하지만 말벌은 그렇지 않기 때문. 그 대신 말벌독의 양이 꿀벌독보다 훨씬 많아서 위험하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말벌 1마리의 독침의 독 양이 꿀벌 약 550여마리의 독침의 독 양과 거의 동등하다고 설명한다.].[[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4096458_19842.html|#]] 떼지어 덤비는 말벌떼에게 다구리를 맞으면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군복무하면서 제초 작업하다가 말벌에게 쏘이는 군인들이 자주 보인다. 어느 군인은 제초작업 하다가 말벌에게 1방 쏘인 손이 사흘이나 퉁퉁 부어서 고생한 적도 있다고. 미국 등에서는 [[살인벌|킬러비]]가 무섭다지만 한국에서 말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미국에서 킬러비에게 사망하는 사람보다 10배는 더 많을 만큼 위험한 곤충이다. 벌에 쏘여 독침이 남아있다면 우선 독침(sting)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 때 수많은 서적에 나와있는 원칙은 바로 '''"DO NOT SQUEEZE"''', 즉 '''여드름 짜듯 짜서 뽑지 말라'''는 것이다. 독침을 잡아서 빼면 독침을 눌러 잡아짜는 효과가 나서 더 많은 양의 독이 체내에 들어가 더욱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벌의 독침은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버터칼 등으로 긁어서''' 제거해야 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손톱으로 긁어서 제거할 수는 있으나, 어느 경우에도 잡아서 빼는 것은 피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_5IpL1ngV7A|말벌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 [[https://www.youtube.com/watch?v=N1R28Zh6P1A|벌의 독침을 손톱으로 빼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uPiK37mSuBM|벌침에 대한 이해와 쏘였을시 대처법!!그리고 최대한 쏘이지 않는 법!!]] 긁어서 빼는 데 실패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독침을 잡아 빼내 독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말벌의 경우 꿀벌과는 달리 독주머니가 빠져나오지 않으니까 위의 원칙이 적용 안 되지 않는가, 무조건 독침을 빨리 제거하는게 우선 아닌가 하고 반문할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벌의 독주머니뿐 아니라 독침 자체에도 무시못할 양의 독이 이미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처치는 매우 위험하다. 벌독은 벌에 쏘인 순간 급속히 체내에 주입되며, 이후에는 서서히 유입될 뿐이므로 그렇게 일각을 다투는 상황은 아니다. 빠른 제거가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독침을 잡아서 빼내야 할 정도로 긴급하게 제거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독침을 짜냄으로써 더 많은 양의 독이 들어갈 경우의 위험성이 훨씬 크다. 꿀벌에게 쏘였을 때에는 꿀벌독이 산성임에 착안한 응급처치로 암모니아수 등 염기성 물질을 바르면 중화가 되지만, '''말벌에 쏘였을 때에는 암모니아수를 발라서는 안 된다.''' 말벌독은 반대로 염기성이므로 오히려 레몬즙이나 식초 등의 산성 물질로 중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응급처치법은 항히스타민제. 말벌 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막아준다. 약국에서 병원 진단서 없이도 처방해준다. 등산이나 벌초하러 가기 전에 미리 약국에 가서 "말벌 쏘일 때를 대비해서 항히스타민제 사러 왔다"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만약 자신이 벌독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편이라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발급받아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에피네프린 주사 사용 시 작용하는 시간이 항히스타민제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 무엇보다 말벌에 쏘인 경우, 특히 최근에 말벌에 쏘인 과거력이 있거나 벌레의 독에 과민 반응을 나타낸 적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원칙임을 잊지 말자. 쏘이면 [[과민성 쇼크]]로 즉사할 수도 있는데, 특히 처음으로 한번 쏘이고 수일 내로 또 쏘였을 때 진짜 조심해야 한다. 이는 이미 생성된 항체와 항원의 폭발적 연쇄반응 때문. [[과민성 쇼크]] 문서 참고. 쇼크가 일어난 장소가 산속이라 신속한 응급조치가 어렵다면 더 위험하다. 혹여나 정맥에 독침이 찔렸을 경우 정말 위급해질 수 있으니 구급차를 불러 한시라도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상책이다. --산소에 계신 조상님들에게 절하러 갔다가 본인이 절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 '''말벌들의 상대독량'''[* 꿀벌의 독량이 기준치.] || || 종류 || 상대독량 || 비고 || || [[꿀벌]] || 1 || '''기준''' || || '''[[장수말벌]]''' || 35~'''52'''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espa777&logNo=220027657222&parentCategoryNo=1&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 || [[털보말벌|황말벌]] || 17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espa777&logNo=220027657222&parentCategoryNo=1&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 || [[등검은말벌]] || 15~2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540239|125배]]는 초기 언론의 과장이 들어간 수치로 이후에 꿀벌의 15~40배로 수정되었다.] || [[https://www.ytn.co.kr/_ln/0103_201710040550584657|#]]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