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레이인 (문단 편집) == 혈통 논란? == 사실 이 '''말레이인'''이라는 건 하나의 고정된 집단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외부에서는 "말레이인"이라 하면 일종의 고정된 인종 집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고정되지 않았으며, 이리저리 피가 섞인 혼혈이기도 하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남중국해]] 지역으로 내려오던 과정에서 네그리토와 피가 섞인 데다가 이어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인도 남부와 중동 그리고 인도차이나 반도와의 교역으로 피가 상당수 섞였으며, 근세에 와서는 [[말레이 제도]], 일명 "[[인도네시아|누산타라]]"에 쳐들어온 [[영국인]] 및 [[네덜란드인]] 등을 비롯한 유럽인들과 돈을 벌려고 온 [[중국인]] 및 [[인도인]]들이 대거 말레이시아로 들어온 탓에 자연히 혼혈이 많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유럽 열강의 본격적 통치 이전에는 [[오스만 제국]] 출신 [[튀르키예인]]과 [[페르시아인]], 북부 [[인도인]], [[아랍인]] 상인도 있었으며 체르케스나 우즈벡,카자흐 같은 중앙아시아계 [[튀르크]] 상인들도 있었다. 이들 역시 대부분 남성이어서 현지의 무슬림 여성과 결혼해 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건 18세기 정도의 일이고 현재 이들의 후손들은 자신 조상 중에 아랍인이나 인도인이 있었다는 정도만 안다.] 아무리 지역별로 따로 살았고, 경제적으로 갈등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통혼을 아예 안 할 정도로 꽉 막혀 산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지금도 순혈이나, 아니면 순혈에 아주 근접한 이들도 상당하지만, 대부분의 말레이인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조상 중에는 xx인이 있었다"는 식의 답을 내놓는다. 주로 인도계 무슬림이거나 중국계 무슬림인 경우가 상당하다. 애초에 말레이인이 사용하는 [[말레이어]] 자체가 서부와 북부 보르네오 지역에서 기원전 1천 년 전후에 형성된 말레이 조어에서 갈라져 나와 보르네오, 수마트라, 말레이 반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달한 것이고, '말레이인' 자체도 고대부터 기록을 풍부하게 남기며 존재했던 안정된 실체가 아니었다. 즉 이런 '순혈'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는 말레이인들도 저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다. 그러니까 [[중국인]] 조상을 둔 사람이고 무슬림이며 [[말레이어]]를 써 온다면 그 사람도 말레이인이고 [[튀르크]]나 [[페르시아]] 혹은 [[인도]] 출신 조상을 둔 사람도 말레이어를 쓰고 무슬림이면 말레이인이 된다. 말레이인의 얼굴이 사람마다 다른 게 이 때문이다.[* 어떤 이는 아랍,튀르크 혈통 덕에 중동 쪽 외모를 가졌고, 인도 아니면 파키스탄 혈통을 가진 이들은 인도계들과 외모 차이가 거의 없으며 중국계 (특히 회족) 혈통이 짙은 이들은 중국의 후이족 비슷한 외모를 가진 경우가 많다.] 해당 문서에서는 '근세 유럽인, 중국인 이민 및 근대 인도인 이민이 유입되기 이전의 말레이어 사용 주민 및 그 비혼혈 후손' 정도를 '순혈 말레이인'이라고 간주한다. 또한 [[브루나이]]의 말레이인들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의 말레이인하고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으며 혈통조차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 물론 이들도 통상 "말레이인"이라고 하나 실제로는 뿌리가 [[중국]]이나 [[대만]]이며 여기서 말하는 말레이인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물론 이들도 상당수가 혼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