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라리아 (문단 편집) === 기작 === [[파일:attachment/malaria1.jpg]] 모기 속에서 성숙한 말라리아 원충은 모기의 타액을 타고 포자소체의 형태로 사람에 들어간다. 일단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면 [[간]]으로 들어가서 간세포 속에서 먹고 자란다. 몸이 알아차릴 즈음이면 이미 죽은 간세포만 남아있다. 전체의 70%를 절개해도 재생되기도 할 정도로 재생력이 좋은 장기를 아예 보내버릴 수도 있단 뜻. 간은 원래도 통증을 거의 못 느끼기 때문에 [[간암]]도 거의 대부분 말기에서야 발견되는 일이 잦다. 이 과정이 잠복기로 종에 따라 기간이 다르다. 전형적으로 8~25일 잠복한다. 말라리아 포자소체의 대부분은 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체내를 순찰하는 호중구에게 제거되고, 1차 난관을 넘어 간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 포자소체들도 쿠퍼세포(간에 상주하는 대식세포)에게 제거된다. 잠복기가 차이나는 건 물론 종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호중구와 쿠퍼세포를 피해 간세포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포자소체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큰 영향이 있다. 간에서 나온 원충은 분열소체의 형태인데 자신의 먹이를 찾으러 다닌다. [[HIV]]나 편모충류가 백혈구를 타깃으로 한다면, 말라리아 원충은 [[적혈구]]를 타깃으로 한다.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을 먹어치우며 수많은 원충으로 증식하여 적혈구를 파괴하며 나오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말라리아가 발병한 사람의 피를 모기가 흡혈함으로써 생활사가 반복된다. 하지만 모기의 몸 속에서 자라는것도 순조롭지는 않은데, 말라리아 원충이 들어오면 모기의 면역체계가 이를 인식하고 말라리아 원충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단백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원충의 상당수가 모기의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되지만 면역체계를 피해서 살아남은 소수의 원충이 모기의 몸 속에서 증식하고 성숙한 뒤 침샘으로 이동해서 모기가 흡혈할 때 사람의 체내로 들어가고, 그 다음은 상술한 대로 포자소체가 간으로 이동하고 적혈구를 파괴하고... 이렇게 생활사가 계속 반복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