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리장성 (문단 편집) === 전국시대 === 중국 최초의 장성은 '''[[초(춘추전국시대)|초나라]]'''가 쌓은 장성이다. 초나라는 남방에서 광대한 영토를 영유하면서 그를 바탕으로 중원국가들의 영토를 빼앗으며 서서히 북진했다. 그렇게 얻은 영토 중에는 하남성 일대의 영토도 있었는데, 중원이라 불리는 하남성 일대는 국경으로 삼을 만한 자연경계가 없었다. 초나라가 차지한 이 영토는 삼면으로 다른 중원국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므로 초나라는 이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300km가 넘는 장성으로 영토 전체를 둘러싸는 형태의 장성을 건설했다. 이것을 장성의 효시라 할 수 있다. 이후 장성 건설은 전국시대 강대국들의 트렌드가 되었다. 전국시대 초기, 영역국가로서 재빠르게 변법에 성공한 '''위나라'''는 서쪽의 강국 진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서쪽에 장성을 쌓았다. 이 장성은 지금의 함곡관보다 훨씬 서쪽에 있으며, 지금의 서안시 동쪽에 위치한 화산 북쪽에 그 유적이 남아있다. 길이는 대략 60km 정도로, 진령산맥과 진북산맥을 잇는 형태로 건설했다. '''제나라'''는 남쪽에 장성을 건설했는데, 이는 당시 강국이었던 오와 월, 그리고 초나라를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한나라''' 또한 위나라와의 접경지대에 짧은 장성을 건설했다. 한편, '''[[조나라]]'''는 적극적으로 장성을 활용했는데, 그 영토 자체가 유목과 농경의 경계지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유목민족과 접촉이 많았으며, 적극적으로 이를 막을 필요가 있었다. 이 지역 또한 유목민족의 남하를 막을 만한 자연지형이 없었기에 장성 건설은 필수였다.[* 대충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http://m.blog.daum.net/12260102/6805748]], [[http://m.blog.daum.net/musicchina/11604149?tp_nil_a=1]] 우리나라는 자연적 만리장성이 깔린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역시 북방민족과 접해있던 '''연나라'''는 기동성이 우수한 유목민족을 견제하기 위해 북쪽 국경에 장성을 쌓았다. 만리장성을 쌓은 것으로 유명한 '''진나라''' 역시 전국시대 때부터 적극적으로 장성을 활용했다. 건국 초기 때부터 상대해온 오랑캐인 융적, 그리고 북방의 흉노 등의 유목민족을 상대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장성 축조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자국 영토와 인구를 보호하려던 것이다. 최초의 장성인 초나라 방성은 중원에서 획득한 영토와 인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건설한 것이다. 전국시대가 되면 기술발달과 인구의 증가, 국가 권력의 강화로 중국 내지가 충분히 개간되었기 때문에 이제 자국 영토를 개발하고 개척하는 것보다는 이미 개발된 상대국의 영토와 인구를 빼앗는 형태로 전쟁의 양상이 변했다. 이런 변화로 인해 효과적인 영토와 인구의 보호가 절실했는데, 전국시대 각 국가들이 행한 이른바 변법은 이러한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장성은 그 주요 방편 중 하나로 그 자체가 영토를 둘러싸 보호하기도 하지만, 적의 침입과 기동로를 제한하고 아군의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해주어 영토와 인구 보호에 효과적이었다. 이러한 목적의 장성 건설 사례는 최초의 장성 건설 국가인 초나라, 그리고 한나라와, 위나라, 제나라 등 중국 내지의 국가들에게서 두드러진다. 둘째는 북방 유목민족과의 경계선 확립이다. 장성과 경보체제를 갖추면 아무래도 유목민족이 남하하기 어려워진다. 그전에는 주요 감시망을 피해서 목축 동물들을 데리고 내려와 눌러 살면 그만이었지만, 장성 축조 이후에는 대규모 군사행동을 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경계가 부족한 지역에 장성을 건설함으로써 목축민들이 내려오는 한계를 설정하고 그를 통해서 수월하게 국경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장성 건설의 사례는 북방 유목민족과 접한 북쪽의 국가들, 즉, 진, 조, 연나라에서 두드러진다. 내지에 위치한 나라들은 전자의 목적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북쪽에 위치한 국가들은 후자의 목적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