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막걸리 (문단 편집) == 특징 == 술 중에 가격이 제일 싸고[* 다만 음식점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싯가로 팔기에 그다지 저렴하지 않다.] 마실 때는 모르지만 술자리가 어느정도 무르익으면 본격적으로 취하기 시작하는 술이라고 한다. 마시고 취하면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말도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농담조로 악마의 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생막걸리의 경우에는 가라앉은 부산물과 섞기 위해 흔들고나서 바로 열면 폭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생막걸리는 안에 효모가 있는 채로 병에 담겨 나오는데, 안에 있는 효모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흔들고 열면 폭발하는 것이다. 샴페인을 흔들어서 코르크 마개를 날리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막걸리가 폭발하는 영상이 여럿 있다. 흔들린 막걸리를 제대로 열려면, 병을 뒤집은 다음 부산물만 떨어트린다는 생각으로 와인잔 흔들 듯이 흔들어 내용물을 섞은 후 다시 뒤집어 열면 된다. [[동동주]]는 [[청주(술)|청주]]에 속하기 때문에 막걸리처럼 걸쭉하지도, 숙취가 심하지도 않다. 다만, 막걸리가 아닌 동동주에는 퓨젤유(곡물 발효의 부산물로서 알코올류의 혼합유)의 성분인 [[메탄올]], [[프로판올]] 등 다수의 유독 혼합유가 미량 함유되어 순간적으로 취기가 올라오는 작용을 한다. 막걸리의 도수는 4~6%며 이는 술 중에서도 상당히 도수가 낮은 편이라 마시는 사람이 취기를 쉽게 느끼지 못한다. 최근에는 해창주조나, 한강주조 나루 막걸리 등에서 9도, 11도 등 (상대적으로) 고도주로 나오는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수만 높은게 아니라 일반적인 막걸리에 비해 맛도 향도 더 진해 더 빨리 취하니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취기가 느껴질 때까지 마시다 보면 이미 상당량의 술이 들어가게 된 상태고, 이는 평소의 주량보다 더 많이 마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막걸리와 같은 도수가 낮은 술은 음료처럼 느껴져 과음하기가 쉽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음주 문화는 거침없이 팍팍 들이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데다가 막걸리는 소주처럼 작은 잔이 아니라 사발에 담아서 마시는게 스탠더드로 자리잡힌데다가 마침 술 자체도 가볍게 넘기기 좋다보니 과음하게 된다. 이유없이 [[앉은뱅이 술]]이란 별명이 붙은게 아니다. 왠지 [[비(날씨)|비]]가 오는 날이면 급격하게 땡기는 술이기도 하다. 특히 그 날에 [[파전]]과 이루는 조합은 무적을 자랑한다. 막걸리 특유의 청량감으로 느끼한 안주(기름이 많은 전, 구이류나 수육, 편육같은 삶은 고기류)와의 조합도 발군이다. [[돼지껍데기]]와 이루는 궁합도 매우 좋은 편이고 [[두부]]나 [[도토리묵]]과도 잘 어울린다. 서민적이고 시골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촌스러운 술이나 아재들이 주로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남녀노소 모두 마셔보면 고소하면서도 달달하지만 약간의 탄산의 자극이 또 균형을 잘 잡아주는 맛이 있어서 선호하는 술이다. 여전히 [[농부]], 어부들이 농사하다가, 고기잡다가 새참으로 곁들이는 반주 내지는, 목마르면 마시는 '''[[음료수]]'''라는 인식이 강할 정도로 청량감이 뛰어나다. 점심시간에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들이켜면 거짓말처럼 피로감이 사라진다. 취할 만큼 많이 마시지 않고 딱 사발만 마셔도 다르다. [[군대]]에서는 [[진지공사]] 같은 대규모 작업 때, 또는 [[훈련]]이 끝나고 [[행군]] 후 자대에 오면 [[간부]]들이 사 와서 한 잔씩 돌리기도 한다. 일반 병사가 [[휴가]]나 [[외박]], 특별 회식 때 외에 술을 마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혹은 [[대민지원]]으로 일하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끔 수고했으니까 한잔 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원칙상 금지지만 간부 재량으로 넘어가거나 눈 감아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그동안 술에 입을 대지 않은 관계로 스팀팩 주입되듯 헤롱헤롱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7080 세대들은 어릴적에 아버지가 큼직한 양은주전자 한개를 주면서 막걸리집에서 막걸리 좀 받아오라는 심부름을 주길래 갔는데 갈때야 빈 주전자라 가볍게 터덜터덜 갔지만 올때는 막걸리가 가득 차서 무거워진 주전자를 낑낑대며 들고오다가 이것이 뭔가 마실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갈증 해소차 입을 대보았다가 한모금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 피로가 쫙 풀리는데다가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 탓에 무심결에 벌컥벌컥 들이키다 결국 취해서 쓰러진 경험담이 가끔 나오는데 그만큼 막걸리의 청량감, 피로회복 효과가 엄청남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알코올의 효과로 뇌가 교란작용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현상이지 진짜로 피로가 해소되는건 아니므로 피로회복용으로 막걸리를 들이키는 짓은 하지 말자. 참고로 단맛이 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원래 막걸리는 달지 않으며, 달게 유통시키기도 어렵다. 그래서 저렴한 막걸리의 [[단맛]]은 [[아스파탐]]의 단맛이다. 또 다른 국민 주류인 [[소주]]도 원액은 [[카사바]] 같은 값싼 대신 맛은 나쁜(정확히는 카사바 자체는 맛이 좋은 식품이나. 이걸 술로 만들고자 당밀화를 하려고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카사바가 썩어서 고약한 맛이 나게 되는) 원액이지만 여기에 각종 감미료를 넣어서 달게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스파탐을 빼고 생산하는 막걸리도 늘고 있다. 대체로 저가형 막걸리에 비해 탄산이 적고 바디감이 묵직한 편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스파탐 무첨가 제품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750ml에 2,500원 정도로 아스파탐 무첨가 막걸리 중에서 제일 저렴한 편이다.], [[국순당]] '옛날 막걸리 古', [[배혜정도가]] 호랑이생막걸리(무감미료는 아니고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넣었다) 정도가 있다. [[국순당]], [[배상면주가]], [[배혜정도가]]는 모두 같은 집안이다. 국순당 창업주가 타계한 뒤 삼남매가 각자 사업장을 차린 것이다. 그 외 제품들은 인터넷으로 구매하거나 막거리 전문 술집에서 접할 수 있다. 생막걸리 종류의 경우 언뜻 봤을 때는 밀봉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숨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이며 밀봉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꼭 세워서 운반, 보관해야 한다. 용기를 눕히거나 흔들 경우 내용물이 새게 된다. 그래서, 마트의 주류코너에 가면 막걸리만 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보통 운반 과정에서 뚜껑 주위에 새어나온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고르다 보면 손에서도 막걸리 냄새가 나게 된다. 완전 밀폐가 아니고 공기와 접하고 있다는 특성상 구매하여 보관하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효모균이 활동하며 맛이 묘하게 변한다. 유통기간도 보름 가량으로 짧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마셔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