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피아/기타 (문단 편집) == 조직의 특징 == * 이탈리아계 마피아 조직의 특징으로 견고한 서열구조와 조직 체계를 들 수 있다. 이탈리아계 마피아 조직은 피라미드형의 중앙 집권적인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직제 또한 체계적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계에 의해 지배되던 미국 내 조직범죄에 점차 다른 인종이 유입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등지로 이주를 하는 등 유대인 조직범죄자와 아일랜드계 조직범죄자는 점차 그 수가 감소한 반면, 이탈리아계는 그 수가 충분할 정도로 유지되었다. 이렇듯 다른 범죄조직들은 명멸해도 마피아만은 끈질기게 살아남는 또 다른 이유로 라 코사 노스트라의 일부 인사들이 본인의 아들, 조카와 같은 친족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주길 원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경제적인 지위를 얻은 이탈리아계 마피아 조직원들조차 범죄 세계를 떠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후손들도 그들을 따라 마피아 구성원이 된다. 이러한 견해는 확실한 경험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 많은 마피아 멤버의 자식들이 실제로 그들의 부모를 따라 같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다른 범죄조직의 경우 비록 자신이 암흑가에서 성공했어도 자식 세대는 자신이 몸 담았던 세계와 멀리하기를 바란다. 이 점이 이탈리아계 마피아와 다른 범죄조직의 차이점이다.][* [[대부(영화)|대부]]에서 비토가 아들인 마이클에게 조직을 물려주고 마이클은 조카인 빈센트에게 물려주듯, 현실에서 갬비노 패밀리의 예시를 봤을 때, 최근까지 패밀리의 부두목을 맡은 '[[프랭크 칼리]]'의 집안 내력을 살펴보면, 그는 2017년에 사망한 조직의 원로 '[[:파일:존 감비노.jpg|존 갬비노]]'의 조카사위였는데, 존 갬비노는 조직의 이름을 명명한 전설적인 두목 [[카를로 감비노]]와 사촌 지간이다. 결국 21세기의 갬비노 패밀리 부두목도 카를로 갬비노와 연관되어 있었다. 카를로 갬비노 또한 후계자로 부두목이었던 '[[:파일:아니엘로 델라크로체.jpg|아니엘로 델라크로체]]'가 아닌 자신의 처남 [[폴 카스텔라노]]에게 조직을 맡기기도 했다. '''물론 이태리 마피아 조직에서 반드시 혈연관계가 있어야만 출세한다는 건 아니고''' 아닌 예시도 상당히 많다. 그저 혈연이 출세에 유리하다는 말.] 많은 마피아 조직원들은 자신들이 '패밀리 사업'으로 번 돈이 자식들에게 물려줄 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단순히 이러한 생각이 기성세대의 전유물만이 아니라 일부 신세대 이탈리아계 미국인들도 자기네 마피아 사업의 유산과 역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그중 일부는 실제로 조직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악명높은 신세대 마피아를 대표하는 사례로 1973년생인 갬비노 패밀리 추종세력(Associate) 존 미칼리(John Micali)가 등에 새긴 [[:파일:존 미칼리.jpg|문신]]을 보면 정장을 입은 남자가 손발이 묶여있는 남자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처형하는 모습을 새겨놓았는데, 그림 주위에 시칠리아어로 '모든 경찰관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죽여라.(kill all cops with a bullet in their head.)'라고 새겨놓았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이탈리아 이민 1세대 마피아 단원들과 비교해서도 잔인성과 배타성이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또 필라델피아 마피아 두목 [[:파일:조셉 메를리노.jpg|조셉 멀리노]]의 뉴욕 재판 당시 그를 수행해 눈길을 끌었던 1993년생의 젊은 갬비노 패밀리 추종세력 피터 투치오(Peter Tuccio)는 막강한 루케시 패밀리 지부장 조셉 데세나(Joseph DeSena)의 조카로, 역시 마피아 집안 내력을 가졌고 본인도 암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중류층에 속하는 젊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성들은 라 코사 노스트라에 끊임없는 매력을 느끼며 그들에게 마피아란 낭만과 동경의 대상이다. 이것은 영화나 드라마 등 매스미디어의 연출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 특히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적 환경 - 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 - 에서 마피아와의 연줄은 그들에게 위세와 명예를 가져다준다. * [[대부(영화)|대부]] 2편의 [[톰 헤이건]]의 대사 중 콜레오네 패밀리가 고대 [[로마 제국]]을 본떠서 조직되었다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미국 마피아의 기반을 세운 두목 중의 두목 [[:파일:살바토레 마란자노.jpg|살바토레 마란자노]]가 라 코사 노스트라를 로마 제국의 체계를 본떠서 조직했다. 한 마디로 두목은 황제고 지부장들은 군단장이 되는 셈인데, 때로는 두목의 수감 같은 내부 사정에 따라서 두목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두목 대행(Acting Boss)을 필두로, 다수로 구성된 지도부가 집단지도체제로 조직을 운영하며 수감 중인 두목을 대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로마의 [[삼두정치]]를 연상시킨다.[* [[소프라노스]]에서 토니 소프라노가 내부 권력투쟁 중인 다른 패밀리에 집단지도체제를 권유하며 로마의 삼두정치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일본 [[야쿠자]]의 경우 두목이 수감되거나 하면 부두목(와카가시라) 정도 되는 인물이 두목 대행을 맡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서열을 따져서 대개는 거의 '''1명'''의 지도자를 세운다. 마피아는 그런 면에서 야쿠자에 비해 유연한 편.] * 또 다른 특징으로 이들은 대부분이 살인을 금하는 [[가톨릭]] 교회의 신자들이고 가톨릭 전통을 따른다는 점이다. 자신들(마피아 조직원)은 일종의 이탈리아인의 전통과 권리를 지키는 군인들이고 군인들은 언제든지 국가의 명을 받아 전쟁터에서 적을 죽이고 본인도 적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듯이 자기네 마피아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상체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마피아는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나 군인들을 법을 준수하고 박봉을 받아가며 생활하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는 바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들은 마피아 관련 비즈니스로 살인을 해도 지옥에 갈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 사후에 천국까진 아니어도 [[연옥]]에 가는 정도로 합리화하는듯 하다.[* 이들이 생각하는 지옥행 대상이란 이교도, 소아 대상 성범죄자, 명분 없는 살인자(예컨대 단순 강도 살인),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테러리스트 등이다.] 이러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마피아가 가톨릭 관련 지역 축제를 돕고[* 대표적으로 영화 [[대부(영화)|대부]]에도 두 차례 나온 [[뉴욕 시]] 리틀 이탈리아에서 매년 개최하는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c/Feast_of_San_Gennaro_NYC_2014.jpeg|산 제나로 축제(Feast of San Gennaro)]]가 있다. 좋게 말하면 축제를 도와주고 나쁘게 말하면 이권에 개입하는 것.] 각종 자선사업도 하는 것인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칼라브리아]]의 [[은드랑게타]]를 (비록 교회법에 따른 정식파문은 아니지만) 구두로 파문한 것은 파급력이 있는 사건이다. * 많은 마피아 두목들이 독실한 신앙인인데 성경공부도 자주 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살바토레 리이나]]는 성인들의 성화가 잠자리에 없으면 잠을 자지 않았고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는 체포될 때 성경의 구절들에 밑줄과 주석들을 단 4개의 성경책을 가지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반 마피아 사제 니노 파술로는 "이탈리아에는 종교적이지 않은 마피아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적 정당성이 전혀 없는 마피아 같은 집단은 종교가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이념적 기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에서 활동한 마피아도 마찬가지인데 카스텔람마레세 전쟁 당시 살바토레 마란자노는 마이크 미란다라는 갱스터에게 왜 일요일에 교회를 가지 않느냐고 힐책했다고 한다. 미란다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바로 교회를 가겠냐고 반문하자, 종교는 인간의 영혼과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그딴 것은 아무 상관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 이탈리아계 마피아는 [[야쿠자]], [[레드 마피아]], 대다수의 미국 [[바이커 갱]]•스트리트 [[갱단]]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을 상징하는 [[문신]] 체계가 없는데, 그 이유는 예로부터 시칠리아에 문신 풍습이 없었고, 비밀결사로 시작한 마피아 조직의 특성상 조직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문신만큼 그 정체를 드러내는 수단이 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조직 차원에서 조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하는 문신은 따로 금지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보인다.[[:파일:Eugene-Castelle.jpg|문신]]을 한 루케시 패밀리 지부장 유진 카스텔(Eugene Castelle), [[:파일:bonanno-family-arrests.jpg|문신]]을 한 보나노 패밀리 조직원들. * 많은 사람들이 미국 마피아에 이탈리아 혈통 조직원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마피아/역사]] 문서의 서술처럼 [[러키 루치아노]]가 살바토레 마란자노를 제거하고 암흑가의 패권을 잡았을 때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순혈주의만 고집하면 안된다는 걸 깨닫고 인종 상관없이 조직원으로 받아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의 한계는 추종세력(Associate)이라 부르는 '준 구성원 혹은 준조직원' 신분이고 Made member라고 부르는 정규조직원은 이탈리아 혈통이어야 한다. [[https://af11.wordpress.com/category/matthew-madonna/|링크]] 속 조직도(2010년에 수사기관에서 공개한 22억 달러 규모의 루케시 패밀리의 도박업 자료)를 참고하면 상층부에는 이탈리아 혈통의 남성 조직원만이 위치하지만 맨 아래 말단에는 백인 뿐 아니라 흑인, 히스패닉, 심지어 여성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중요했던 규칙 중 하나로 "여자와 아이는 여간해선 죽이지 않는다."였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이 마피아를 로맨티시스트로 보는 경향이 생겼다. 아무리 원수 같은 놈이라도 그의 아내와 자식의 목숨은 상관없다고 이해한 모양이다. 그렇지만 실상은 아이들과 아내를 살려 두어 마음만 먹으면 그들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고, 그들을 본보기로 삼음으로써 더욱더 공포를 퍼뜨리려는 행동에서 비롯된 규율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본토 마피아는 정부 증인으로 돌아선 조직원들의 가족을 집요하게 노리고 죽였다. * 특정 패밀리에 속한 마피아 정규조직원(Made member)이 조직을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드문 경우지만 가능하다. 1980년대에 자신의 두목과 사업상 마찰이 있었던 콜롬보 패밀리 소속 [[마이클 프란지스]]는 절대 사람을 쉽게 만나지 않는 제노비스 패밀리 두목 [[빈센트 지간테]]로부터 직접 만나자는 제안을 받아 만남이 성사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지간테가 뒤처리는 모두 자신이 할 테니 소속을 제노비스 패밀리로 옮기라는 제안을 했고 자신이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또한 2차 콜롬보 항쟁을 마피아 위원회가 개입해 중재했는데, 알버트 갈로와 그를 따르는 부하들이[* 알버트 갈로는 항쟁 과정에서 살해된 조셉 갈로의 동생이다.] 콜롬보 패밀리와 평화 협정을 맺은 후 그들이 제노비스 패밀리로 이적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그 뒤로 알버트 갈로와 부하들은 제노비스 패밀리 소속으로 활동했다. * 이탈리아의 견종 [[카네 코르소]]는 실제 마피아들이 즐겨 기른다 하여 국내에서 ‘마피아개’라는 별명이 있다.[* 한국뿐 아니라 영문 웹사이트에서도 관련 서술이 심심찮게 보인다.] 이런 대중적 이미지에 걸맞게 2007년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는 이탈리아계 마피아 두목 캐릭터가 카네 코르소를 경비견으로 기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 미국 마피아들은 [[왜건]], 그중에서도 컨츄리 커스텀을 한 왜건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만약 혹시 몰라 단속에 걸린다 해도 미국 횡단 중인 여행객이라며 지나가면 되기 때문. * [[오메르타]]를 어기고 정부 측 증인이 된 이탈리아계 범죄조직 두목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두목 대행(Acting Boss) 같은 두목급 간부 및 부두목 제외.] >시칠리아 [[마피아/국가/이탈리아|코사 노스트라]] > 조반니 브루스카 - 산 주세페 자토 만다멘토 두목 (2000년) > 안토니노 주프레 - 카카모 만다멘토 두목 (2002년) > >미국 [[마피아/국가/미국|라 코사 노스트라]] > 랄프 나탈레 - 필라델피아 패밀리 두목 (1999년) > [[:파일:조셉 마시노.jpg|조셉 마시노]] - 보난노 패밀리 두목 (2004년) > >나폴리 [[카모라]] > 파스콸레 갈라소 - 갈라소 클랜 두목 (1992년) > 카르미네 알피에리 - 알피에리 클랜 두목 (1993년) > 루이지 줄리아노 - 포스텔라 클랜 두목 (2002년) > 안토니오 이오빈 - 카살레시 클랜의 두목 중 한 명 (2014년) > 파스콸레 크리스티아누 - 아르자노 167 클랜 두목 (2021년) > >칼라브리아 [[은드랑게타]] > 필리포 바레카 - 바레카 은드리나 두목 (1992년) > 마리오 프라노 - 프라노 은드리나 두목 (2000년) > 니콜라 그란데 아라크리 - 아라크리 은드리나 두목 (2021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