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포대교 (문단 편집) ==== 대안책은? ==== 다리 앞에 선 사람이 스스로 죽을 각오를 할 정도로 극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아는 것이 우선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예외 상황이므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자살 시도자는 죽겠다는 능동적인 의지가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죽겠다는 포기를 갖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왜 자살 시도자들이 당장 죽지 않고 나 죽겠다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쇼를 부리며 시간을 끄는가? 죽음 밖에 답이 없지만 죽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는 이들을 도와줄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에게 상냥한 따뜻한 위로 정도는 돈 없는 적선이나 다름없고 이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그런 위로 '따위'로 해결될 상태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딱딱하고 급박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최선책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119나 112나 여러 구급 조치 및 사회보장 시스템 번호를 알려주면서 이들이 뛰어내리지 않게 막는 것이 급선무이다. 힘내세요 말 한 마디보다 기사회생 법무사 전화번호, 정신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휴대폰조차 갖고 오지 않은 사람을 대비해 일단 당장 바닥에 앉고 세 번 길게 심호흡하라는 경구를 주는 것도 좋다. 죽으러 가는 사람인지라 휴대폰이나 지갑도 안 챙겨왔을 가능성이 있다.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위로는 오히려 역효과다. 당사자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기 때문. '나는 죽냐 사냐 상황인데 남은 낭만을 즐기고 있구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과 절망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의도와 다르게 자살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