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오쩌둥 (문단 편집) === 군사 이론 === 숙적 [[장제스]]와 더불어 군사적 사고를 가졌던 걸로 알려져 있다. 차이점이라면 장제스는 제대로 된 군관학교에서 수학했고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정형화된 사관학교 장교 출신이라면, 마오쩌둥은 비록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게릴라]], [[빨치산]] 활동을 통한 실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전략가라고 할 수 있다. 마오쩌둥의 군사 이론은 중국의 고대 병법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결합한 독특한 것이었다. 클라우제비츠는 "중심의 유린"을 중시했지만, 마오쩌둥은 일단 자신의 역량이 뒤쳐질 때는 중심보다는 주변부를 장악하면서 중심을 포위하여 고립시킨 후, 적의 역량이 감소하고 자신의 역량이 우월해졌을 때 적의 중심을 쳐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때문에 마오쩌둥은 전술 레벨에서든지 전략 레벨에서든지 자신의 역량이 뒤쳐질 때는 적의 주력과 대결하는 것은 피했고, 결정적 순간에 압도적인 병력을 집중시켜 적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마오의 군사 이론은 혁명 이론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마오는 [[게릴라]]와 농민의 관계를 물고기와 물의 관계, [[수어지교]]라고 했다. 젊은 시절 [[삼국지연의]]를 거의 강박증에 가깝게 탐독했다고 한다. 그리고 1962년 중국-인도 국경분쟁([[중인전쟁]]) 때도, 당나라와 원나라 시절 '''"1.5번"'''(약탈을 0.5번의 전쟁으로 간주) 전쟁을 치른 양국 간의 관계를 고려해, 양국이 영원히 적대관게에 처할 숙명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을 만큼,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던 것. 즉 게릴라는 농민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디쾨터처럼 중공체제에 비판적이고 장제스를 옹호하는 학자들은 이것이 윤색된 신화라고 주장한다. 여튼 이러한 이론 때문에 기계화보다는 [[보병]]의 과감한 기동력과 수적 우위를 중시했고, 무기의 성능보다는 인간의 의지와 민중의 각성을 더욱 강조했다. 소련이나 미국과 같은 침략자가 중국에 쳐들어오면 [[중일전쟁]]처럼 대규모의 게릴라전을 펼쳐 적을 "인민의 바다"에 빠뜨려 수장시킨다는 것. 이런 [[유격]] [[전술]]을 마오쩌둥은 "인민 전쟁"이라 불렀다. 어쨌거나 게릴라와 보병 중심의 기동을 중시하는 이러한 전술은 복잡한 상층 구조를 갖춘 현대 국가를 엎어버리는 혁명군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유용했지만, 거대한 현대 국가를 운용하는 단계에서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건국 후 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있던 때에 건설된 것을 모두 포기하고 인민 전쟁을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전문적으로 소련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고, [[6.25 전쟁]]에서 중공군을 지휘하여 미국의 힘을 겪어본 국방 부장 [[펑더화이]]는 이런 마오쩌둥 이론에 반기를 들었다. 1950년대 말 펑더화이는 이제 "우리도 미국이나 소련처럼 프로페셔널한 장교단이 지휘하고 첨단 무기로 무장한 [[중국 인민해방군|인민해방군]]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마오쩌둥의 군사이론과는 모순되는 것이었고, 결국 이것은 펑더화이 실각의 한 이유가 된다. 마치 1930년대 소련에서 당료들과 [[미하일 투하쳅스키|투하쳅스키]]의 충돌이 그의 숙청으로 이어진 것과 비슷하다. 마오쩌둥은 다른 혁명 국가들이었다면 초기에 숙청 당했어야 할 매우 강성한 극좌 계속혁명론자였고, [[부르주아]]적인 안정화에 대해 반대하며 외교를 제외하고는 정치, 경제, 군사를 모두 이상적 혁명이론에 따라 운용하였다. 인민의 무제한적 동원이 기술과 자본을 능가할 것이라 믿었던 대약진 운동이나, 일부 반동 주자파만 때려죽이면 나머지 인민들이 올바른 프롤레타리아 신문화를 설립할 것이라고 믿었던 문화대혁명이나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실무진 입장에서 과격한 혁명 이론에 반대해서 여러 차례 마오쩌둥과 충돌을 빚었던 펑더화이의 숙청은 마오쩌둥이 살아있는 한 예고된 일이었다. 어쨌든 마오의 군사 이론은 정치 이론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연구되는 분야이다. 이것은 경영 전략에서도 꼭 한 번쯤은 이야기된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월마트]]나 [[Apple|애플]]이 바로 마오쩌둥 이론을 경영 면에서 제대로 응용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