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션(영화) (문단 편집) === [[NASA]] 관계자들 === * 테디 샌더스(Teddy Sanders) 배우는 [[제프 대니얼스]]. [[NASA]] 국장. [[높으신 분들]] 포지션의 인물. 극중에서 [[어른의 사정]]을 이유로 부하들의 모험적인 제안들에 이런저런 태클을 거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부하 직원들에게 겁쟁이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래도 와트니의 구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후반부엔 직접 발로 뛰어 중국과의 협력을 성사시키는 등 실리적인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악역이라고 할 만한 인물은 없을뿐더러,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나사 국장의 위치임을 생각해보면, 그가 부하들의 과감한 의견보다 최대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게 맞다. 그가 권위주의적이거나 악역이었다면 첫 보급선 제작 때 고루한 원칙만 들며 일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거나, 후에 미치와 탐사대원들의 '반란'에 직면했을 때 모든 걸 무로 돌리고 길길이 날뛰었을 것이다. 하지만 샌더스 국장은 도리어 일이 결정되자 발벗고 나서 중국과의 협조, 임무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항명을 주도한 미치도 어떤 법적인 조치 없이 (영화판 기준) '구조 임무가 끝나면' 조용히 그만 둘 것을 종용하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극중 캐릭터 본인의 대사대로, "우리는 모두 한 배에 타서 같은 전쟁을 하고 있지만, 나는 더 장기적으로 생각할 책임이 있을 뿐."이다. 영화에는 안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테디 국장이 혼자서 밤하늘에 떠있는 [[화성]]을 바라보며 "기다려. 와트니. 곧 가겠네."라고 결의를 다지는 장면도 있다. 참고로 연기를 잘해서 티가 안 날 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그 유명한 전설의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의 주인공 바보 더머 역할을 했던 그 분이다. 리치가 [[반지의 제왕]] 드립을 치자 매우 덤덤하게 "그럼 난 [[글로르핀델]]이라고 해주게."라고 받아친 다음 "설명 다 끝났나? (네) 그럼 나가."로 소소한 개그씬도 연출해준다. * 빈센트 카푸어(Vincent Kapoor) 배우는 [[추이텔 에지오포]]. ARES 계획 총책임자. 와트니의 생존을 확인한 뒤 교신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구조계획을 총지휘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인도계라는 설정으로 이름은 '벤카트 카푸어 (Venkat Kapoor)'였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배우인 이르판 칸의 캐스팅이 막판에 스케줄 문제로 무산되면서 배우도 흑인으로 바뀌고 이름도 개명되었다. 영화에서는 '아버지가 힌두교도였다'하는 식으로 넘어간다. 소설에선 그냥 본인이 힌두교도. * 미치 헨더슨(Mitch Henderson) 배우는 [[숀 빈]]. ARES 3 미션 비행 총감독. 와트니의 생존을 확인한 직후 대원들에게 소식을 전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동요시켜선 안된다는 테디 샌더스와 빈센트 카푸어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리치 퍼넬이 가져온 와트니 구조계획에 샌더스 국장이 줄곧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다 결국 실행을 포기하자 비밀리에 포겔에게 그의 아이들 사진으로 위장한 수정 궤도를 전송하여 헤르메스호가 화성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사표를 제출할 것을 종용받고, 실제로 ARES 3 미션 종료 후 사임한다. 다만 이런 드라마틱한 대사건 가지고 이런저런 회고록 제의나 미디어 출연 등이 줄을 이을 것이고 연금도 쏠쏠할 것이니 밥줄 끊길 걱정은 없을 듯. 원작소설에선 안 잘린다. 샌더스 국장이 자르고 싶지만 그러려면 미치의 하극상을 밝혀야 해서 결국 묻어두는 것으로 끝낸다. 영화에선 캐릭터가 배우 탓인지 어느 정도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참고로 리치의 [[반지의 제왕]] 드립이 있을때[* 반지의 제왕 초반부의 [[깊은골]]에서의 회의 '[[엘론드 회의]]'를 모티브로 한 이름을 붙여 '엘론드 프로젝트'였다.][* 배우개그가 살짝 있는데 숀 빈은 반지의 제왕 영화판에서 보로미르로 나온 바 있고 영화상에서 '엘론드 회의'에 참여했다.] "비밀 회담이거든"이라 말한다. * 리치 퍼넬(Rich Purnell) 배우는 [[도널드 글로버]]. NASA의 궤도역학(Astrodynamics) 전문가. 빈센트가 와트니와의 교신을 원활하게 만들 방법을 찾다가 방에 도착하면서 처음 등장하는데, 완전히 엉망진창인 방에서 다 식은 커피를 쓰레기통에 뿜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근데 쓰레기통이 망사쓰레기통이라 전부 새어나오는 게 개그. 전형적인 [[너드]] 캐릭터지만, 지구-화성간 통신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로버에 대한 업데이트를 생각해며 일명 '리치 퍼넬 기동'으로 가장 단기간에 와트니를 구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낸다. 설명을 들어보면 원리 자체는 [[스윙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Microsoft Surface]]를 사용한다. * 애니 몬트로스(Annie Montrose) 배우는 [[크리스틴 위그]]. NASA 공보책임자. 입이 상당히 거친 게 특징.[* 번역본으로는 그냥 말투가 좀 거칠다는 느낌이지만, 영어 원서를 보면 거의 말 끝마다 fuck이나 shit같은 단어를 붙인다.] 영화에서는 다소 순화되었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극혐이다(I hate every one of you)'라고 가볍게 디스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반지의 제왕]] 드립이 나왔을 때 "너네 고등학교때 [[섹스]] 못 했지?"라고 던진다. 정확히는 "맙소사. [[Nerd|'다들' 고등학교때 여자랑 자본 적도 없죠?]]" 라고 했다. 테디가 리치 퍼넬 기동을 안하기로 결정하자 미치가 화를 내고 나가버리는데, 테디가 소란 피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전 미치가 국장님을 한 대 치길 바랐어요."라며, 그를 겁쟁이라고 깐다. 확장판에서는 두 번의 이혼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 소설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법률이나 정치, 예산 등의 한계에 묶여있는 공공기관의 홍보 업무를 놀라우리만치 생생하게 보여주는 배역이다. * 민디 파크(Mindy Park) 배우는 [[맥켄지 데이비스]]. NASA 화성 정찰위성 운용 실무자. 와트니의 생존을 처음으로 확인한 인물이다. 영화화되면서 본의 아닌 논쟁이 유발된 캐릭터였다. Park이라는 성씨를 근거로 원작에는 한국계인 캐릭터가 영화화되면서 [[화이트워싱|백인으로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아시안/유색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것([[http://thenerdsofcolor.org/2015/06/09/asians-get-emmastoned-again-in-the-martian/|#]]). 일단 번역본 기준으로 원작에서는 Park이라는 성씨를 제외하면 민디의 인종을 추측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으며, Park라는 서양 성씨도 존재한다. 스코틀랜드계 이름인데 Park보다는 같은 origin을 가진 Parker나 Parks가 더 많다. '원작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캐스팅이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인터뷰에서 원작자 앤디 위어는 민디가 한국계임을 밝힌 바 있는데,[[https://domesoph.wordpress.com/2015/05/02/andy-weir-and-the-martian/|#]] 캐스팅이 논란이 되자 위어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옹호했다. 자신이 민디를 한국계로 설정한 것은 맞지만 소설에서 그것을 명확하게 서술하지는 않았으며, 에지오포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카푸어는 미국인이고 미국인의 뿌리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름이 벤커트 카푸어이면서도 흑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http://www.mtv.com/news/2344611/the-martian-whitewashing-andy-weir/|#]] 특이하게도 이 논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지 않지만, 미국 내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5월에 개봉한 캐머런 크로 감독의 영화 <알로하>에서 중국/하와이원주민 쿼터 혼혈 캐릭터를 [[에마 스톤]]이 연기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는 아니고 엠마 스톤은 극중에서 쿼터 혼혈인이다. 이게 논란이 되면서 커뮤니티가 상당히 민감한 상태였다. 이 문제로 크로 감독은 수 차례 사과하기까지 했다.미국 내 아시안 배우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계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케이스가 헐리웃에서는 매우 흔하다. 원작에서 아시아계로 설정된 인물이 영화판에서 백인으로 둔갑하는 건 잦은 일이었고 이게 본격적으로 '논란'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USA투데이에서는 이를 비판하면서 "모든 헐리웃 영화를 보이콧해야한다"는 주장까지 실렸다. 다만 이것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평가하거나 마션이 인종차별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영화 안에서 빈센트나 브루스 등의 비백인 캐릭터들은 매우 유능하게 그려지며, [[그래비티(영화)|그래비티]]에서 중국의 우주 정거장이 등장했던 것처럼 본작도 중국 항공 우주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엑소더스 당시에 비유대인을 모세로 캐스팅해서 일부 유대인들에게 비판을 받았을 뿐, 스콧 감독의 성향과 기존 작품들의 캐스팅을 보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 특히 1989년 작품 '블랙 레인'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 영화로, 일본 인기 배우인 [[마츠다 유사쿠]]와 [[타카쿠라 켄]]을 캐스팅했고 이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스콧 감독이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색 인종 배우들을 단순히 구색 맞추기 식으로 조연에 끼워넣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관행적인 불평등 문제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 브루스 응(Bruce Ng) 배우는 [[베네딕트 웡]]. [* 같은 감독 작품인 [[프로메테우스(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며, [[마르코 폴로(드라마)]]에서의 [[쿠빌라이 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웡(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웡]] 역으로 알려져 있다.] NASA [[JPL]] 소장. 극중에선 와트니를 구할 보급선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쥐어짜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람과 JPL 팀은 영화 내에서 마크 와트니 다음으로 개고생하는 포지션이다. 우주선을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6개월은 걸린다고 하자 샌더스 국장님 가라사대 [[공밀레|"3개월 주겠네."]] 그럼에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물론 불평하지는 않았지만 개고생 할 것에 푸념은 했다. 3개월이라는 미친 기간을 주자 귀를 의심하였다가 테디가 곧바로 '''"만약 자네가 힘들다고 하면 나는 자네들 팀에 대한 아주 뛰어난 실력을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걸세. 그럼 자네들은 '야근할 생각에 절망감을 느끼네요'라고 말하겠지"''' 라고 밀어붙였으며, 본인도 말 끝나기 무섭게 '''"야근할 생각에 절망감을 느끼네요"'''라고 대답하며 3개월을 받아들인다.]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책임감의 소유자다. 영화의 묘사를 보면 그와 그의 팀은 구조 임무 내내 [[월화수목금금금]] 불철주야로 매달렸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의 부하 직원들과 더불어 극한의 [[공밀레]]의 희생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