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비노기/문제점 (문단 편집) ==== 추억담 도입을 통한 반쪽짜리 진입장벽 해결 ==== 상술된 최악의 뉴비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핑 컨텐츠인 [[마비노기/추억담|추억담]]이 업데이트되었다. 2021년 시점에서 누렙 1의 뉴비가 뉴비 혜택 종료 이후 AP 장벽에 부딪히는 문제는, 달인작으로 AP 퍼주기와 [[마비노기/추억담|추억담]] 컨텐츠로 극단적 해결이 된 부분이다. 누렙 2000을 찍은 뉴비가 초반 컨텐츠에서 고난의 행군을 거쳐 AP를 수급하는 대신, 그 구간을 완전히 스킵하여 누적 레벨 5,000 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개선한 것이다. 추억담 퀘스트를 마치고 누적 레벨 5000에 달인작 + 메인 전투직업 마스터까지 한 상태일시, 현질로 세공템만 적절히 구하면 기존 유저들과 얼추 비슷하게 게임의 주요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중구난방 업데이트로 괴이하게 꼬여버린 마비노기 컨텐츠들의 밸런스 파괴를 고치는 대신 아예 방치하고 스킵해 놓은 셈, 또는 멀쩡한 게임의 초중반부를 가위로 싹둑 잘라 놓은 셈이다. 정상적인 게임 개발사라면 뉴비가 초반 컨텐츠를 다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초중반 컨텐츠의 난이도 및 밸런스, 보상을 재배열할 것이다. 그러나 넥슨답게 뉴비가 성장하는 구간을 아예 날려버리고 말았다. 결국 추억담 이후의 마비노기 뉴비들은 초보 시절의 추억이 완전히 거세당한 꼴이다. MMORPG에서 제일 재미있어야 할 초보 시절 모험을 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부분유료화 이전 유저들이 공유하는 추억, 가장 재미있었던 티르 코네일, 던바튼에서의 모험을 싹 날려버리고,거기에 메인스트림 관련 추억담을 넣어놓고 이걸 3번째가 아니라 4번째에 쳐박아 놓으면서, 메인스트림을 완전히 개판쳐놓는 기행을 벌여놓았다. 메인스트림을 3번째에 넣었으면 스킬수련 노가다에 그림자 뺑뺑이도 나름 이유가 있을텐데 이걸 3번째에다 스킬 퍼주는 추억담으로 넣어 놓으면서 신규유저들이 스토리 이해할 시간에 스펙업 뺑뺑이만 돌다가 그랜마를 찍을때까지 스토리를 뒷전으로 밀어넣는 꼴이 되버렸으니 말이다. 게임 자체로서도 판타지 라이프 성격의 컨텐츠를 방치하다 못해 박살내 버리고, 그림자 던전, 몽환의 라비 같은 전투 컨텐츠로만 게임의 폭을 좁혀놓은 모양새가 되었다. 추억담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저가 하는 마비노기는, 사실상 마비노기라기보단 일종의 룩질이 잘되는 [[디아블로 시리즈|디아블로]]라고도 볼 수 있다. 점핑으로 성장한 유저들은 메인스트림 클리어 후엔 초중반 지역이나 컨텐츠를 전혀 건드릴 일이 없으며, 판타지 라이프와 관계없는 소수의 전투 컨텐츠와 스킬 수련으로 연명하는 신세이다. 이렇게 게임의 초중반 컨텐츠를 도려내고 게임 스케일을 쪼그라트려 놓았으니 플레잉타임 부분에서도 큰 손실을 본 셈이다. 결과적으로 신규 유저를 최대한 빨리 게임의 메인스트림에 앉혀 놓아 세공 등의 과금유도를 할 수는 있게 되었다. 고레벨 위주 업데이트 몰빵이라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뉴비를 위한 컨텐츠를 만들 필요가 없게 모든 뉴비를 고레벨로 만들어버렸다고도 볼 수 있겠다. 단 해결된 문제는 AP 수급일 뿐이다. 점핑을 마친 뉴비의 장비 마련, 정신나간 수리비, 무과금으로 불가능한 돈벌기, 암걸리는 수련 과정에서의 재료 마련 같은 문제는 역시나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AP 수급 이후의 문제는 모조리 현질로 해결해야 한다. 2022년 7월 14일 부로 수련치가 어마어마하게 완화되고 추억담도 누렙 2만까지 보장해주고 많은 스킬을 9랭크까지 올려주며 엄청나게 완화가 되었다. 단 상술한 판타지 라이프로서의 성격은 박살났다. 다만 실상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요하는것을 라이프라고 포장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호평하나 수련하는 재미가 없어졌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역시 컨텐츠를 어마어마하게 끌어땡겨버렸기 때문에 수련 이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유저가 많이 늘어난 면이 있다. 사실 컨텐츠 도려내기, 점핑으로 무작정 스킵에 대해 일부에서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긴 하다. 마비노기에 지금까지 남아서 호평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판타지 라이프로서의 마비노기를 즐기는 게 아니라 극한의 스탯 인플레이션 및 무한환생, 전투 컨텐츠와 현질만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의 게임 메커니즘 자체에는 관심이 없으니 기존에 즐기던 고인물용 컨텐츠의 쾌적성만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 유저들의 점핑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자면, 지금의 마비노기는 ''''핵심 컨텐츠가 무엇이고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모조리 망가졌다. 그렇게 불편한 걸 다 없앤 끝에 결국 유저는 그림자 뺑뺑이 외에 뭘 해야 하는가? 마비노기의 유일무이한 세일즈 포인트가 판타지 라이프인데, 뉴비 유저가 게임성 매끈한 신작 게임 두고 기형적으로 망가진 게임을 할 이유가 있는가? 판타지 라이프 게임에서 판타지 라이프 컨텐츠가 불편하니 필요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데브캣과 넥슨에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다. 불편하면 안 불편하고 재밌게 고칠 생각을 해야 할 판에 없애버려도 괜찮다는 논리다. 그러나 당장 근래의 원신만 봐도 사냥이나 제작 컨텐츠에 가볍고 부담없이 접근해도 충분한 재미와 보상을 얻게 설계되어 있다. 트렌드만 쫒아가며 게임을 개선해도 충분한 일인데, 최근 게임들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이 옛날 마비노기에 대한 인상만 붙잡고 있으니 판타지 라이프는 고생만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애초에 불편한 게 오히려 비정상인 것이다. 물론 과거 데브캣은 제네레이션에서 무의미한 시간 낭비 유도, 끔찍한 던전 보상 확률과 막나가는 스킬 수련치 및 없다시피한 생산 보상 등으로 억지로 컨텐츠 부족을 땜질하여 유저의 신뢰를 잃긴 했다. 그러니 현재의 마비노기 라이브팀이 과거 기형적으로 제작된 기존 라이프 컨텐츠의 정상화를 못할 것이라 보는 비관적 시각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편. 게임 평론 유튜버 김실장도 '라이브팀이 스파게티화되고 중구난방으로 쌓인 현재의 게임 데이터를 고칠 능력이 아예 없어진 게 아닌가. 지금으로선 게임의 근간을 방치하며 호흡기만 달아놓는 게 최선인 게 아니겠느냐' 라는 식의 추론을 내놓은 바 있다. 결정적으로 무너진 마비노기를 정상화하려면 지금의 기형적인 키트 경제와 게임 내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방대한 보상 체계를 손 봐야 한다. 넥슨식 인사이동으로 이팀 저팀을 왔다갔다 하며 게임이 망가지건 말건 일시적 매출 끌어내기에 급급한 현재로선, 도저히 라이브팀 차원에서 키트 경제를 극복할 엄두를 못 낼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