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크스-레닌주의 (문단 편집) ==== 마르크스주의 언어학 ==== 칼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를 통해 '언어'가 각 사회 환경에 따라 특정한 논리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언어 활동은 인간 스스로가 사회적 활동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논리 활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그는 "언어는 그 자체로 존재하며, 사고를 매개하는 본질적인 활동이다."라는 언어결정론(독일어: Sprachdeterminismus, 言語決定論)적 입장에 반대했다. 그러나 그가 이후 논의될 수 있는 기호논리학이나 구조주의적 관점을 완전히 반대했는가에 대해서는 논쟁 중에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마르크스주의 언어학은 1920년대 말부터 니콜라스 마르의 언어상부구조론(言語上部構造論)과 발렌틴 볼로쉬노프의 구조주의 사이의 경쟁 형태로 발전하였다. 마르의 언어상부구조론은 언어를 대상의식의 순수한 형태 중 하나라고 규정한 후 언어도 또한 계급투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상부구조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마르는 이에 따라 '봉건주의 언어', '부르주아 언어', '프롤레타리아 언어'를 세밀하게 분류화하였고, 이것은 사회 발전의 단계론적 측면을 똑같이 적용받은 결과라고 하였다. 반면, 볼로쉬노프의 구조주의 관점은 언어가 '이데올로기'라는 층위에서 다뤄질 수 있을 뿐, 그것은 상부구조라는 반영적 측면을 갖고 있지 않다고 규정했다. 자본주의 시대의 언어와, 사회주의 시대의 언어는 단어나 문법적 측면에서 사실상 달라진 점이 없기에 질적 측면에서의 변화가 없고, 질적 측면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상부구조라고 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단, 사회 발전의 정도, 즉, 하부구조 및 상부구조의 발전에 따라 현실에서 쓰여지는 각종 언어 행위의 해석점이 달라질 수 있다. 소련 언어학계에서는 마르의 관점이 널리 퍼져있었기에 언어상부구조론이 더 강력한 세를 떨치고 있었다. 1950년에는 이오시프 스탈린이 『마르크스주의 언어학』(Марксизм и вопросы языкознания)이라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언어의 일반적 속성을 언어도구론(言語道具論)과 반영주의(反映主義)에 기반하여 규정하였고, 이 결과로 니콜라스 마르의 언어 이론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언어 이론 내에서 비주류 이론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오시프 스탈린에 따르면, 언어는 어디까지나 인간이 갖는 사회 활동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실용적인 요소일 뿐, 질적 차원에서 상승과 하강을 병행하는 의식의 구성물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언어의 일반성은 순수한 형태의 대상의식이라고 하기 어렵기에 상부 구조가 아니다. 그는 언어가 기호라는 것을 인정한 선에서 언어는 동시에 물리적 속성으로 이루어진 감각질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은 칼 마르크스의 언어 이론에 충실한 입장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이론으로 『독일 이데올로기』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검토할 때, 칼 마르크스는 기호논리주의(記號論理主義)자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 입장을 철저히 비판한 학자로 여겨진다. 특히 이오시프 스탈린은 칼 마르크스가 헤겔주의에 기반한 철저한 반영주의자였다는 것을 언어 이론 해석의 핵심 요소로 놓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