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크스-레닌주의 (문단 편집) ==== [[과학]] 분야 ==== 스탈린은 마르크스주의에 걸맞는 과학관의 정립을 시도했다. 그러나, 카를 마르크스의 저작에서 보여지는 과학관은 유물론자이자 마르크스가 비판한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의 과학관의 반복이었기에, 마르크스-레닌주의 과학관은 주로 포이어바흐의 저작에 의존한 것이었다. 특히, 그의 1843년 저작인 『미래 철학의 근본 원리』와 포이어바흐의 철학을 변증법 논의에서 실용화하는 데에 커다란 기여를 한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저작인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에 큰 영향을 받는데, 이는 『볼셰비키당사』 제4장인 『변증법적 유물론』의 제1장 「과학으로서의 철학」과 제8장 「유물론적 변증법의 인식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장에서 스탈린은 기본적으로 흔히 사회에서 말해지는 과학인 자연과학과 철학은 하나이며, 그것은 서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다음과 같은 전개를 통하여 성립시킬 수 있다. >1. 모든 물질은 운동을 하며, 물질 층위에서의 필연성에 기초한 기계적 운동을 물질 운동이라고 한다. 자연과학의 선두 학문인 물리학은 이를 연구한다. >2. 의식은 물질의 반영이다. 물질이 없이 의식은 존재할 수 없다. >3. 모든 의식은 운동을 하며, 의식 층위에서의 필연성에 기초한 의식 행위를 의식 운동이라고 한다. >4. 고대 노예주의 철학에서 중세 영주의 철학, 그리고 자본가의 철학은 지금까지 '의식 운동'에 대하여 물질에서 동떨어진 신비로운 무언가라고 하였지만, 현재 물리학과 심리학의 성과에 따라 이것은 물질의 운동에 기초한 반영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5. (2)와 (4)에 따라, 물질의 기계적 운동과 의식 행위를 서로 독립된 것으로 보는 견해는 거짓이다. >6. 따라서, 물질 연구의 선두인 '과학'(Наука)과 의식 운동에 대한 성찰인 '철학'(Философия)은 하나이다.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이오시프 스탈린은 6번의 결론에 따라 과학과 철학의 동일성을 규정하였고, 이후 논의되는 마르크스주의 변증법 이론에 따라 "마르크스주의는 과학이다."라는 것을 정식하였다. 형이상학 또는 관념론 철학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철학'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과학이 아니며, 오히려 이것들은 과학과 적대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현대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입장은 반영주의에 기초하고 있으며, 물질에 선차성을 두는 유물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의 보편·진리를 주장하며, 현상과 물자체를 나눈나는 점에서 존재론적 과학관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학관은 소련을 포함한 사회주의사회에서 자연과학과 철학 연구를 진행할 때 재차 강조되었는데, 그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측면이 존재한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과학관은 논리실증주의 측면에서 증명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기하학적 논리에 따라 정당화된 것이고, 그 이후의 변증법 논의도 또한 이 과학관에 기초한 기하학적 논의였기에, 이 과학관이 물질 일반에 적용되지 못 할 경우 마르크스-레닌주의 세계관은 커다란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특히, 1번을 부정할 경우, '변증법적 대립에 의한 발전'이라는 보편성이 깨지게 되면서 마르크스주의에서 논의되는 갈등을 통한 사회 발전은 논리적으로 이어지기 힘들어진다. 또한 2번을 부정할 경우, 의식은 물질과는 독립된 영역에서 존재하거나, 인식과 인지를 동일하게 보는 속류유물론(기계론적 경험주의)에서 말하는 의식,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될 것이다. 1번과 2번, 두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라도 거짓이 된다면, 카를 마르크스가 밝힌 '노동'의 성격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