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그마 (문단 편집) == 지구에서의 마그마 형성 == [[맨틀]] 상부와 [[지각(지구)|지각]]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암석이 부분적으로 녹게 된다. 이를 부분용융(partial melting)이라고 하는데, (1) 감압(decompression), (2) 수화(hydration) (3) 가열(heating) 세 가지 경우에 의해 가능해진다. (1) 감압의 경우. 모종의 이유로[* 보통 암석의 위에 놓인 암층이 사라지거나, 상승류가 발생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암석이 놓인 곳의 압력이 낮아지면, [[단열]] 곡선을 따르게 되고 이 때 조건이 맞다면 고상선(solidus)을 지나치게 된다. 이렇게 압력이 낮아지면서 녹는 경우를 감압 용융(decompression melting)이라고 한다. (2) 수화의 경우. 암석에 물이 들어가면 보통 용융점이 내려가게 된다. 이는 [[열역학]]적으로 물과 용융물의 혼합체의 깁스 에너지가 고체와 물의 혼합체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기 때문인데, 달리 말하면 물와 용융물의 [[엔트로피]]가 더 크기 때문이다. 물 뿐만 아니라 다른 휘발성 물질로도 용융점 강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지구 내부에서는 [[이산화 탄소]]가 [[물]] 다음으로 강한 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이산화 탄소의 함량은 보통 물에 비해 사소한 것이기에, 보통 이러한 방식의 용융은 물이 전담하고 있다. (3) 가열의 경우. 당연하게도 암석을 단순히 가열하여도 녹일 수 있다.[* 상술한 두 경우도 조건에 따라 암석이 녹기 쉬워진다 뿐이지 어쨌든 열의 조건을 피해갈수는 없다.] 지구 내부에서는 고온의 열원이 근처에 접근하거나, 암석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서 암석이 가열될 수 있다. 예컨대, 충돌대에서는 암석이 지하 깊은 곳으로 파묻히면서 가열되고, 이때 용융점이 낮은 암석이 부분적으로 녹을 수 있다. 부분 용융에서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마그마의 성분은 녹기 전 암석과 성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컨대 초염기성암에서 마그마가 만들어지면 염기성암이 되며, 염기성암이 부분용융되면 중성암이 만들어진다. 이는 규산염 함량이 더 낮은 광물이 부분 용융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녹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맨틀의 경우, 휘석(SiO2=45-50 wt.%)과 감람석(SiO2=40-45 wt.%) 중 휘석은 감람석에 비해 훨씬 잘 녹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암석이 조금 녹게 되면 그 녹은 액체 성분이 [[광물]] 사이사이를 따라 고이다가 흐르고 결국 뭉치게 되는데, 이 뭉친 덩어리가 하나의 큰 굄을 구축하면 이를 마그마라고 부른다. 많은 마그마가 [[맨틀]]암이 녹은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되나, 지각 물질이 직접 녹은 경우도 있다.[* 예컨대 대륙 충돌대에서는 어마무시한 압력과 물의 함유로 인하여 지각 성분이 녹아서 마그마를 만들어내며 이 마그마는 곧 굳어서 화강암이 된다. 이런 식의 지각 용융을 특별히 'anatexis'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녹는 조직이나 녹은 결과가 혼합된 암석을 혼성암(migmatite)라고 부른다. SiO2 함량이 적은 암석과 많은 암석들이 같이 혼재되어 있다가 녹기 때문에 이리저리 섞이기 때문에 안산암질 마그마와 유문암질 마그마가 주를 이루기 때문.] 보통 맨틀에서 마그마가 형성되면, 온도는 1000~1400도 정도이며, 지각이 용융된 경우에는 화강암질 마그마가 만들어지고 이때 온도는 약 700~900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지구상의 거의 모든 화산 활동과 심성암체 성분 변화는 현무암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지구의 대부분의 마그마는 맨틀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생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