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링(이누야샤) (문단 편집) ==== 셋쇼마루와의 만남 ==== 이누야샤와 싸우다가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아서 움직이지 못할 만큼 크게 다친 [[셋쇼마루]]가 숲 속에 쓰러져 있던 걸 링이 발견하여 만나게 된다. 이때 본 셋쇼마루의 모습에 이끌린 링은 셋쇼마루가 위협을 했음에도 불구, 호의를 보이며 [[물]]과 음식을 가져다주며 간호해주었다. 애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위협을 당한 직후 셋쇼마루에게 다가가 얼굴에 물을 뿌렸다. 루미코 여사의 말에 따르면 사실 다친 셋쇼마루를 신으로 착각하고 공양한 거라고 한다. 신이니까 잘 대접하면 자기 인생도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셋쇼마루를 요괴가 아닌 신령으로 착각하는 묘사는 링 외의 인간에게도 지나가듯 보인 적이 있다. 원작에서 공격력을 얻은 천생아를 시험하기 위해 산으로 들어갔을 쯤에 '온몸에 희멀겋게 빛이 나는 게 분명 신령님이었을 거다'라는 멀리서 셋쇼마루의 모습을 본 인간의 대사가 있다.] 물론 큰 부상이긴 했지만 순수 요괴, 그것도 대요괴인 셋쇼마루의 재생 능력은 인간과는 비교 자체가 전혀 안 될 정도로 빠르기에 굳이 링에게 간호를 받지 않아도 알아서 치유가 되었을 테니 딱히 도움의 의미는 없었다. 셋쇼마루도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인간의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아"라며 거절한다. 애니판에선 고개만 싹 돌리지만, 원작에선 손으로 탁 쳐내서 생선을 땅에 떨구는 차가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듯하다. 인간들이야 그 상태로 날려버릴 수야 있겠지만 문제는 요괴다. 이누야샤는 소타(카고메의 동생)에게 "이쪽 세상엔 너 같은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 요괴들이 떼거지로 있거든" 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날뛰는 요괴들을 보면 어린애들을 잡아먹는 요괴가 있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문제는 요괴가 링을 잡아먹으려고 왔다가 자신에게까지 시비 터는 것(...) 셋쇼마루야 아마 간단히 제압하겠지만, 인간이 달려드는 것보다는 꽤 귀찮은 일일 것이다.] 셋쇼마루에게 먹을 걸 가져다주기 위해, 마을에서 양식하는 물고기를 몰래 잡으려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걸려서 "고아가 된 게 불쌍해서 먹여주고 재워줬더니만 도둑질을 하냐?"라는 말을 들으면서 흠씬 얻어맞는다. 이 직후에 마을 사람들이 링을 바라보는 마음이 드러난다. 말이 없어 기분나쁘다는 반응도 있었고 "눈 앞에서 가족이 죽는 걸 봤는데, 그럴 만도 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결국 생선도 빼앗기고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셋쇼마루에게 먹을 것을 주고자 구운 [[도마뱀]](애니판에선 [[쇠뜨기]] 뱀밥)을 대신 가져간다. 이 또한 셋쇼마루는 쌀쌀맞게 거절하지만, 아마도 그에게 이런 호의를 보인 최초의 인물이었을 링이 다쳐서 온 것이 신경 쓰였는지 링에게 '''"그 얼굴은 어찌 된 거냐?"'''라고 물어보는데, 이것이 셋쇼마루가 인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첫 시작이었다.[* 이 말에 링은 부어서 일그러진 얼굴로 환하게 웃는다. 맞았을 때 그런 건지 이빨도 하나 빠져있었다. 셋쇼마루는 그저 질문한 것 뿐인데 뭘 그리 기뻐하냐고 의아해 하지만, '''링 또한 이런 작은 호의나마 받아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을 것이다.''' 더욱이 링이 말을 하지 않자 "말하기 싫다면 하지 않아도 좋다." 라고까지 했으니...] 상대가 죽든지 말든지 전혀 개의치 않던 셋쇼마루가 처음으로 안부를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