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치(과일) (문단 편집) == 개요 == [[파일:attachment/lychees1.jpg]] '''리치'''(lychee) 또는 '''여지'''(荔枝)는 동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지인 [[열대과일]]이다. 중국어 발음인 '리즈[lìzhī]'를 영어식으로 옮긴 '리치(litchi → lychee)' 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리치' 보다는 '라이치' 에 더 가까운데, 荔枝의 광동어 발음(라이찌[lai6 zi1])과 비슷하다. 광둥 지방이 오랫동안 중국과 유럽이 교류하는 관문 역할을 했고, 현재도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 거주하는 화교의 대부분은 광둥/홍콩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일은 아닐 것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지만 중국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명성을 떨쳤다. 10세기의 문인 채양(蔡襄, 차이샹)은 여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당현종]]의 애첩인 [[양귀비]]가 이것에 맛들려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 오느라 국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설도 있을 정도다. 사실 황실에 여지를 진상하는 전통은 그보다 더 오래된 1세기경부터 시작됐는데, 황제나 황족에게 진상하는 물건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조련된 말로 운반했다. 갓 열린 것은 진한 빨간색을 띠며, [[딸기]]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매우 물러서 조금만 힘을 줘도 껍질 사이로 살이 터져 나오는데 맛이나 열매의 질감 자체는 더 달고 단단한 [[포도]]알과 비슷하며,[* 맛은 신맛보다 단맛이 강하다. 그리고 포도처럼 껍질을 까면 과즙이 은근 많이 나온다.] 향은 꽃향기 비슷하다.[* 이런 향 덕분에 [[향수(화장품)|향수]]의 원료로도 자주 쓰인다. 주로 [[장미]] 계열의 향수에 많이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딥티크]]의 '오 로즈'가 있다. ~~오로즈는 장미향이 많이 나서 리치향은 감춰져있다. 에스쁘아의 단종된 향수 에스쁘아 EDT와 더 비슷하다.~~그밖에 유명한 리치향 향수로는 프레쉬의 ‘슈가리치’도 있다. ] 여타 과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게 좋지만, [[통조림]]이나 [[음료수]]로도 많이 가공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조림으로 많이 팔리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든 원래 분홍색에 가까운 빨간색이지만 통조림이 된 데다 차갑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이유로 거의 얼리다시피 한 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무튀튀한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과일나무 치고는 오래 살아서, 하이난성에는 수령이 1000년 넘은 리치나무 두 그루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