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스(동인) (문단 편집) == 원인 추측 == 가설이지만, BL물을 향유하는 층이 주로 (딱히 동성애자도 아닌) 여성들이기 때문에 리버스의 의미가 크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여성들은 BL물을 보면서 이성애적 만족을 느끼려는 경향이 강해보인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만족과 정확히 반대 입장에 있는 리버스에 대해 공격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특히 서양권에서는 리버스를 별로 싫어하지 않는 반면 동양권에서만 리버스를 유달리 싫어하는 경향이 엄청 강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쩌면 동양에 자리잡은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배성과 피지배성의 문제가 전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지배성이라는 것은 무슨 복종시키고 마초적으로 군림하고 그런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의지가 되고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연상의 이성이 좋다", "연애관계의 진척의 계기, 고백, 데이트의 리드 등은 남자가 해 주는 것이 좋다", "너무 기가 센 여자는 싫다"같은 것도 사회학적인 지배성과 피지배성의 문제를 보여주는 말이다.] 즉 [[공수(동인)|공]]과 [[공수(동인)|수]]라는 개념에서 현실 연애관계의 능동/수동적인 모습을 비춰보는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공수관계를 일종의 '애정역학'으로 여기므로,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리버스를 싫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는 반론도 있다. 서양권 역시 리버스를 싫어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슬래쉬 픽션 계열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리버스에 대한 극단적인 반대 세력이 존재하며, 거대 팬덤인 해리 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에는 크고 작은 랜선배틀이 수 차례 있었다. 따라서 가부장제 국가에서만 유달리 리버스를 싫어한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애초에 가부장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배성-피지배성 문제가 생겼다고 보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또한 양성애자거나 애당초 이입하지 않는 BL 향유자들이 리버스를 따지는 경우도 설명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힘들다. 차라리 원시적 마초이즘이나, 교제 관계를 리드하고자 하는 정복욕에 기반해 설명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혹은 창작물 속의 캐릭터 역할에 이입하는 독자의 감정 상태와 결부시켜 생각해볼 수도 있다. 리버시블에 대한 거부감이 큰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최애캐를 [[공수(동인)|수]]로 미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는 공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한한 사랑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로 미는 것. 때문에 자신의 최애캐를 [[총수]]로 미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받는 캐릭터가 중심이고, 그런 캐릭터에게 다른 캐릭터들이 사랑을 주는 식으로 커플링을 좋아하게 되는 것. 따라서 수에 비해 공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거나 극적인 로맨스 전개에 걸맞게 자극적이거나 극단적인 캐릭터성으로 묘사하는 일도 빈번하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자신이 지지하는 공수 뿐만 아니라 리버스 커플링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다. 사람 사는 데면 심리는 다 비슷하니까. 그 리버스 커플링 속에서는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받아야만 한다 여긴 캐릭터가 타인의 사랑 셔틀, 즉 공셔틀이 되고 덜 사랑스러워지거나 심하면 범죄자까지 될까봐 경계하게 되고, 그렇기에 자신의 최애캐가 [[공수(동인)|공]]이 되어 누군가를 까는 걸 보고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여성향]] 팬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불호나 비판에 배타적인 경향이 크다 보니, 이 특성이 총수 팬덤과 맞물리면 최애캐가 조금이라도 사랑스럽지 않게 취급받는 것을 조금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 캐릭터의 종류에 따라서는, 심하면 커플링 [[공수(동인)|공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최애캐가 별로 취향이 아닌 사람의 존재나, [[미형 악역]]의 미화 문제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대한 비판처럼 전개에 대해 나오는 상식적인 반응조차도 최애캐의 사랑스러움에 흠집을 낸다고 받아들여 분노하는 총수 팬덤이 상당히 많다. 이와 관련해 커플링에 관심이 없거나 그 캐릭터의 팬이 아닌 사람에게까지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할 정도로 최애캐가 사랑받아 마땅한 역할에 있는 것은 그들에게 중요하다. 결국 자신이 제일 관심이 쏟는 존재인 최애캐는 '''내 눈에 제일 사랑스러우니 남 눈에도 제일 사랑스러워야 한다'''는 사고가 기본으로, 공이 되는 것 역시 자신의 최애캐보다 더 편애받는 남의 최애캐를 닦아주는 입장이 되면서 사랑스러움이 깎이고 취급이 나빠졌다 느끼게 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