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륜(천지해) (문단 편집) === 모래시계 === || [[파일:10)모래시계-1.png|width=100%]] || 추운 겨울, 현오와 함께 우노를 기다리고 있는 륜. 우노가 닭의 수장을 만나게 해주겠다면서 불러냈다. 그리고 륜 앞에 새벽을 걷어내 아침을 맞이하는 시계가 나타난다. 오른쪽 얼굴에 화상 자국이 짙은 시계. 그리고 시계의 집으로 매일 찾아오는 모래라는 여인. 시계는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것을 시계로 만든다고 한다. 작업속도도 빠르고, 정교해서 매일 하나씩 만들어낸다고 설명해주는 모래. 륜은 시계의 성실함을 칭찬하면서, 천지해 소집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지만, 모래는 소집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참여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준다.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겠다는 륜. 그러나 곧 그 문제는 륜을 회의감에 빠뜨린다. 다음 날 만난 시계는 놀랍게도 '''"처음 뵙겠습니다."'''하고 인사한다. 시계는 먹구름항쟁[* 달구름경합의 관계자들이 마을의 화합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구름마을 원로의 폭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 당시 그 자리에 참석한 구름 수장 유구, 달의 수장 여울, 해의 수장 우나를 포함한 다수가 희생되었으며 구름마을은 이를 오점이라고 생각하여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 모래시계 6화(146화) 참조.]으로 크게 다쳐 기억을 잃었다. 심지어 그 이후의 기억이 축적되지도 않아 몇 가지를 제외하곤 모두 잊어버렸다. 게다가 매일 시계를 찾아오는 모래는 알고보니 시계의 아내였던 것. 시계의 증상에 대해서 마유에게도 물어봤으나 애석하게도 시계를 치료할 방법은 아직 없다. || [[파일:10)모래시계-2.png|width=100%]] || 먹구름항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자료를 찾던 륜은, 장서관에선 자료를 찾을 수 없자 관련자인 구름 수장 지곡을 찾아간다. 먹구름항쟁에 연관된 사람은 달의 수장 여우로, 해의 수장 여우노, 그리고 구름 수장 지곡. 륜은 어릴 적의 여우로가 부모님을 잃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두 형제에겐 차마 물어볼 수 없었고, 지곡은 그런 륜에게 친절하게 먹구름항쟁에 대해 설명해준다. 륜이 지곡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모든걸 다 듣고 있었던 여우노는 시계가 기억을 찾게 되어 어머니 우나의 기억이 흐려지면 어떻게 하냐는 륜의 물음에, 그렇게 하려고 륜을 시계와 만나게 해 준 것이라는 의젓한 말을 한다. || [[파일:10)모래시계-3.png|width=100%]] || 시계가 기억이 없다는 건,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걸 확인한 륜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인지 의심하기 시작하고. 공방 앞에 앉아있는 모래를 본 륜은, 먹구름항쟁 당시 시계 뿐만 아니라 모래도 다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곤 그녀를 걱정하지만, 모래는 자신의 지병이 있음을 알려준다. 모래의 지병은 마른꽃병[* 몸의 면역을 빼앗아 가는 병. 숙주는 꽃이 지듯이 천천히 약해지면서 몸의 감각을 잃어간다. 병을 앓는 자의 몸에서는 꽃향기가 나며 마지막에는 마른 꽃잎처럼 화하여 사라진다고 한다. 모래시계 8화(148화) 모래시계 10화(150화) 참조.] . 시계는 모래의 병을 알고도 구혼했었고, 시계의 능력 덕분에 병의 진행이 멈췄었으나 시계가 기억을 잃어 능력의 균형이 깨진 후론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짙어진 들국화향. 륜은 황도와 마유를 만나러 다급히 달려가다 노을과 부딪힌다. 황도와 마유는 왕진을 가버려서 노을에게 먼저 마른꽃병에 대해 털어놓는다. 의외로 마른꽃병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노을은, 그의 어머니도 그 병으로 사망했음을 말해준다. 어떠한 자료도, 치료법도 없는 것[* 사실 아주 없는건 아니다. 바로 여우일족의 여우구슬을 이용하는 것. 현재로썬 이 방법 말곤 마른꽃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이 마른꽃병. || [[파일:10)모래시계-4.png|width=100%]] || 조금이라도 나은 상황을 만들어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륜. 그러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문득, 매일 기억을 잃는 시계가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공방에서만 지내는데, 어떻게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시계를 만드는지 의문을 가지고 다시 시계의 공방을 찾는다. 륜의 예상대로 시계가 만드는 시계의(...?) 모티브는 아내인 모래. 그는 모래가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 륜을 통해 그 사실을 전해들은 모래는, 이제 정리해야 하는데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면서 시계가 자신에게 청혼했던 방식 그대로, 시계에게 청혼한다. >'''"시계님.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내 남편이 되어주지 않을래요?"''' >'''"........."''' >'''"...매일 맛있는 걸 해줄게요!"''' || [[파일:10)모래시계-5.png|width=100%]] || 이제는 모든 것을 정리하는 모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계를 한번 더 만나러 간다. 모래의 인사에 시계는 놀랍게도 '''"우리 또 만났네요"'''라고 말하고. 모래는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쁘게 사라져간다. 시계가 어제의 모래를 기억하는 건 아니었다. 모래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을 알고 있는 륜이 시계에게 미리 부탁해놓았던 것. >'''"오늘은 누굴 만나서든 이렇게 인사해주세요. '처음뵙겠습니다'가 아닌 '또 만났네요'라고."''' 모래의 마지막이 평안하길 바랐던 륜은 그 사실은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며, 자신이 평생 짊어져야 할 무게임을 느낀다. || [[파일:10)모래시계-6.png|width=100%]] || 봄이 오자, 소집이 끝난 후 시계가 촉석루에 나타난다. 기억을 되찾은 듯한 시계는 모래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음 소집에 나올 것을 약속하며 돌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