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류샤오보 (문단 편집) ==== 다른 의견 ==== 위의 부정적 평가들 또한 그가 [[천안문 사태]]의 좌절을 겪었다는 맥락을 무시하고 비판할 수는 없다. 자유와 개혁을 외쳤던 중국시민들의 의사는 중국군의 탱크 앞에 무너져버렸다. 힘 앞에서 시민의 의사가 깡그리 엎어지고 만 것이다. 억압적 독재정권은 결코 스스로 붕괴하려 하지 않으며 무슨 수든 쓰려고 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선량한 민주주의 강대국'이 천안문의 시민과 같은 선량한 민주주의 요구자들을 대신 보호하고 억압자를 분쇄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류샤오보는 억압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미국|강력한 해방자]]의 존재가 불가피하다고 봤을 것이다. 미국의 여러 전쟁들을 지지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미국이 어떠한 이유에서 [[전두환]]을 제지하지 않았기에 학살로 끝나고 말았지만,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미국이 강한 압력을 가해 전두환의 유혈진압 시도를 압박, 차단했고 전두환의 권력을 무너뜨렸다. [[대한민국]]의 광복 이래 여러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한국 시민의 노력을 폄하해서도 안 되겠지만,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국이 오늘날의 [[민주주의]] 수준을 이룩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을 것임은 냉정히 현실이다. 단, 현실이라기엔 애매한 면도 있다. 미국 외에 군부 역시 반대하였고, 역쿠데타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유혈 진압을 반대한 이들이 하나회의 몇몇 이들이었다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도움'이 아니다. 미국이 (고립되어 있어서 묵인해도 되었던 광주항쟁 때와 달리) 4.19 혁명과 6월 항쟁 당시 진압에 찬성하지 않은 이유는 만약 미국이 군부 편을 들었다가는 안 그래도 전국적인 시위가 격화, 급진화하면서 미국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반미로 흐를 가능성도 매우 컸기 때문이다. 즉 최악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서 친미 군부 독재가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민주화 내 친미(주로 제도권과 보수 야당) 세력의 손을 들어주고 반미로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자신이 통제 가능한 구도를 만들려고 했던 것. 그 결과 한국은 민주화는 이룩했지만, 시장 자유화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한 시장 개방과 외자 침투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 결과는 IMF 외환 위기라는 경제 주권 침해였으며 이 후과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류샤오보의 유력한 지지기반은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영미권 인사들의 전반적인 호의였기에, 서방세계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들까지 그가 깊이 살펴보고 그 비판 행동에까지 나서기는 어려웠을 수밖에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세계 정세에 대한 류샤오보의 일련의 발언은 그가 세계를 여전히 [[냉전]]적인 이분법 속에서 보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실 중국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특히 일본 [[극우]]나 미국의 [[네오콘]])중에는 다른나라의 독재나 인권탄압에는 눈을 감으면서도 특히 중국의 독재만을 문제삼으며 [[민주화]] 운동으로 중국의 국력이 약해지거나 [[중국붕괴론|중국 체제가 붕괴되기를 희망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다, [[아랍의 봄]]처럼 민주화가 혼란을 불러온 예시도 있어서[* [[튀니지]]는 제외] 이런 국뽕으로 민주화 운동을 매도하는 선전은 의외로 중국에서 잘 먹히고 있다. 참고로 이 수법은 한국의 독재자들이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친북", "좌경", "용공"으로 몰았던 방법과 상당히 유사하다. [[6.25 전쟁]] 때의 경험으로 레드 컴플렉스가 있는 한국국민들처럼, 아편전쟁 이후 100여년간 서방과 일본의 제국주의에 시달렸던 중국인민들은 서방-일본 세력에 상당힌 두려움과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은 민주화운동이나 인권운동을 서방세력에 연결된 매국행위로 매도하고 있으며, 중국인들 상당수가 이에 동조하는 지경. 외부의 위협을 내세워 반대파를 억누르고 독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동서고금의 독재자나 폭군들이 즐겨했던 수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