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룻기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다른 뜻1, other1=개신교 용어로 적힌 요약, rd1=히브리 성경/요약, anchor1=룻기)] ----- * 1장 1-5절: 원래 유다 땅에 살던 엘리멜렉과 그 부인 [[나오미]] 및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흉년으로 모압 땅으로 이주하였다. 나오미의 아들들은 모두 [[모압]] 여인들과 결혼하는데,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은 나오미보다 먼저 세상을 뜨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두 아들마저 죽어버렸다. * 1장 6-22절: 졸지에 [[과부]]가 되고 자식마저 모두 잃은 나오미는 흉년이 끝나자 고향인 이스라엘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서 새 남편을 맞으라고 하고, 큰며느리 오르바는 나오미의 말에 따라 하직인사를 하고 친정으로 돌아가지만, 작은며느리 룻은 나오미에 대한 의리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굳이 나오미를 따라 유다 땅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고향 사람들을 보고 설움이 북받혀 전능자께서 자신을 괴롭게 만드셨으니 자신의 이름을 '마라'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이렇게 보리 추수가 막 시작될 무렵에 나오미는 룻과 함께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된다. * 2장 1-17절: 귀향 후 시간이 지나고 식량이 궁핍해지자 룻은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밭으로 나가 이삭을 주우며[* 이스라엘의 율법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다.[br][br]너희 땅의 수확을 거두어들일 때, 밭에서 모조리 거두어들이지 마라. 거두고 남은 이삭을 줍지 마라. (레위기 19장 9절, 공동번역성서)][* 지금도 남편을 잃은 과부가 홀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하물며 이 당시의 과부는 가장 약하고 어려운 계층의 일부였으며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이삭을 줍는 일과 몸을 파는 일 외에는 사실상 없었다.] 다니던 룻은 이삭을 줍고 있던 밭의 소유주이자 엘리멜렉의 친척인 보아즈[* [[개신교]] 개역성경에서는 보아스라고 부른다.]라는 부유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사전에 룻의 사정에 대해 미리 들은 보아즈는 룻이 이방 여인임에도 룻을 후대하는데, 목마를 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허락하고 빵을 대접하며 일꾼들에게 은밀히 일러 주변에 주울 이삭을 놔두게 해주는 등 룻에게 신경을 써준다. * 2장 18절-3장: 그 덕에 룻이 보아즈의 일을 나오미에게 이야기하는데, 나오미는 보아즈가 자신의 친척[* [[형사취수제]]에 따라 유산을 상속할 권리가 있는 친척]이라는 걸 알려주고, 나오미의 추천으로 룻은 보아즈에게 가서 청혼하게 되는데, 보아즈도 룻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며 기뻐한다.[* 상세히 이야기를 보면 보아즈의 순수하고 신사적인 면모가 드러나는데 당시 유대 율법에 따라 보아즈는 얼마든지 룻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더군다나 당시는 [[판관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로써 도덕과 윤리와 정의가 거의 완전히 무너져 남자들이 여성을 해치거나 첩을 두는 일도 비일비재한 시기였다. 게다가 보아즈는 부자이고 룻은 힘 없는 과부이기까지 했으니 신분 차이를 봐도 전혀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런데 보아즈는 룻에게 이삭을 챙겨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해줌은 물론 이 때에도 조금도 건드리지 않고 심지어 원칙대로 우선순위를 가진 사람과 합의할 기회까지 준다. 보아즈는 이로 인해 암흑기 속에서도 스스로 지켜지고 있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로 평가 받는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었으니, 룻이 보아즈와 재혼하는 것은 그냥 사랑하는 상대여서가 아니라 모세의 율법에 따라 남편이 사망했을 시 가장 가까운 친인척이 과부가 된 여인과 결혼하여 상속권을 승계받는 절차였는데, 당시 나오미에게는 보아즈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다. 즉 그 친척이 동의할 시 룻은 보아즈가 아니라 그 사람과 결혼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보아즈는 그 친척이 동의하지 않을 시에 자신이 룻을 맡아주겠다고 약속하며 보리와 함께 룻을 나오미에게 돌려보낸다. * 4장 1-12절: 보아즈는 장로회의를 열고 룻의 결혼 상대가 될 그 친척에게 나오미에게서 엘리멜렉의 땅을 취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다. 그 친척은 처음에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지만 문제는 모압 여인 룻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룻이 외국인, 그것도 모압인이라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모압은 암몬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2대 주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대적 관계였다. 에돔과 이집트 역시 이스라엘과 적대세력이긴 했으나 3,4대에 들어서면 이스라엘 공동체로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지만 모압과 암몬은 영구적으로 배제되었다.] 그 친척은 고민 끝에 자신의 의사를 철회하고 신발을 한 짝 벗어 보아즈에게 내놓는데, 이는 상속권을 양도한다는 표시였다. 그 자리에서 상속권을 양도받은 보아즈는 룻과의 결혼 및 엘리멜렉의 땅을 상속받을 것을 선언하고, 보아즈와 룻은 온갖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게 된다. * 4장 13-22절: 이후 룻은 아들을 낳고 나오미는 아이의 이름을 '오벳'이라 짓는다. 훗날 오벳도 결혼하여 자식을 남기게 되는데, 이 아들이 바로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 영어 표기로는 Jesse.]다. 즉 룻의 증손자가 바로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