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터교회 (문단 편집) === [[성상(조형물)|성상]] 등 전통적 구습에 대한 관점 === >유일하고 거룩한 교회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복음을 순수하게 가르치고 성사를 올바르게 집행하는 성도의 회중이 교회이다. 교회의 참된 통일을 위해서는 복음의 가르침과 성사의 집행에 관하여 일치하는 것으로 족하다. '''인간의 전통, 곧 인간에 의하여 제정된 의식과 예식이 어디서나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 >----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서 제7조 - 교회에 관하여 사실 [[마르틴 루터]]도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며 성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카를슈타트[* Andreas Rudolph Bodenstein von Karlstadt(1486-1541) 츠빙글리와 칼뱅 이전 개혁파 0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모세]]의 율법이 신약시대 이후에도 그대로 유효하므로 우상숭배 금지도 [[유대교]]처럼 철저해야 한다는 주장을 갖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성상 없는 '말씀만의 교회'를 주장했다. 즉, 츠빙글리와 칼뱅의 선배격이라 볼 수 있다. 루터는 처음에 동의했으나, 얼마 안 가 1522년에 이루어진 비텐베르크 개혁은 자신이 원하던 모습이 아님을 깨닫고 격렬한 언쟁 끝에 그와 등을 돌려버렸다.]나 '츠비카우 예언자들' 등 과격파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되도록이면 '''구습에 물든 연약한 신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당분간은 성상을 존치시키되, 절차를 밟아서 하나 둘씩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바뀌었다. 또한 루터는 '복음적 자유'(Die Evangelische Freiheit)라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이는 갑작스럽게 기존의 분위기를 바꾸고 이를 강요하는 것은 결국 [[천주교]]의 [[교황]]적 권위주의와 [[극과 극은 통한다|다를 게 없다는 논리이다.]][* 출처: "마틴 루터의 신학", 베른하르트 로제, 정병식 譯, 한국신학연구소 215페이지] 그리고 [[마르틴 루터]] 항목의 후반생애 문단에서 알 수 있듯 성상을 제한적으로(?) 용인한 데는 '''정치적 타협'''이 필요했던 이유도 컸다. 이러한 역사적 연유로 인해 루터교회는 천주교, 정교회처럼 성화상이 의식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교리적으로 강제하지 않으며, 제대 방향을 제외하면 '''성상에 직접 기도하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애초에 루터의 주장부터가 교회에서 [[이콘|성화]]나 성상을 만들거나 그려서 둘 수는 있지만, 그런 것으로 문자적인 율법과 말씀을 대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위의 책 217페이지)] 따라서 각 국가별, 지역별, 개교회별로 교회 내부의 인테리어는 천차만별이다. 한국의 루터교회도 교회별로 [[십자고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네덜란드]]와 [[체코]] 등 일부 국가들은 '연합 교회'라고 해서 루터교회와 칼뱅교회가 통합되어 있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런 교단에 속한 교회들은 건물 인테리어는 개신교 쪽과 비슷한데 예배를 루터교회 식으로 드리는 경우가 간간히 존재한다. 교회 뿐 아니라 가정집이나 회사 등에서도 천주교나 성공회는 십자고상이나 성모상을 들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천주교뿐만 아니라 성공회 성당도 성물방에서 다양한 그리스도교 신앙 증진에 유익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이를테면 [[이콘]], [[십자고상]], [[묵주]], [[성모상]], [[성모 마리아]]가 그려진 현관문 종 등이 있다.] , 루터교회는 일반적인 개신교처럼 십자가 틀만 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천주교, 정교회, 성공회 등과 비교했을 때 미묘한 차이는 의외로 많은데 성체성사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해 성상은 있어도 제단에 [[감실]][* 성공회에서는 감실을 성막이라고도 한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루터 본인이 [[수도자]] 겸 대학강사 시절부터 [[수호성인]],[* 종교개혁 직후 "그때 왜 내가 성 안나, 성모 마리아한테 기도했었지? 그리스도께만 기도했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한 일화가 있을 정도이다.] 성유물, 성수, 성염(聖鹽) 등에 대해 미신적이고 비성경적인 풍습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으므로 당연히 이런 전통들은 사라졌다.[* [[성공회]]에서는 성유물, 성염 등의 전통이 흔하지는 않지만 성수는 거의 모든 성당에 비치되어 있다. 또한 신자들이 세례명을 가지며 기도를 할 때에도 성인에게 전구를 청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