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힝야 (문단 편집) ==== 방글라데시 ==== 아라칸 주와의 지리적 인접성, 그리고 로힝야인과의 언어, 문화 및 종교적 친연성 때문에 방글라데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힝야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는 자체 인구밀도가 엄청나게 높은 가난한 국가이므로 로힝야족을 받아들일 능력이 거의 없다. 현실적으로 로힝야족을 부양할 수 있는 지역은 지금까지 살아온 미얀마 지역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난민촌을 건설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연명은 할 수 있겠지만 국제 사회의 관심이 식으면 유지조차 불가능해질 것이다. 결국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난민촌을 건설하는 것은 일시적인 해법일 뿐이고 로힝야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은 미얀마인이 로힝야족을 미얀마인으로 동화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집단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로힝야인을 방글라데시로 받아들이면 이들은 조상의 땅을 내놓으라고 방글라데시 내에서 권리투쟁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족의 방글라데시 영구거주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고 있는 상태다. 만약 로힝야족에게 현재까지도 자신들만의 집단적 정체성이 없고 스스로를 그저 벵골인의 한 분파인 치타공인으로만 인식했다면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로힝야족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졌을지도 모른다. 마치 한국 정부에서 조상의 나라인 한국으로 온 한국계 외국인들([[조선족]], [[고려인]], [[한국계 미국인]] 등)을 받아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현재의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의 치타공인들과는 단순히 살고 있는 나라와 사용하는 문자가 다른 걸 넘어 아예 별개의 민족정체성까지 갖춘 상태라서 한국 본토인과 한국계 외국인의 관계와는 완전히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로힝야 민족주의라는 게 생겨난 시점에서 로힝야족은 이미 방글라데시 치타공인들에게 "당신들의 입장에서 우리들은 이민족이다!" 라고 선포한 셈이다. 또한 70년대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를 경계하고 세속주의와 민족주의를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는 방글라데시와 다르게, 로힝야족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ISI의 지원을 받아 상당히 극단주의화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1821년부터 거주가 증명된 사람들을 송환받겠다."라는 미얀마 정부와 그게 뻔히 수작인건 알면서도 로힝야인들이 계속 뭉쳐있으면 골치아픈건 본인들도 마찬가지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생각외로 쿵짝이 잘 맞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 내 집단적인 [[소수민족]] 집단이 되는 것을 꺼리고 있고[*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 사회에 완전히 동화되려면 동부 나가리 문자를 읽고 쓰는 방법부터 새로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극단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우려해, 주요 민족인 벵골인과 같이 거주하기보다는 [[갠지스 강]] [[삼각주]] 중 하나인 바산 차르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문제는 이 섬이 [[갠지스 강]] 하구로 흘러들어온 퇴적물이 쌓이면서 2006년 새로 생겨난 섬으로 우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물에 잠기는 데다 그로 인해 삼각주에 사회 기반 시설이 아무 것도 없으며 [[동남아시아]]에 아직 남아 있는 [[해적]]들의 약탈로 인해 사람들이 살기 힘들기 때문에 300km^^2^^이 넘는 상당한 면적임에도 [[무인도]]로 남아 있다. 당연히 안전 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고 로힝야족 지도부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민촌의 포화 상태를 극복할 수 없어 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불평하는 로힝야 난민에 대한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시선 또한 곱지만은 않은편. 국제사회가 이 사태를 방관만 하는 동안 방글라데시 측에서는 없는 형편에 최선을 다했는데 왜 따져묻느냐는 여론이 팽배하다. 결국 방글라데시 정부는 난민들 상당수를 바샨 차르 일대로 강제 이주시켰다.[[https://www.bbc.co.uk/news/world-asia-5517768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13/0200000000AKR20180413072300076.HTML?input=1195m|#]]미얀마 정부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7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에게 본국 귀환 시 시민권 신청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160|#]]툰 타웅 미얀마 국가안보보좌관은 방글라데시에서 돌아온 로힝야 난민 70만 명을 모두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지난 6월 1일에 입장을 밝혔다. [[http://news1.kr/articles/?3464344|#]]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 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회담을 열어 로힝야족 귀환 사업을 11월 중순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115_0000474951&cID=10101&pID=10100|#]]방글라데시가 자국 내의 로힝야족 난민들을 미얀마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취소했다.[* 상술한 것처럼 로힝야어가 [[아랍 문자|문자]]를 제외하면 방글라데시 치타공어와 거의 차이가 없다 보니, 로힝야어(치타공어)를 동부 나가리 문자로 표기하는 방법만 잘 가르쳐주면 로힝야족을 방글라데시 현지 사회에 동화시키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다만 방글라데시나 인도의 벵골인들을 자신들과 같은 민족으로 여기지 않는 과격파 로힝야 민족주의자라면 이마저도 안 통할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치타공인들의 결정적 차이점이 바로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할 때 사용하는 문자인데, 로힝야 민족주의자의 입장에서 아랍 문자 대신 동부 나가리 문자를 쓰며 다른 벵골인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는 건 결국 로힝야족이라는 민족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가 로힝야족 난민 80만명 이상의 신원정보를 동의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에 제공해 더 큰 위험에 노출했다"고 성명을 냈다.[[https://m.yna.co.kr/view/AKR20210616075200104?section=international/all|#]] 방글라데시가 로힝야 난민캠프내의 상점 1천곳을 철거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11211029700077?section=international/asia-australia|#]]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