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하나 (문단 편집) == 평가 == '''과거 구세대 프로토스 역사의 산 증인'''이자 칼라를 절대적으로 숭상하는 기성세대 프로토스의 모습을 대표하는 옛 세대 인물로 상술했듯 지금이 어느 때인지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굉장히 시대 착오적인 사고를 갖고있다. [[대울]]과 관련해서 [[테란]]을 곱게 보지 않고, [[네라짐]]도 경멸했었으며, 특히 [[정화자]]를 대단히 껄끄럽게 여긴다.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들을 [[아둔의 창]]에 합류시키자 "정화자 기술이라면 우린 도울 수 없습니다, 신관이시여. 결함으로 가득한 기술이니까요. 과거의 경고를 기어코 외면하시려는 겁니까?"[* 그리고 그 직후, 로하나를 클릭하면 "'''심판관''' 도랠루스 님조차도 이런 위험을 감수하진 않으셨습니다. '''심판관''' 살드리안 님도요… '''음… 그 분은 어쩌면 그러셨을지도…'''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라는 대사가 나온다. 과거의 프로토스 지도자들도 한 성격 하셨던듯. 애초에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호전적인 면이 강하게 내재되어있는 만큼 대울을 통해서 그 호전성을 발휘할 수 없으니 그런 호전성을 다른 쪽으로 표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도전이나 모험 등이었을지도 모른다.]라면서 우려를 표하는 것이 결정적. [* 좀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설명해 비유하자면, 한국전쟁 이후 잠들어 있다가 70년 만에 갑자기 깨어난 어떤 이승만 정부 대변인이 대한민국 현 정부가 북한과의 최소한의 교류 및 남북 평화를 위해 조금의 대화라도 시도하거나 일본과 한일정상회담 같은 걸 열려고 하면 “저 쪽바리/빨갱이들은 과거 조선의 국권을 침탈해 동포들을 핍박하거나 우리 영토를 반으로 쪼개 공산화 시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켜 동족을 학살한 원수들인데 왜 저런 것들과 교류를 하려 하십니까” 라는 식으로 말하는, 완전 기억이 5,60년대에 멈춰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 모르는 골때리는 인간과 대화를 하는 것이라 표현할수 있다.]로하나의 입장에서 정화자란 한낱 도구에다가 영광스러운 기사단의 인격을 복사한 거에 지나지 않으니, 한낱 도구 따위에게 감히 사람의 마음을 갖는 것을 허락하고 그 인격 또한 인정해주려는 것이 프로토스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로하나는 아르타니스가 아직 젊은 탓에 경솔하고 무모한 것 같다는 의견까지 표출한다. 그래서 '정화' 미션을 앞두고 로하나를 클릭하면 '''"제발 한 번만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신관이시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야 로하나는 그 정화자 사태를 직접 경험한 프로토스의 기억을 자기 것처럼 다 가지고 있을 테니까 당연히 좋은 감정을 가지기 힘들 것이다. 그러는 한편 [[보라준]]은 "정화자가 참가한 것에 다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뭐, 저기 있는 '''계승자만 빼고 말이지요.'''" 라고 말한다. 그래도 나중에 가면 보라준과 서로 전술 정보를 검토할 정도로 가까워지기는 한다. 울나르에서 로하나가 아몬한테 잠시 장악당했을 때 당장 그녀를 풀어주라고 호통치기도 하고… 더불어 정화자들에 대한 태도 역시도 나중에 가서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하기도 한다. 캠페인 내에서 로하나가 하는 건 기술 개발, 통신장치, 그리고 '충고'가 대부분인데, 이는 옛 프로토스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서로 다른 부족들의 기술에 대한 소개 및 공유, 칼라와 통합에 집착하는 아이어 프로토스로서의 성격, 그리고 변화와 서로 다른 것에 대한 프로토스의 강력한 거부감이다. 캠페인 내에서 끌어들이는 종족들 역시 모두 칼라이들과 강하게 대립했던 이들이기 때문에 로하나의 태도도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또 다른 부족들을 꺼리는 것은 비단 칼라이만 그런 게 아니다. 스타1에서 네라짐 [[제라툴]]이 이제와서 자신들에게 매달리는 칼라이들을 심히 아니꼬워하는 말투, 봉인에서 깨어나 아르타니스를 처음 만난 정화자 대표 [[클로라리온]]이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두라고 한 대꾸를 생각해보자. 탈다림이야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고. 사실 아르타니스 또한 [[탈란다르]]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화자들을 단순한 기계로 여기고 있었다. 로하나도 '모든 정화자들이 피닉스같지는 않습니다'라며 아르타니스를 말렸으며, 그의 충고에 아르타니스도 고민하기도 했다. 결국은 일단 밀어붙여버렸지만… 여러모로 전작의 대의회, 특히 '''[[알다리스]]'''가 생각나게 하는 인물. 마지막에 대의회가 생각을 바꾸고 함께 싸웠듯이, 그도 후반부에는 생각을 바꾸고 큰 도움이 되었다. 괜히 [[알다리스]] 시즌2 소리 듣는 게 아니라 행보가 매우 비슷하다. 물론 알다리스처럼 무력 충돌까지 불사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단 그렇다고 해서 알다리스가 로하나보다 더한 인물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칼라이 심판관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은 둘째치고, [[대의회#s-3|쉴드가 불가능한 대의회의 병크]]에 동참했던 것도 사실이나, 태사다르의 희생 '직후' [[라자갈|이단자들을 이끄는 대모]]나 [[제라툴|암흑 정무관]]에게도 존칭을 붙이며 어떻게든 공존하는 방향으로 가려한 점 등, [[라자갈#s-3|케리건의 장난]] 때문에 [[알다리스#s-2.2|그의 노력하는 모습이 가려졌지만]] 여러모로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후반에 들어가서 댈람을 위해 신경다발을 끊은 로하나의 모습과 겹치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본인이 칼라에 상시 접속 가능한 만큼 알다리스, 혹은 다른 심판관들의 기억 역시 가지고 있을 확률도 분명히 있다. 아이어 함락 전 과거의 프로토스의 성격은 이랬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여기는 게 옳을 것이다.[* 계승자로서 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창의성의 위험'에 대한 기억이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공식 소설에서 절대 영도에 가까운 곳을 개척하려는 탐험가들이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경험을 보여지듯이, 실제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한 사례를 수도 없이 '경험'해 온 로하나로서는 창의성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창의적이었던 아둔에 대해 그 점이 자신을 파멸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래도 로하나의 태도보다는, 아르타니스의 행보가 이례적으로 파격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니, 차라리 최고 지도자가 아르타니스인 게 로하나에게는 더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스승인 [[태사다르]]가 신관이었다면 로하나는 지금보다 더 뒷목을 잡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르타니스는 그래도 칼라의 타락 이전에는 일반 칼라이에 비해 개방적이었다곤 해도 일반 칼라이처럼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태사다르의 행보는 대의회에게 "저게 진짜 태사다르 맞나?"싶을 정도로 아르타니스보다 몇 수 이상으로 개방적이고 과감했다.] 로하나가 깨어나 보니 이미 자매들과 수만 명의 동족들은 '''세상을 떠났고''', '''칼라는 오염'''당했고, 이단자인 네라짐이 당당하게 합류해 있으며, 심지어 [[복수자(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일부 칼라이들]]은 칼라의 타락 이전에도 자진해서 네라짐의 길을 걷고 있었다. 타 종족에 대한 간섭을 금했던 대울을 깨고 테란을 위해서 위험까지 감수하는 데다가 '통제 불능의 실패작'인 정화자들의 봉인을 풀려고 하니 엄청난 충격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칼라로 연결된다는 것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모든 감정과 기억을 여과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즉, 로하나가 정화자들을 보며 느낄 감정은 단순히 '저들은 과거에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정도의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정화자들의 반란으로 전멸한 칼라이 기사단원들이 '''죽어갈 때 느낀 모든 감정들'''이다. 정화자에 대해 트라우마를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에게 정화자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또한 로하나 포지션의 인물이 필요한 게 2편 시점의 칼라이는 이미 1편의 그 프로토스와 성향이 다르다. [[칼달리스]]의 발언처럼 [[네라짐]]과 같이 싸워 나가면서 그들과 융화되었기 때문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기사단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다니는 추적자가 이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1편을 직접 플레이해 본 유저가 아니면 당시 칼라이의 답답함을 공허의 유산 본편 시점의 프로토스들을 통해선 알기 힘들다. 프로토스가 과거에는 어땠고 이후 공허의 유산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알다리스 포지션의 인물이 필요했던 것. 뭐 어찌보면 로하나는 [[희생된 거다|희생된 것이라고]] 봐도 할 말 없긴 하다. 생각해 보면 칼라가 오염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 이런 상황에 처했지, 아르타니스의 본래 계획대로 아둔의 창이 각성하였다면 네라짐과 관련해서 잠시 의견 대립이 있을 뿐 다시 하나된 프로토스라는 댈람의 목적에 설득되어[* 게다가 칼라의 오염이 없었다면 현 세대의 프로토스들의 감정과 기억도 받아들여 보다 쉽게 설득되었을 것이다.] 대계승자로서 매우 대우받는 입장이 되었을 것이다. 그가 가진 기억들이 아이어 재건에 매우 도움이 될 것 역시 분명했다. 게임 스토리 내에서만 보면 별 하는 일 없이 태클이나 걸며 얼굴 마담 역할이나 하는 듯 하지만, 로하나의 굉장한 업적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둔의 창]]. 아몬과의 싸움의 기반이 된 아둔의 창을 비롯한 대함선이 로하나를 비롯한 대계승자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과거 모선 두 척이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파괴되자 그런 예기치 못한 위험을 두려워한 로하나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장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둔의 창을 비롯한 대함선들이었다. 비록 두 척은 아이어 침공 때 파괴되었지만, 아둔의 창은 마지막까지 남아 프로토스의 희망이 된 점을 생각하면 이 처자도 후대 프로토스들에게는 거의 구세주나 다름 없는 셈이다. 그리고 결말부에서 아몬과의 전투 중 아몬을 막기 위해 프로토스 문명의 기반인 아이어와 샤쿠라스의 사이오닉 매트릭스[* 프로토스 특유의 건물 소환, 수정탑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은 이 사이오닉 매트릭스 덕에 가능한 것이다.]가 모두 프로토스 스스로의 손에 파괴되어, 승리 후의 프로토스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을 뻔했다. 하지만 아둔의 창의 본디 용도는 '''방주'''다. 게임 내내 아둔의 창이 수정탑과 그 기반인 사이오닉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써대는 것 역시 문명을 재건하기 위한 사이오닉 매트릭스도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 결국 프로토스가 모든 전쟁이 끝나고 문명을 재건시킬 수 있었던 것도 아둔의 창이 있었던 덕분이라 보기보다 공이 많다. 비단 아둔의 창만이 아니더라도 로하나는 중반에 아몬의 생각을 읽어내서 그가 뭘 하려 하는지, 어떤 약점을 지니고 있는지 많은 단서를 제공해 주면서 큰 역할을 했다. 물론 스토리상으로만 그렇지 게임 플레이에서 느껴지는 게 별로 없다는 게 문제지만 엄청난 일을 한 것이다. 만약에 로하나가 처음부터 '''OK'''라고 하면서 신경삭을 끊어버렸으면 황금함대의 지원을 받는 아몬의 방어로 아르타니스 일행은 백날 발로 뛰어도 '''육체가 계획대로 완성되는 아몬 손아귀에서 놀다가''' 단체로 황천길 고속버스를 탔을 것이다.[* 완성되지 않은 육체조차 집중 다굴로 산화하기 직전의 '''발악만으로도''' 프로토스 기지를 갈아버렸고 아몬 스스로는 인 게임상으로 맵까지 '''뜯어낼''' 위력을 지녔다.] 아몬에게 정신이 유린당하는 고통 속에서도 로하나가 신경삭을 끊지 않은 채 마찬가지로 아몬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아둔의 창 제작 당시 수많은 프로토스의 죽음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버텼고 깨어난 후에도 아몬에게 유린당하는 걸 이용하면서 역으로 생각을 읽어내는 굉장한 정신력의 소유자이다.] 결정적인 승리의 실마리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달리 생각해 보면, 팬들이 로하나를 꼰대로 비하하는 것은 블리자드가 캠페인 내에서 로하나의 발언이나 사상을 그리 설득력 있게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칼라에 대한 묘사와도 연계되는 부분인데, 칼라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걸 포기해야 하는 이유만 반복해서 강조할 뿐, 칼라가 왜 중요한지 혹은 왜 포기하기 어려운지에 대한 묘사는 매우 미흡했다. 그러니 고집스럽게 칼라를 지키려는 로하나는 쓸데없는 과거사에 매달리는 꼰대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프로토스에게 있어 칼라는 단순히 과거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허례허식이 아니라, 지식의 보고이며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인 만큼 그걸 포기하는 건 로하나 뿐만 아니라 다른 그 어떤 프로토스에게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플레이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동시에 아르타니스의 행동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데, 그 이유가 매우 단편적인 데다가 결과적으로 아르타니스의 행동이 모두 옳았다는 식의 전개 때문에 더더욱 무능해 보이게 된다. 게다가 등장 비중의 절반 정도는 아몬의 말을 대신 전하는 역할에 할애되기까지 하니, 대단한 설정에 비해 게임 내의 묘사는 '''생각은 꽉 막히고 뭐만 하면 반대하고 아몬에게 계속 조종이나 당하는, 발목잡는 캐릭터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린 것'''이며 이로 인해 로하나가 저평가되었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는 것이며 밑의 흐름 드립으로 의도치 않은 네타 캐릭터가 되고 만 것이다.[* 그래서 로하나의 정신 속 싸움을 자유의 날개 제라툴 미션처럼 만들어 플레이 해볼 수 있게 했다면 조금은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몬이 로하나가 겪었던 죽음의 고통을 통해 괴롭히는 것을 플레이어도 목격하여 로하나의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게임 스트리머 또는 BJ들의 공허의 유산 캠페인 플레이 영상을 봐도 역시 로하나를 꼰대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례적으로 BJ 액시스마이콜이 플레이하던 중 로하나를 이해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로하나가 꼰대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의견이 있으면 저런 의견도 있어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실 어찌 보면 무작정 꼰대라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보는 게 더 타당한 시선이다. 아르타니스의 결정이 모두 옳았다고 해서 로하나의 생각이 모두 틀리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 사실 단순히 특정 시대 특정 인물들의 시점 뿐만 아니라 수백 년에 걸친 프로토스사 전체를 망라하며 무수히 많은 인물들의 기억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인물인 이상 이성적으로 옥석과 흑백을 가리고 신중하면서도 다각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실제로 소설 암흑 기사단의 계승자 자마라는 상황상 로하나보다 더 격변의 시기를 겪고 아둔과 암흑 기사단의 진실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대체로 다른 프로토스보다 더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서 로하나 쪽의 변론을 하자면, 자마라는 실제로 '''태사다르의 친구'''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경험을 공유하나 어디까지나 개인적 친분이 없는 '관찰자'로서의 기억을 가진 로하나와 '친우'로서 태사다르와 생각(그리고 기억)을 나눈 자마라가 태사다르의 가장 큰 특징인 '변혁'에 대한 관점도 다를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현대 프로토스들의 정보량이 더 많은 쪽은 아무래도 마찬가지로 현대 프로토스인 자마라 쪽일 수밖에 없다. 로하나는 공식소설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다른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칼라와의 연결을 끊은 채 아둔의 창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다가 이제서야 깨어난 것이었다. 거기다가 깨어난 시점은 칼라가 오염되어서 정보고 뭐고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더더욱 고대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다만 로하나의 능력 중 한가지 문제점은, 과거에 있던 사건을 '그대로' 체험하는 나머지 과거 그 자체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즉 어떤 사건이든 프로토스의 칼라와 관련된 사건이라면 제3자의 입장이 아닌 사건에 개입한 주관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느끼고 체험하므로, 위에 설명된 것 처럼 이성적인 판단이 대단히 힘들다. 단순히 사건의 체험자를 떠나 관련된 프로토스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했던 인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로하나의 주관적 체험은 과거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경험을 넘지 못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으로 역사를 보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현대에서도 특히 더 강조되는 문제점이지만, 주관적 경험을 보편적인 현상이나 지식처럼 취급해서 타인에게도 대입하려 하면 꼰대 소리 듣기 딱 좋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평가가 많이 달라졌겠지만, 안타깝게도 로하나는 캠페인 스토리 중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