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스카 (문단 편집) === 디플루스 호라이즌 === > 그대가 도착한 곳은... 예정의 끝. 준비되어 있던 선로의 종착점. 그대의 앞에 존재하는 것은 걷히지 않은 안개... 안개의 뒤편에 존재하는 것은 깊이를 모를 어둠... 수많은 예정과 계획을 지나, 떠나야 할 이들은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온 그대라면, 다시 한번 제가 본 적 없는 미래로 나아가겠죠... 자, 고개를 올려 주변을 둘러보세요. > (한자리에 모인 소울워커들.) > 그대들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른 운명을 걸었고, 같은 선택을 하여, 같은 결과에 도달하였죠. 이제부터 만들어지는 것은 그대들이 걸어갈 이야기... 발을 내딛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앞으로...! 플레이어가 별숲리그의 전복을 노리는 켄트의 하수인 [[테네브리스(소울워커)|네브]]와 대결하지만 그를 쓰러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순간 로스카가 갈라진 시간과 갈라진 세계를 하나로 합쳐버리고 하루, 어윈, 릴리, 스텔라, 진, 이리스, 치이 7명의 소울워커가 한자리에 모인다. 6명의 데자이어워커를 죽이지 않은 것, 세계를 나누었던 것도 모두 이 순간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로스카는 자기가 봐온 미래의 예정 중에서 그 어떠한 변수가 있어도 켄트의 계획을 막을 수가 없었다면서, '''공백에 삼켜져 세컨드 스테어가 멸망하는 미래만을 봐 왔었다고 한다.''' 그러다 유일하게 찾은, 로스카의 예정으로도, 켄트의 계획으로도 확인할 수 없는 수수께끼의 미래가 존재했는데, 그것은 바로 데자이어워커들의 기억을 지우고 서로를 갈라지게 해 진정한 소울워커로 각성시킨 후 다시 하나의 세계로 불러모음으로써 '''로스카가 가진 신의 힘과 세컨드 스테어의 힘을 소울워커들에게 나누어주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미래를 만드는 미래였다.''' ||[[파일:로스카-인간.png]] || || {{{#black 인간이 된 로스카}}} || 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로 '''로스카가 힘을 잃고 가녀린 인간 소녀가 되어버렸다.''' 로스카의 모습을 본 네브는 혼란스러운 이 틈을 타 유유히 도주하고, 소울워커들을 따라서 지상으로 온 로스카는 자신이 꾸며온 모든 일과 자신의 예정과 켄트의 계획을 얘기해준다. 힘을 잃은 뒤에는 평범한 인간이 되었다. 모든 종류의 신체검사에서 완벽하게 평범한 인간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언급이 없는 걸 보아 단순한 이능력도 없는 민간인이 된 듯. [[아론(소울워커)|아론]]은 그녀의 정체를 기밀로 부치고, 그녀는 디플루스에서 구조된 민간인으로 처리되어 그레이스 시티의 난민 신분이 된다. > 이오: 시간의 권한을 남용하여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기분은 어떠십니까? > 로스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 이것으로 괜찮습니다. > 이오: 벌을 받았으니 저는 더 이상 참견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으로 괜찮았던 겁니까? 더 이상 당신은 예정을 볼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선택한 소울워커들에게 전부 맡기고, 과연 이 세상은 유지될 수 있을까요? > 로스카: .... 제가 보았던, 만들었던, 느꼈던 모든 예정은, 이 세계의 종말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떤 예정으로도... 이 세계는 유지되지 못하고 켄트의 계획에 흡수되고 말았죠. 하지만 단 한 가지, 그 어떤 미래도 보이지 않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모든 능력과 권한을 잃어버리기에 그 뒤를 볼 수 없는 미래. 모든 힘을 이 땅의 인류에게 나누어주고, 이 세계에게 돌려주는 미래. > 이오: 단순히 권한을 잃었기에, 더 이상 예정을 볼 수 없을 뿐이죠. 그저 자신의 눈을 멀게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로스카: 그러나 그것은 모든 것이 무너짐을 알고 있음에도 고개 돌리고 있는 것보단 나은 것입니다. 저의 결정은 머지않은 미래가 심판하겠지요. > 이오: 후후후. 그렇군요. 그럼 이제부터 일궈내는 당신이 관여할 수 없는 인간들만의 이야기. 저는 그저, 즐거이 책을 써 내려갈 뿐이죠. 치이와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인간을 자신의 예정만을 따르는 꼭두각시 취급하는 존재'로 해석되어 빌런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디플루스에서 행적으로 인해 이미지가 다소 나아졌다. 로스카의 입장에선 [[닥터 스트레인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뭘 해도 공백에 의해 멸망하는 미래밖에 보이지 않다가 유일하게 미래가 확정되지 않는 가능성을 찾아내서 세컨드 스테어의 멸망을 막기 위해 일련의 사건들을 벌인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권한을 내놓은 모습, 자신의 책임과 죄를 회피하지 않고 소울워커들에게 죽을 각오도 되어있었던 점으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https://gall.dcinside.com/soulworker/3334386|~~비주얼에서 찬양받은 것은 덤~~]] 다만 치이는 여전히 그녀에게 [[캐서린(소울워커)|이유]] 모를 찜찜함을 느낀다.[* 다만 모든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 예정 외 캐릭터의 스토리에서 멀쩡하게 잘 있던 캐서린을 홀려 소울정크가 가득한 저택으로 가게 만든 사실, 살 수 있던 캐서린을 죽인 것이 자신이란 것도. 만약 아론과 치이, 브룩과 빅터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곱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치이 아루엘이 예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존재이기에 로스카도 6인의 소울워커의 평행세계를 합치면서 어떻게든 예정 외 존재인 치이를 끼워넣을 수 있었으나, '''예정을 크게 벗어나버린 에프넬의 평행세계는 원래의 세계에 합쳐지지 않았다.''' 관리신으로서의 권능을 포기하면서까지 벌인 시도는 1차적으로 실패하였으며, 로스카 본인도 예정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당황한다.[* 치이의 경우 켄트가 치이의 데자이어를 불러낼 수 없어서 진과 이리스의 데자이어를 대신 불러냈으나, 여기서는 켄트가 데자이어 자체를 불러내지 못했다. 이는 에프넬의 세계가 이미 로스카와 켄트라는 두 관리신도 뜻대로 통제할 수 없는 세계임을 암시한다.] 결국 여기서 나온 결론은 에프넬이야말로 이 평행세계의 중심축 그 자체이며 에프넬이 죽게 되면 그것을 트리거로 이 예정외의 평행세계는 붕괴해버린다는 것이었다. 다만 로스카의 말을 보면 언젠가 에프넬의 세계도 원래의 세계와 합쳐지긴 할 예정인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