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마 (문단 편집) == 특징 == [[이탈리아 반도]]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닷가와 가깝지만 [[항구도시]]는 아니고 [[테베레 강]]을 통해서 [[바다]]와 이어져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이 있는 곳이 바다이다. 대신 외항으로 오스티아가 있었다. 7개의 언덕이 서로 근접하게 위치한 지형을 하고 있으며, [[늪]]이였던 언덕 사이를 포장하여 만든 중심지가 바로 '''[[포로 로마노]]'''이다. [[귀족]]들이 살았고 제정 이후에는 [[로마 황제]]가 살던 [[팔라티노 황궁]]과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전설]]이 있는 카피톨리노 언덕도 있다.[*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의 경우, 바로 옆에 같이 있어 [[콜로세움]]과 통합적으로 요금을 받아 구경할 수 있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요금은 18유로이다. --근데 학생 할인은 없다.--] 굳이 로마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고 [[시간]]이 없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도 없이 울타리 너머나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이곳의 야경은 로마 시내 야경 중에서 손꼽히는 정도로 장관을 제공한다.[* 여담이지만 [[이탈리아]]의 조명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서울특별시]]의 야경을 꾸밀 때에도 이탈리아의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았다고 한다.] 다만 언덕이라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규모와는 전혀 다르게 걷다 보면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정상에 다다르는 정도의 야트막한 경사길에 불과하다. 지중해권을 주름잡던 [[고대 로마]]의 수도였던 만큼, 수천 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이다. [[1980년]] '로마 역사 지구 - 바티칸 시국의 유산들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이라는 명칭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너무 유적이 많아서 땅만 파면 유적이 쏟아져 나와 [[로마 지하철|지하철]] 공사가 어려울 정도. 로마는 수도가 이전된 뒤에도 중요 도시여서 [[경주시]]보다도 훨씬 연대의 스팩트럼이 넓고 중요한 유물이 와르르 쏟아진다. 한 예로 B호선이 [[1940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955년]]에 완공됐고[* 이쪽은 [[2차대전]] 전황 악화로 인해서 그랬다 치자. 그나마도 당시 집권 중이었던 [[베니토 무솔리니]]가 유물 등을 철저히 무시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공사를 진행한 결과다.] A호선은 [[1964년]]에 착공하여 [[1980년]]에 개통됐다. 그나마 C호선은 로마 외곽에서부터 건설하여 속도가 빠른 편이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지하철 공사에 무려 15년씩 걸렸다. 이러다 보니 [[1964년]]부터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지하철]]을 개통한 도시인 [[밀라노]]보다 총 연장 및 역 수가 적다. 이탈리아가 [[가톨릭]] 국가인 관계로, [[성당]]이 정말 많다.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대성당(Basilica)이 정말 많고, 그냥 길 가다가 ''''어? 이게 웬 성당 문이야?''''하고 열고 들어가면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이 눈을 호강시켜 줄 것이다. 또한 도시 중에서 에우르(EUR)라고 따로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베니토 무솔리니]]가 기획한 당시 [[신도시]] 구역이다. 다만 관광객들은 그쪽에 갈 일이 거의 없다. 도시에 유적이 집중된 [[테베레 강]] 인근 지역은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로마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테르미니 [[기차역]]에서 정반대 쪽인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이나 [[교황청]]까지 걸어서 길어야 1시간,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면 40분에도 주파할 수 있을 정도다. 이탈리아답게 운전 매너가 거칠다. 유명 프로 축구 구단인 [[AS 로마]]와 [[SS 라치오]]의 연고지이기도 하며, 두 구단 간의 더비 경기의 열기와 살벌함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 입장 수색에서 [[도끼]], [[칼]], 심지어 사제 폭탄까지 발견된 적이 있을 정도. [[여행사]] 단체 관광을 가면 [[가이드]]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탈리아의 주의 사항을 말할 때 "[[마피아]]"라는 말을 사용하면 [[버스 기사]]가 화를 낸다고 알려주고, 앞으로는 "마피아"라는 말 대신 "[[고구마]]"로 부르겠다면서 이탈리아에서는 고구마가 아주 무섭다고 주의하라고 한다. 로마의 구시가지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관광객]]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로맨틱'한 로마를 생각하며 방문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면 낡고 더러우며 냄새나는 로마에 실망을 많이 한다. 하지만 2,500년 동안 유지된 도시 치고는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탈리아의 [[수도(행정구역)|수도]]지만, 경제적 가치나 규모로 봤을 때는 북부에 있는 [[롬바르디아]]의 중심 도시 [[밀라노]]에 한참 밀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탈리아의 산업 기반은 [[밀라노]], [[토리노]]를 위시한 북부 지역에 몰빵되어 있고, 로마의 경우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였다는 상징성 + 교황의 도시라는 위상 + 훌륭한 관광 자원의 메리트 덕택에 입지를 차지한 것이기 때문. 알다시피 이탈리아는 남부와 북부의 경제력 격차가 큰 나라다. 실제 도심지 전부가 [[마천루]]의 숲으로 들어차 있는 [[런던]], [[19세기]] 말에 새로이 개발하여 [[계획도시]]의 면모를 보여 주는 [[파리(프랑스)|파리]]와 ~~[[베를린 전투]]로 다 작살나서 새로 쌓아올린 [[베를린]]과~~ 다르게 메인 [[도심|다운타운]]에도 초고층의 마천루나 현대식 건물이 거의 없는 모습을 21세기 현대에도 유지하고 있다. 로마에 마천루가 거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로마 전체가 [[고도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고도제한의 기준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대만]]) [[대사관]]이 같이 있다. 대만은 교황청(바티칸 시국)과 수교한 상태라 원래대로라면 바티칸 시국 내 대사관 설치해야 하지만, 바티칸 시국이 비좁은 관계로 어쩔수 없이 로마에 상주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