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르펜느 (문단 편집) === 커럽티드 레코드 === [include(틀:스포일러)] 공백 내부의 과거사를 다루는 스토리인 만큼 직접적으로 등장. 사실은 본래 이능력자가 아니라 '''[[데자이어워커]]'''였으나 잔디이불 캠프에 합류하면서 단순한 이능력자로 변질된 것이다. 데자이어워커로서 가지고 있던 욕망은 '''집착'''으로, 이 감정을 테네브리스에게 돌리도록 유도해 무분별하게 사람을 살해할 가능성을 억제했다. 쉽게 말하면 [[얀데레]]. 과거가 과거라서 그런지 데자이어워커들에게 매우 적대적이었던 [[이리스 유마|이리스]]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던 듯하다. 켄트의 언급으로 보아 심심찮게 무력 대립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 레르펜느: 뭐 언젠 내가 시비를 걸었던 적이 있었나? [[이리스 유마|걔]]가 먼저 너희들 뒷담을 하길래 조금 정정했을 뿐이야. / 켄트: '''주먹으로 말이죠.'''] 그래도 로드와 [[진 세이파츠|진]]을 비롯해 온건한 성향의 동료들이 중재하는 동안에는 갈등 수준이 심각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데자이어워커와 데자이어 에너지에 관해 동료들에게 조언하며, [[릴리 블룸메르헨|릴리]]가 처음 포획돼왔을 때 그녀의 상태를 진단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때 데자이어 에너지에 침식되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도 증언한다. >"나도 한때는 완전히 데자이어에 물들어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 이 아이의 고집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야. 데자이어를 받아들인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만 머릿속에 울리거든. 기분 나쁜 이명의 소리가 머릿속에 울리는 어두운 방에 내던져진 느낌이야. 눈을 감고 두 귀를 막은 채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아져. 그러다 보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 상황까지 치닫게 돼. 겉으로는 살아있어도 완전히 외부와 단절되어 버리는 거야. 나야 테네브리스를 만나고 변해버린 탓에 어떻게든 그 어둠에서 나올 수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그 어둠에 들어가게 된다면 제대로 나올 자신이 없어." 잔디이불 캠프에서 데자이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인물인 데다 전투력도 상당히 강했기에[* 로드가 공백에서 방출되고 테네브리스가 혼자 남아 심적으로 약해졌을 때는 일시적으로나마 '''그 테네브리스보다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네브리스 본인이 직접 언급한 사실.] 소속원 중에는 제법 비중 있는 인물이었지만, 데자이어 에너지에서 빠져나온 계기가 계기인 만큼 테네브리스에 대한 집착은 엄청난 수준이다. 혼자서 독백하는 모습을 보면... {{{#!folding [레르펜느 독백 대사 펼치기, 접기] >아... 그래, 결국 그렇게 떠나는 거구나. > >물론 나를 구해준 은인이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이 되는 것을 내심 바라긴 했어도 네가 한 선택이니까 조용히 인정하고 있었는데... > >아니, 테네브리스는 나쁘지 않을 거야.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지키려고 했을 뿐인데 원망받을 이유는 없잖아? 나쁜 건 열심히 하는 테네브리스를 도와주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미리엄|그 여자]]의 문제야. 내가 가장 가까이에 있었으면 분명 이렇게까지 망가지고 이렇게까지 상심할 이유는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사람을 벌하고 짓뭉개고 갈아버리고... 아 테네브리스가 보면 충격을 먹을 테니 몰래 해야겠지?''' 하여튼 자기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감싸주다니 너무 착한 것도 문제야. > >내가 근처에 있었다면 분명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내가 함께 싸워줄 수 있었을 텐데 왜 어째서 테네브리스의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거야? 내가 뭐든지 해줄 수 있는데 왜 그런 인간을 옆에 둔 거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녀석은 진작에 죽었어야 했는데 테네브리스의 뒤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 >왜 내가 아닌 걸까. 왜 나는 아닌 걸까. 왜 난 아닌 걸까. 왜 나는 아니었지? 왜 내가 아닌 건데. 왜 나는 아니었어? 왜 내가 아닌 거야? 왜 나는 아닌데? 왜 내가 아니었지? 왜 난 아닌 거지? 왜 난 아닌 건데? 왜 나는 아니지? 왜 내가 아니었어? 왜 난 아닌데? 왜 나는 아닌 거야? 왜 내가 아닌 거지?}}} 가히 소름 돋는 스크립트. 더욱 가관인 것은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다가 미리엄이 나타나자 말끔한 표정으로 싹 바뀌어 '''"방금 막 테네브리스가 떠나서 배웅해주고 오는 길이야!"'''라며 [[일코]]까지 시전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속은 어지간히 삐뚤어진 인물이었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테네브리스에게는 정의로운 이능력자로 기억될 수 있었던 것.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는 [[로이(소울워커)|누군가]]의 계략으로 테네브리스라는 하나의 집착 대상이자 버팀목마저 사라졌으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었던 그녀가 결국 공백의 추종자로 바뀔 운명이었다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다. ~~테네브리스가 공백에서 방출될 때까지 끝내 숨겨온 것도 용하다~~ [[어윈 아크라이트|어윈]]은 테네브리스가 얽힌 문제라면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그녀의 성향에 착안하여 책략의 도구로 삼았다. 잔디이불 캠프에서 [[하루 에스티아|하루]]를 데리고 탈출하려 할 때, 공중에 떠오를 만한 수단으로 엄청난 양의 풍선 기구를 구상한 다음[* 물론 현실적으로 풍선의 부력만 가지고는 사람을 날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데자이어 에너지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켄트의 언급이 있다.] 머잖아 테네브리스의 생일이라는 거짓말을 곁들여 레르펜느에게 풍선의 준비를 부탁한다. 의심해볼 생각조차 못한 레르펜느는 깜빡 속어넘어가 어윈의 탈출 계획에 본의 아니게 협조한 셈이 됐다. 테네브리스가 방출된 후의 진 커럽티드 레코드에서도 등장. 테네브리스가 없는 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테네브리스를 찾아 잔디이불 캠프를 떠나게 된다. 이후에는 어디서 무슨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불명. 상술한 서브 퀘스트에서 나타나는 정황 등으로 미루어 공백 안에 계속 머물고 있었던 듯하며, 다시 데자이어워커로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