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럼 (문단 편집) == 특징 == 당밀로 만들었다고 해서 단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당밀은 설탕을 제조하고 남은 부산물이기는 하나 여전히 다량의 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과용으로 시럽 대신 쓰일 만큼 단맛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알코올을 양조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당이 알코올로 변환되며 결정적으로 [[증류]]까지 한 증류주이기 때문에 럼에는 당분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며 오크통의 당분이 미세하게 녹아 나오거나 도사쥬(dosage)로 어느정도 당분을 첨가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디플로마티코(Diplomático)처럼 병입 전에 시럽을 들이붓는 럼의 경우 강한 단맛이 나기는 한다. 그러나 럼 자체의 단맛은 아니다.] 럼의 맛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단맛과는 거리가 멀다. 달콤한 맥아즙이나 포도즙으로 만드는 증류주인 위스키와 브랜디에 단맛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당밀 특유의 단 향은 남아있을 수 있지만 맛 자체는 여타 증류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당밀에 함유된 각종 에스테르 때문에 저숙성 [[칼바도스(브랜디)|칼바도스]]처럼 페인트나 플라스틱을 연상케 하는 냄새가 나는 편이다. 특히 싸구려 럼의 경우 싸구려 보드카나 위스키처럼 거친 알코올의 맛이 두드러진다. 숙성시킨 럼의 경우 색과 맛, 향을 내기 위해 [[버번]]처럼 속을 태운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보통이나, 저가품의 경우 색과 향을 만들기 위해서 캐러멜을 첨가하여 완성한다. 플레이버드 럼의 경우 과일향기를 나게 하기 위하여 건포도나 향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증류주치고는 [[숙취]]가 상당한 편이다. 연속증류 후 여러 번의 필터링을 거치는 [[보드카]]나 약용식물로 향을 내는 [[진(술)|진]]이나 오래 숙성시켜 향도 낼 겸 불순물도 거르는 [[위스키]]와 달리, 럼은 원재료인 사탕수수 향 그 자체가 주된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불순물을 그리 꼼꼼히 거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제대로 숙성시킨 럼은 덜한 편. 이는 역시 원재료인 [[아가베]] 향이 특징인 [[데킬라]]도 비슷한 경우이다. 어떤 증류주건 잘 숙성되지 않은 싸구려는 숙취가 심한데, 럼과 데킬라는 위스키와 달리[* [[스카치 위스키]]의 정의는 최소 3년 이상 숙성, 현재 최하급으로 취급되는 [[조니워커]] 레드라벨이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도 최소 6년은 숙성한 제품이다.] 최저 숙성연한이 정해져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숙성 안 된 싸구려를 마시면 당연히 나쁘다. 반면 잘 숙성시키거나(aged rum이나 reposado/anejo급 데킬라) 이름 있는 회사에서 만드는 것들은 white/blanco 수준의 것들도 괜찮다. 반면 보드카는 기본적으로 숙성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숙취를 결정하는 건 여과를 얼마나 잘 했느냐의 차원. 브라질의 국민 증류주인 [[카샤사]](Cachaça)의 경우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럼과 비슷하지만, 당밀이 아닌 사탕수수 즙을 그대로 사용하여 발효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맛이 다르다. 보통 브라질의 대표 음료인 카이피리냐(Caiphirinha)의 재료로 사용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