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럭비 (문단 편집) === [[영연방]] === 잉글랜드가 원조라 그런지 영연방 회원 국가들에서 인기가 매우 많은데, 영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이자 럭비의 초창기 시절 영국의 구성국이자 영연방 회원국이었던 [[아일랜드]]에서도 럭비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물론 아일랜드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는 [[게일릭 풋볼]]이지만, 이건 아일랜드 내에서만 행해지는 스포츠인 반면 국제 스포츠로는 [[아일랜드 럭비 국가대표팀|럭비 대표팀]]의 인기가 가장 많다. [[2023 럭비 월드컵]] 8강전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지난 12개월 간 아일랜드에서 방영된 그 어떤 TV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축구와 달리 아일랜드는 현재 영국에 속하는 [[북아일랜드]]와 함께 [[아일랜드섬]] 전체를 대표하는 단일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래서 독립 이후 국가나 국기 문제에 있어 논란이 계속 있어 왔는데, 럭비에 한해서는 '''4지방기(IRFU의 깃발[[파일:IRFU 로고.png|width=30]])'''를 내걸기도 하고, 아일랜드 삼색기와 [[얼스터]] 지방기([[파일:아일랜드 국기.svg|width=36]] [[파일:Provincial flag of Ulster.png|width=33]])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4지방기는 전통적인 아일랜드 4개의 지방인 [[먼스터]], [[렌스터]], [[얼스터]], [[코노트]]의 깃발을 한데 합쳐 만든 것으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과 [[아일랜드 럭비 풋볼 유니언]]과 같은 몇몇 전(全) 아일랜드 조직에서 사용하고, 아일랜드 삼색기나 성 패트릭기보다도 가치중립적인 깃발이라고 여긴다[* [[http://www.youtube.com/watch?v=CQ6-bYixpYE|관련 영상]]. [[더블린]]에 위치한 크록 파크(Croke Park)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잉글랜드의 [[식스 네이션스]] 경기. 국기 게양대에는 가운데 아일랜드 삼색기가 게양되어 있고 한쪽에는 얼스터 지방기, 다른 한쪽에는 잉글랜드 깃발이 게양돼 있다.] 또한, [[아일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경기 전 [[아일랜드#s-2.3.2|'''Irealnd's Call(아일랜드의 부름)''']]이라는 '''협회가'''를 제창한다. 홈 경기장인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 한해서는 아일랜드 국가(國歌)인 ''The Soldier's Song(Amhrán na bhFiann)''과 ''Ireland's Call'' 모두 제창하기도 한다. [[아일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의 초창기부터 함께 해 오고 있으며, 4년마다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도 매번 본선에 진출하는 럭비 강국이다. 월드컵에서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어서 4강에 진출한 적이 아직 없지만, 2018년과 [[2023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에서 [[그랜드 슬램(럭비)|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고([[https://www.youtube.com/watch?v=aIcfHRer6Fc|Ireland Grand Slam 2018]]), 2018년에 이어 2021년과 2022년 Autumn Nations Series에서 세계 최강팀인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PxXbmdyxTc|#]] 또 아일랜드는 클럽팀이 매우 강세다. 프로 클럽으로 '''[[먼스터 럭비]]''', '''[[렌스터 럭비]]''', '''[[얼스터 럭비]]''', '''[[코노트 럭비]]'''가 있으며 모두 [[유나이티드 럭비 챔피언십]] 상위권을 차지하는 강팀인데, 특히 렌스터는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 컵]] 우승 후보에 항상 드는 매우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먼스터(Munster)''' 럭비팀과 '''렌스터(Leinster)''' 럭비팀 간의 경기는 최고의 라이벌 경기로 손꼽힌다. 특히 2009년 당시, 현재 아비바 스타디움에 해당하는 [[랜스다운 로드]](Lansdowne Road)의 재건축으로 인해 경기장 사용이 불가능한 기간 동안에, GAA(게일릭 체육 협회)의 기타 스포츠에 대한 경기장 사용 허가[* GAA는 아일랜드 고유의 스포츠들인 게일릭 풋볼이나 헐링, 카모기, 게일릭 핸드볼, 라운더스 등에 한해서만 경기장 사용을 허가한다.] 덕분에 82,300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GAA 소유의 '''크록 파크(Croke Park)'''에서 열린 먼스터 럭비팀과 렌스터 럭비팀의 [[하이네켄 컵]] 경기에서는 '''82,208명'''이라는 클럽 럭비 경기 역사상 최대 관중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 기록은 2012년 [[할리퀸스]]와 [[사라센스]]의 [[프리미어십 럭비]] 경기에서 83,761명이라는 관중 수에 의해 깨졌고, 2016년에 99,124명의 관중을 유치한 프랑스의 [[Top 14]] 결승 경기에서 다시 경신되었다.] 이 기록은 아직도 아일랜드 내의 클럽 럭비 경기로는 여전히 최다 관중 기록으로 남아 있다. [[뉴질랜드]],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럭비는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이다. 그 중에서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일명 '''올 블랙스(All Blacks)'''는 승률이 75%가 넘는, 역사적으로 최강의 팀이라는 데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 강호 중의 강호이며 [[2023 럭비 월드컵]]까지 10번 개최된 럭비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5번 진출하여 3번 우승한 최다 결승전 진출국이다. 올 블랙스는 경기 전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통 춤인 '''[[마오리 하카]]'''를 추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뉴질랜드, 호주 외에 오세아니아의 다른 섬나라들에서도 럭비는 인기가 가장 많은 스포츠로, [[피지]], [[사모아]], [[통가]]를 퍼시픽 3강으로 보며, [[파푸아뉴기니]], [[쿡 제도]] 등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다.[* 다만 파푸아뉴기니는 [[럭비 리그]]가 주류이고, 쿡 제도는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은 거의 없다.] ||[youtube(yiKFYTFJ_kw)]|| || [[2011 럭비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 럭비 국가대표팀|프랑스]]와 경기 전 [[마오리 하카|하카]]('''Kapa O Pango''')를 추는 [[올 블랙스]][* All Blacks는 대표적으로 경기 전 "'''Ka Mate'''"라는 Haka와 "'''Kapa O Pango'''"라는 Haka를 주로 춘다.][* 참고로 이때 프랑스 선수들이 하카 도중 뉴질랜드 선수들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었다.] || [[호주]]에서도 럭비는 인기 있는 스포츠이나, 역사적으로 럭비 유니언은 본국인 영국과 마찬가지로 유산계급의 스포츠였다. 그래서 호주에서도 사립학교는 럭비 유니언, 공립학교는 럭비 리그 체계로 간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젊은 이들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호주 정부는 럭비 및 스포츠 경기들을 중단시켰고, 유산계급의 스포츠였던 럭비 유니언은 이 정부의 지침을 잘 지켰기 때문에 럭비 유니언이 호주에서 동네 풀뿌리 스포츠로 자리잡는 데 실패하게 된다. 반면, 무산계급의 스포츠였던 [[럭비 리그]]는 정부 지침을 무시하거나 정부의 묵인 아래 계속 진행[* 유산계급은 럭비 유니언 말고도 골프 및 테니스 등 할 만한 스포츠가 많았지만, 무산계급은 할 만한 게 럭비 리그나 [[오스트레일리안 풋볼]]밖에 없었고 이를 강압적으로 중단할 경우 무산계급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각 주에서도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럭비 리그를 개최할 수 있게 해 주었다.]될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호주는 동네 풀뿌리 스포츠로서 럭비 유니언보다 럭비 리그가 더 인기가 있는 지역이 된다. 한편 사립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럭비 유니언은 지속적으로 유산계급의 스포츠라는 정체성을 확보하였으며, 유산계급은 다른 영연방 국가들의 유산계급과 [[사립학교]] 대항전 및 국제 대회 개최에 더 유리하였으므로 호주에서 국가 대항전은 럭비 리그보다 럭비 유니언이 더 인기가 있게 된다. 결국 NSW와 퀸즐랜드에서 각 풋볼 코드는 계급의 상징물로 고착화된다.[* 럭비 리그 = (백인) 무산계급, 럭비 유니언 = (백인) 유산계급, 축구 = 가장 하층민인 이민자] 참고로 이것은 NSW, 퀸즐랜드에 한정된 것이다. 남호주, 빅토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이 무산계급의 스포츠였다. 그러나 이 지역들에서도 유산계급의 스포츠는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럭비 유니언이었다.[* 한국에서는 미식축구를 비롯한 럭비 풋볼 계열 코드들을 고급 스포츠로 쳐주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정작 엄청난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생긴 진입 장벽과 '마초'성 때문에 유산계급 자녀들이 가장 즐겨했던 스포츠는 골프나 테니스가 아니라 럭비 유니언이었다.] 이 때문에 [[호주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월러비스(Wallabies)'''는[* 왈라비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로서,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다. 호주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의 경우 캥거루스(Kangaroos)라고 불린다.] 호주 어디를 가든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 호주 역시 1991년과 1999년 럭비 월드컵에서 2번의 우승, 2003년과 2015년엔 준우승한 럭비 강국으로, 해마다 [[뉴질랜드]], [[남아공]], [[아르헨티나]]와 함께 [[럭비 챔피언십]][* 과거 1996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 남아공, 뉴질랜드가 참가하는 트라이 네이션스 시리즈(Tri Nations Series)였으나, 2012년 아르헨티나의 참가로 4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럭비 챔피언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에 참가한다. 특히, 호주는 뉴질랜드와 라이벌 관계인데, 매년 해마다 치러지는 '''End of Year Internationals'''[* Autumn Internationals Test라고도 하며, 10~11월에 열리는 국제 경기다. 단, 럭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치러지지 않는다.], 럭비 챔피언십을 통해 뉴질랜드와 '''블레디슬로 컵'''[* 블레디슬로 컵(Bledisloe Cup)은 뉴질랜드의 총독 블레디슬로 경이 1947년에 호주와 뉴질랜드의 라이벌 관계를 기리기 위해 선보인 트로피다. 컵의 트로피는 매년 열리는 [[테스트 매치]]의 우승팀에게 수여된다. 단, 럭비 월드컵은 적용되지 않는다.]을 두고 서로 경쟁한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매년 3경기가 진행되는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고, 2경기는 럭비 챔피언십에 반영된다.[* 럭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럭비 챔피언십이 1경기로 축소되며, 블레디슬로 컵 또한 2경기로 축소된다.] 뉴질랜드는 2023년까지 승리함으로써 51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고, 호주는 2002년 12번째 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2003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m4olTJeMLsI|호주 VS 뉴질랜드 블레디슬로 컵(럭비 챔피언십)]][*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며, 서호주에서는 최초로 치러진 블레디슬로 컵이었다.] 다만 블레디슬로 컵이 진행될 때 호주의 양대 인기 프로 리그인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AFL)과 [[내셔널 럭비 리그]](NRL)가 한창 달아오를 시기라 아무리 호주가 럭비 유니언을 열렬히 사랑한다고 해도 럭비 월드컵이 아닌 이상 인기가 시들할 수 밖에 없다. 팀의 저조한 성적과 시리즈가 시작되는 날짜가 묘하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프로 럭비 대회가 개막되는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서로 한 둘 빠지는 경우가 있어 뉴질랜드와 달리 하드코어 럭비 팬들 덕분에 관중 동원은 성공하더라도 TV 시청률은 우려가 될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다.[[https://www.stuff.co.nz/sport/rugby/international/96070562/bledisloe-cup-pummelled-in-australian-tv-ratings|#]] 이는 뉴질랜드가 럭비 유니언을 계급과 상관없이 스포츠 자체를 국가의 정체성으로 삼은 반면, 호주에선 럭비 유니언이 유산계급의 스포츠로서 지위로 한정되어 있고,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을 비롯한 다양한 풋볼 코드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한 때 호주 럭비 유니언은 NSW 럭비 유니언이 전부 담당했던 시절이 있었으며, 호주 럭비 유니언 클럽팀인 와라타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팀으로 호주의 영국 식민지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한다. 그래서 [[럭비 오스트레일리아]]는 과거 와라타스가 타국 대표팀과 치렀던 경기를 [[테스트 매치]]라고 소급 인정하기도 하였다. 앞서 설명한 뉴질랜드, 피지 등 섬나라와 호주가 구성하는 럭비 유니언 다국적 프로 리그인 '''[[슈퍼 럭비 퍼시픽]]'''에 호주에 연고를 둔 팀은 5개밖에 되지 않으며, 프로화는 되었으나 여전히 아마추어리즘의 잔재가 남아 있다. NSW주의 대표 클럽팀인 [[와라타스]]가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거나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빨리 프로로 데뷔하고 싶어했던 럭비 유니언 유망주였던 앵거스 크라이튼 및 청소년 선수들에게 '''23살이 되기 전까지는 성인 무대인 슈퍼 럭비에서 뛸 수 없다'''고 말하였고, 그렇게 시드니 럭비 리그 클럽들에게 유망한 유스 선수들을 다 빼앗긴 건 유명한 이야기.[[https://www.dailytelegraph.com.au/sport/nrl/teams/rabbitohs/how-bizarre-waratahs-super-rugby-excuse-delivered-angus-crichton-to-rugby-league/news-story/ec0f2e4019c23fde5b654e85e4b08d51|#]] [[피지]]에서도 럭비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서 15인제 럭비에서도 강팀 중 하나지만, 특히 [[7인제 럭비]] 강국 중의 강국이다. 2016년에 열린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종목에서 [[영국]] 단일팀을 이기고 금메달,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천하의 뉴질랜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여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였다. [[피지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플라잉 피지언(Flying Fijians)'''으로 불리며, 뉴질랜드처럼 경기 전 [[https://www.youtube.com/watch?v=GPWuHEXdG3c&feature=emb_title|'''시비(Cibi)''']]라는 전통 춤을 추고, 경기가 끝난 후에 체인징 룸이나 경기장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06XJ4-bAEbM|We Have Overcome]]([[피지어]]: Eda sa qaqa)''과 ''[[https://www.youtube.com/watch?v=ZJaCJEjSMqc|Mo Ravi Vei Jisu]]'' 등 여러 찬송가들을 부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프로 럭비 클럽팀으로는 호주의 내셔널 럭비 챔피언십[* 호주의 주 대항 프로 리그였으나 코로나19로 현재는 폐지. 따라서 호주 국내 프로 리그는 전무하다.]에 참가했던 '''[[피지언 드루아]]'''가 2022 시즌부터 슈퍼 럭비 퍼시픽에 참가하고 있으며, [[슈퍼 럭비 퍼시픽/2023시즌|2023시즌]]에서 8위를 차지하는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통가]] 역시 영연방 국가면서 오세아니아의 섬나라들이 늘상 그렇듯이 럭비는 가장 인기가 많은 국가 스포츠이며, 그들의 삶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통가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아직 럭비 월드컵에선 본선 진출이 최고 성적이고 8강 이내에 진출한 적은 없으나, 줄곧 세계 랭킹 10~15위 사이를 오가는 강팀이다. 사모아, 피지에 비교해도 가장 적은 인구와 작은 국토에 비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대표팀은 거의 통가 혈통의 뉴질랜드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가 대표팀 역시 폴리네시아인으로 구성된 팀답게 경기 전 [[통가#s-9.1|'''시피 타우(Sipi Tau)''']]라는 전통 춤을 춘다. [[사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도 럭비다. '''마누 사모아(Manu Samoa)'''라고 불리는 [[사모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럭비 강팀 중 하나로, 럭비 월드컵에서의 성적도 괜찮다. 8강에 진출한 적도 2번 있고 유럽의 강호들도 줄곧 잡을 때가 많아 만만치 않은 적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모아 대표팀은 뉴질랜드 대표팀의 하카처럼 경기 전 [[사모아#s-9.1|'''시바 타우(Siva Tau)''']]라는 전통 춤을 춘다. 또한, 사모아 선수들은 체인징 룸이나 특별 행사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pGn9v35FAoE&t=42s|Lavalava Samoa]]''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라바라바(Lavalava)는 [[사모아인]]들이 입는 스커트 형식의 전통 복장이다. 피지, 사모아, 통가 3국이 구성하는 [[퍼시픽 네이션스 컵]]이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미국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미국]]과 [[캐나다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캐나다]]도 정식으로 대회에 편입된다. 뉴질랜드를 연고로 하지만 다수의 통가, 사모아 선수들이 소속된 [[모아나 퍼시피카]]라는 팀이 슈퍼 럭비 퍼시픽에 참가하고 있으며, 팀의 이름처럼 태평양 섬나라 선수들을 위한 팀이다. 묘하게 피지언 드루아와 겹치는 이미지가 있는데, 다만 실력은 피지언 드루아와 달리 리그 최하위권으로 매 시즌 전패 위기다. [[아프리카]]에도 영연방 국가들이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 두 나라에서 럭비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스프링복스'''와 [[나미비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웰위치아스'''는 영연방 국가답게 백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백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럭비 유니언이 백인 유산계급의 스포츠였기 때문이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팀은 자국에서 개최한 [[1995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오랫동안 국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 1년 전만 하더라도 잉글랜드에 큰 점수 차이로 질 정도로 약체였지만 [[넬슨 만델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1995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감동 드라마를 이룩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인 인빅터스에 잘 나와 있다.[* 만델라 대통령 역에는 [[모건 프리먼]],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프랑수아 피에나르 역할은 [[맷 데이먼]]이 맡았다. 맷 데이먼은 이 역할을 위해 엄청나게 벌크업을 했으나, 키 178cm의 평범한 덩치인 데이먼이 196cm/108kg의 피에나르를 완전히 커버하기엔 무리여서 만델라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명장면이 나올 때 보면 럭비팀 주장이 대통령보다 왜소한 실제와 많이 다른 장면이 연출된다.] 1995년 럭비 월드컵 첫 우승 이후 남아공은 여전히 백인들이 잘 살고, 흑인들은 못 사는 사회적 계층 구조가 달라지지 않았으며, 백인 상류층만 모인다는 럭비 대표팀 스프링복스는 백인들의 전유물이었지만, [[2019 럭비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127년 역사상 첫 흑인 주장 [[시야 콜리시]]가 뽑혔으며, 주전 15명 중에서 6명의 흑인 선수가 두각을 나타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07 럭비 월드컵]], [[2019 럭비 월드컵]], 그리고 [[2023 럭비 월드컵]]까지 '''최초로 월드컵을 4번 우승한 초 강국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a_XMynivCNE|#]][* 영상 속에는 [[서식스 공작 헨리 왕자]]가 [[2019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한 남아공 선수들을 축하해주고 있다.] 참고로 지리적으로 럭비 유니언 최강국 뉴질랜드 올 블랙스의 라이벌은 호주지만, 정작 역사적으로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를 형성한 건 스프링복스다. 뉴질랜드를 대적할 실력자가 오직 남아공 뿐이었기 때문. 이때문에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정부 당국이 1970년대에 어쩔 수 없이 마오리족 뉴질랜드 선수들을 '''명예 백인''' 취급하여 경기에 뛸 수 있게 한 계기가 되었다. [[나미비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또한 럭비 월드컵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동네북 취급이고 세계 대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사실상 아프리카에서 경쟁자가 없어서 본선에 매번 진출하는 농어촌 전형. 나미비아 외에 케냐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다. 케냐는 [[7인제 럭비]] 최강 팀 피지를 잡은 경험이 있는 강자다. [[케냐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짐바브웨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짐바브웨]]와 함께 아프리카의 3인자로 손꼽힌다. [[캐나다]]는 [[영연방]]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하키]] 종주국으로서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가장 많으며, [[미국]]의 영향으로 미국 [[미국/스포츠|4대 프로 스포츠 리그]]의 인기가 대체적으로 많다. 하지만 럭비도 꽤 인기 있는 스포츠며, 특히 [[브리티시 컬럼비아]], 애틀랜틱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온타리오]]와 같은 특정 지역들에서는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처럼 럭비에서 파생된 캐나다 고유의 스포츠인 [[캐나디안 풋볼 리그|캐나디안 풋볼]]이 있기 때문에 인기를 독차지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뉴펀들랜드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스포츠로 여겨지고,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캐나디언 풋볼보다 인기가 많다. [[캐나다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은 [[미국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미국]]과 함께 럭비 월드컵에 자주 출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의외로 럭비를 많이 한다. 10인제 럭비인 '''[[럭비 텐스]]'''가 말레이시아에서 탄생하였으며 10인제 럭비에서 가장 권위 있는 '''"COBRA Rugby Tens"'''라는 세계 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10인제 럭비 경기 럭비 텐스는 1967년 말레이시아의 '''COBRA(Combined Old Boys Rugby Association)'''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전통적인 럭비 국가들의 체격이 큰 선수들과 게임에서 조금 더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어졌다. 참여도로 보면 국내에 4만 명이 넘는 선수가 등록되어 있고 300개가 넘는 클럽과 600여 곳의 학교에서 럭비를 가르치고 있다. 다만 실력은 좋지 못해서 [[럭비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뚫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등록 선수가 1000명도 되지 않는 한국이 훨씬 잘 한다. [[7인제 럭비]]의 경우,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이 참가하는 영연방 대회인 [[커먼웰스 게임]]에서 럭비는 필수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영연방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같은 [[남아시아]] 나라들에서는 [[크리켓]]이 종교 이상으로서 더욱 인기가 많고, 럭비의 인기는 많지 않다. 남미에 위치한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같은 영연방 국가에서도 럭비가 아닌 [[크리켓]]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는 럭비 유니언이 태생적으로 유산계급 스포츠기 때문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한 국민들은 몸이 망가지면 부실한 사회 복지 시스템 때문에 재기하기 힘들 뿐더러,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럭비 유니언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는다. 반면에 크리켓은 부상의 염려가 적고, 공과 배트 그리고 쓰레기통만 있으면 어디서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데다가 아시아인들이 좋아하는 스탯질이나 전략들 등 머리 쓰고 놀 요소들이 많아 아시아인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게다가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이던 시절에 신체 접촉이 요구되는 럭비 경기들은 거의 철저하게 인종이 분리되어 진행되었다. 당연히 인도인과 영국인이 맞붙으면 죽어라 들이받을게 뻔하니 상위 계층으로 군림하던 영국인들이 인도인들과 럭비 경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가뜩이나 후덥지근한 인도의 날씨와 맞지 않은 럭비 및 풋볼 코드들은 인도와 주변 국가에서 풀뿌리 스포츠로 자리잡는 데 완벽하게 실패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