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인 (문단 편집) === 무뚝뚝함과 웃음이 인색함 === 무표정, 웃음이 인색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 앞에서 웃으면 이상하게 여긴다. 러시아에서는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아예 웃지 않는 것이 예의로 못박혀 일반인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잘 웃지 않는다. 이곳의 현지인을 만나 초면에 실실 웃으면서 친근하게 대하면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벨랴코프일리야|일리야 벨랴코프]] 역시 [[비정상회담]]에서 이를 말한다. 어머니가 한국을 오셔서 함께 돌아다니다 상점이나 식당을 가서 인사하는 직원에게 자기도 웃으며 인사하니 어머니가 '왜 모르는 사람한테 웃냐. 웃음이 헤퍼졌다'며 혼냈다. 러시아 사람들이 타국 사람들에 비해 불친절하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 유쾌한 유머 감각을 갖춘 러시아인들도 상당히 많고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러시아인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러시아인이 웃음에 무조건적으로 인색하지 않다. 대체적인 성향이나 문화가 그렇고 아는 사람, 친구, 가족, 연인끼리 잘 웃는다. 특히 외국 국적을 가지고 국외에 사는 러시아인은 현지화돼 잘 웃는다. >러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무뚝뚝하고 잘 안 웃느냐고 질문을 받으면, 러시아 속담을 꼭 알려 준다. '''‘이유 없는 웃음은 정신병자의 증상이다.’''' 조금 과한 말 같지만 러시아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속담이다. 러시아 사람들에게 ‘웃음=진심’이다. 웃음은 항상 진실한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웃어도 되지만 별 이유 없이 웃으면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본다. 웃음은 실용적인 감정 표현이다.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방법인 것이다. 마음이 불편한데도 웃으면서 말을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 >----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中 [[벨랴코프일리야|일리야 벨랴코프]] 정확하게 러시아인들이 즐겁거나 기쁜, 웃을 수 있는 기분, 진심일때에 웃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기쁘지도 않은데, 웃을 기분도 아닌데 웃는 것은 속이는 것, 거짓말인 것이다.[*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흔히 하는 감정노동을 하며 짓는 억지미소, 영업용 웃는 표정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빠르다. 이들은 보통 자신이 힘들고 지쳐도 고객 응대를 위해 미소를 짓는다.] 소련 시절 종업원이 손님이 길게 줄을 서 있어도 영업시간이 끝나면 바로 셔터를 내리는 그야말로 '직원 친화적' 시스템을 갖췄고(거꾸로 얘기하면 서비스업의 지옥이다.) 여행할 때 공무원이 여행객을 상대로 이것저것 귀찮게 굴어 소련은 쌀쌀하고 '무뚝뚝하고 표정이 없는 관료적인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귀국했다. 물론 잘 웃지않는 문화는 소련에서도 지역에 따라 달랐지만 철의 장막하에 소련으로 관광온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러시아의 영역인 모스크바나 레닌그라드에 갔으니 저런 인상이 주로 남았다. 공산주의가 끝난 지금은 물론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서비스업보단 아니지만 많이 낫다. 오늘날 [[맥도날드]] 같은 곳에선 웃으며 손님을 응대한다. 물론 공무원이나 상당수 상점에서는 아직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응대해 외국인 관광객은 당황한다. 이런 무표정 문화 때문에 외국인들은 러시아인이 실제로 차갑고 개인주의적이라고 첫인상으로 짐작하지만[* 영어를 잘 모르고 한국이나 일본 같이 부족한 영어를 부끄러워하지 않아 외국인이 다짜고짜 영어로 말을 걸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잘라 말해 이런 반응을 쌀쌀맞다고 느낀다.] 단지 문화적 이유로 모르는 사람에게 표정을 짓지 않는 거고 일반적인 러시아인이 외국인을 배척해 안 웃는 건 아니다. [[유튜브]]에 러시아 여행기가 많이 있는데 러시아인에게 일단 러시아어든 번역기든 써 말을 걸면 보통 자기가 대답해줄 수 있는 만큼은 반응하고 일단 대화를 시작해 최소한의 관계를 맺으면 표정을 짓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