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어/문법 (문단 편집) == [[동사]] == 엔하위키-리그베다 위키의 [[러시아식 유머]]에 서술된 여러 예시 때문에 문장 내에서 단어 위치가 자유롭다고 알려졌지만, 굴절어라고는 해도 [[어순]]이 엄청나게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물론 기본적인 어순이 SVO로 있으나 이것 때문은 아니고, 화용적 맥락에 크게 지배되기 때문. 통사적으로는 주어(주격)이더라도 신정보라면 맨 뒤로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거나, 격은 주격이나 맥락상 행위주가 아니라든지... 그래서 어순이 달라지면 강조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의미상 미묘한 차이가 생긴다. 한국어 역시 조사와 어순으로 이러한 것을 나타내니 조금만 신경을 쓰면 습득하기에 크게 문제는 없다. 물론 [[시]]를 비롯한 문학에서는 좀더 자유롭게 변화하기도 한다. 특히 시의 경우 로모노소프의 음절-강세 작시법의 영향으로 일부러 도치를 시켜 강세를 맞추는 경우가 많다. 영어의 be 동사 현재형에 해당되는 단어는 나타나지 않는다. 간단한 문장에서는 아예 쓰지 않고, 문장이 길어지거나 가벼운 문체가 아닐 경우엔 이를 '—'라는 기호(тире, dash)로 대체한다. 비유하자면 '목포는 항구다.'라고 쓸 것을 '목포 — 항구.'라는 식으로 쓰는 것이다. 보통 영어의 be동사가 연계사라는 기능(linking verb)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역할을 — 기호가 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러시아어는 조어력이 매우 풍부한 언어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러시아어는 외국어의 형태소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보다 형태소별로 번역[* 이런 것을 영어로 calc 또는 calque라고 한다. 한국어로는 대개 어의차용, [[번역차용]] 등으로 번역된다.]한 다음 붙여서 러시아어처럼 생기게 만드는 능력이 좋다. 덕분에 완전히 외래어라고 부를 수 있는 단어는 적은 편. (약 10%), 비행기를 뜻하는 단어 самолёт(싸말룟)의 경우 '스스로'라는 뜻의 접두사 само와 '나는 것'이란 뜻의 лёт의 합성어이며, 곰을 뜻하는 медведь(미드볘지)는 мёд(꿀)과 есть(먹다)의 합성어이다. 각각 '스스로 나는 것', '꿀을 먹는 녀석'으로 직역될 수 있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사모바르]](самовар) 주전자도 '스스로 끓는 것'이란 뜻의 합성어다. * 도치법(?)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러시아식 유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