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어미) (문단 편집) === 한국어 과거 선어말어미 '-더-'의 이형태 '-러-' (고문) === 계사 [[이다(조사)|이다]] 뒤에서 '-더-'는 마치 종결어미 '-다'가 '-이라'로 변하는 것과 유사하게, '-더-'로 변했다. 그래서 '-이러라'('-이-+-더-+-다)와 같은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라, 더→러'와 같은 ㄷ-ㄹ 이형태 교체는 20세기 초반을 전후하여 문어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더이상 생산적으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해당 형태소가 '[[이다(조사)|이다]]' 뒤에 후행하더라도 '이라', '이러-'가 아니라 '이다', '이더-'를 쓴다. [[파일:이러라.png|width=500px]] > 우리가 創造를 發刊하메 臨하여、무론 文藝에 主力을하엿지만 朝鮮語彙에도 적지안흔 노력을 하엿다。(중략) 小說에 잇서서도 그때의 先輩 春園의 文章에도 아직舊態가 만히 남어 잇섯다。가령말하자면 『P』라하는 小說의 맨마지막 한구절에 『P는남자러라』[* [[이광수(소설가)|이광수]]의 ≪윤광호≫라는 소설의 문장이다.]한것이잇는데 그것은 비단 그소설뿐 아니라『이러라』『이더라』『이라』等 아직 채口語化하지못한 말이 만히 잇섯다。創造를發刊함에 잇서서 우리는同人會를열고 그런 文章은 죄 拒否하여버리고 '''純口語體 로만쓰기'''(본문 큰 글자)로 작정하엿다. 地方사투리ㅅ가운데서도 쓸만한 말은 모도 추어서 使用하여 朝鮮語를 豊富하게 하도록 하자고 결의하엿다. >---- > '''[[김동인]], 문단 십오 년 이면사(裏面史), 창조잉태 (5), [[조선일보]] 1934년 4월 5일자 2면[[http://srchdb1.chosun.com/pdf/i_archive/index.jsp?Y=1934&M=4&D=5&x=67&y=21|#(유료)]],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503573|이희정(2009: 236-237)]][* 이희정(2009), <창조> 소재 김동인 소설의 근대적 글쓰기 연구. 국제어문, 47(0), 231-264.] 참조.''' [[다]] 문서에서 발췌했듯 [[김동인]]은 [[이광수(소설가)|이광수]]의 "윤광호"(1918)에 등장한 "P는남자'''러'''라"라는 문장을 대놓고 거론하면서 아직 구어화가 덜 된 표현이라고 저격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광수의 해당 문장은 소설 내의 마지막 문장으로 꽤 인상 깊은 대목이었는지 대부분의 20세기 초 표기가 교정된 [[위키문헌]]에서도 그 문장만큼은 "P는 남자러라"라고 그대로 남아있다.[[https://ko.wikisource.org/wiki/%EC%9C%A4%EA%B4%91%ED%98%B8|#]][* 굳이 현대 표기로 고친다면 "남자더라", 시제까지 담당했던 '-더-'의 역사적 용법을 반영하면 "남자였다"가 될 것이다.] [[분류:한국어의 문법 요소]]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러, version=147, paragraph=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