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량강도 (문단 편집) == 특징 == 한반도에서 가장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이고 [[백두산]]을 비롯한 [[개마고원]]의 심장부로, 남한의 [[한라산]]보다 높은 고봉들이 즐비하고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오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분단 이전부터 [[삼수갑산]]이라고 하면 오지로 유명했는데, 이 도의 [[삼수군]]과 [[갑산군]]에서 따 온 것이다. 북한에서 이곳의 자연 보존이나 관광화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여긴다고 하지만, 이런 조치는 다른 도에도 흔하다. 북한이 관광지로 많이 보여주는 지방도시는 [[신의주시]], [[사리원시]], [[개성시]], [[라선시]] 같은 곳이었다. 다만 량강도, 함경북도 밖의 탈북민이 적어 도대체 이런 곳에 북한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그 지역에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려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곳 또한 북한의 '혁명 유적' 이 많다. 김씨 일가의 이름들을 갖다붙인 지명도 그래서 많다.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알린 [[보천보 전투]]가 이 지역(현 보천군 일대)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고 낙엽타고 압록강 도강했다는 설화]]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북한에서 민족의 [[성지]]로 매우 신성시하는 [[백두산]]도 있다. 량강도의 발전을 위해서인지 [[만포청년역]]과 [[혜산청년역]]을 잇는 길이 250km짜리 [[혜산만포청년선]]을 청년돌격대를 동원해서 뚫어버렸다. 이게 놀랄 만하니, [[백무선]]도 뚫기 빡세다고 표준궤 [[개궤]]에 실패한 북한이 한반도 최북단을 지나는 노선을 만들었다. [[혜산만포청년선]], [[백무선]], [[백두산청년선]] 등 철도망을 주로 깔았지만 도로망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다만 량강도 서쪽 부분인 신갈파진 쪽에서 [[함경남도]] [[부전군]] 쪽으로 빠져나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도로의 관리 수준은 다른 도보다 나쁘다. '도로리정도'라는 북한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가 함경북도와 더불어 계획조차 없고, [[평의선]]이나 [[평라선]] 급의 철도도 없다. [[탈북자]]들의 주 루트. 압록강과 두만강의 강폭이 매우 좁아지는 상류 지역이므로 [[중국]]과의 국경에 아주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헤엄을 칠 줄 모른다고 하더라도 걸어서 지날 수 있을 만큼 강이 좁아지는 구간도 많다. 탈북에 주로 쓰는 루트는 이쪽의 혜산시 일대(현 [[위연역]] 인근)와 대홍단군 일대([[신동혁]] 씨가 탈출했던 루트)가 유명하다. 다른 쪽으로는 주로 [[함경북도]]의 [[회령시]]나 [[온성군]] 쪽으로 탈출하는 모양. [[소말리아/해적#s-5.1|납치되었는데 해적을 때려잡은 북한의 배]] 이름인 대홍단호는 이 량강도의 [[대홍단군]]에서 딴 것. [[대홍단감자]]도 대홍단군의 감자를 말하는 게 맞으며, 비단 대홍단군 뿐만 아니라 량강도의 감자는 유독 크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 이는 기후 덕분. 원래 감자는 춥고 건조해야 감자 알이 굵게 맺힌다. 춥고 건조하면 얻은 양분을 위로 줄기나 싹을 뻗어올리는데에 쓰지 않고 덩이줄기 부위인 감자알에 저장하게 된다. 그만큼 춥고 건조한 곳이라 주식용 작물로는 감자만 잘되고 다른 건 하나도 안 된다. 심지어 북한 하면 떠올릴 옥수수도 그다지 좋지 않다. 그 외에는 내한성 식물인 [[홉]]이 잘 자라, 북한에서 [[대동강 맥주]]의 원료로 쓰고 있다. 하위 행정구역을 보면 사람 이름이 행정구역 이름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다. [[김일성]]이 내키는대로 아버지인 [[김형직]], 숙부인 [[김형권]], 아내([[김정일]]의 모)인 [[김정숙(북한)|김정숙]]의 이름을 따 각각 [[김형직군]](옛 [[후창군]]), [[김형권군]](옛 [[풍산군]]), [[김정숙군]](옛 [[신파군]])이라 명명해서 우상화했다. 전세계적으로 사람 이름을 지명에 붙이는 경우가 그렇게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주로 [[서양]]권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피휘]]의 전통에서도 알 수 있듯 공공재에 사람 이름을 직접 붙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얼마 안 되는 예외로 [[세종특별자치시]]나 [[베트남]]의 [[호치민 시]] 등이 있지만, 묘호 등 '호'를 쓰면 썼지 이름을 직접 쓰는 경우는 한국에서 매우 드물다. [[백두산]]은 지금은 [[중국]] [[연변]]을 통해서 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사람들도 선호하는 관광지인만큼 훗날 북한 통행이 자유로워지면 더욱 관광지로 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금강산 관광]], [[개성 관광]]이 시행되던 시절 백두산 관광도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했었다. [[활화산]]인 백두산 아래에는 [[온천]]도 많고, 백두산 외에도 해발 2,000m가 넘는 [[북수백산]], [[남포태산]] 같은 고산이 많은데다, 비록 [[고난의 행군]]이 겹쳐 개최권을 반납했지만 1996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지로 선정된 적도 있는 만큼 동계 스포츠도 인프라만 생긴다면 잠재성이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