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랑종(영화) (문단 편집) === 개봉 이후 === 유료 시사회 이후 인터넷에 올라오는 일반 관객들의 평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호평의 경우는 숨통을 조여오는 긴장감과 빙의된 밍이 상당히 무서웠다고 말하는 반면 혹평의 경우는 대부분 '평론가들이 호들갑 떤 것에 비해 무섭지는 않고 불쾌한 장면만 많았다.', '일부 배우[* 주역 인물인 님의 연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하는 편이다.]들의 연기가 거슬렸다', '[[바이럴 마케팅]]이다', '억지스럽고 답답한 전개의 연속이다'라는 평. 덤으로 순수하게 이 영화에서 얼마나 공포를 느끼느냐조차도 개인차가 심하다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는 평을 듣고 보러 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죽을 뻔했잖아! 사기당했다!'''며 화를 내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 특히 평이 나쁜 부분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지향하면서도 리얼리티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는 작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연출 때문. 다큐멘터리다보니 전반부의 분위기가 마치 인간극장 느낌이라 지루하고, 공포영화의 클리셰적인 연출이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답답한 캐릭터들이 많고 특히 후반에는 관객 모두가 '저러면 안 되지' 싶은 짓들만 골라 하고 있다. 퇴마의식에서 정신나간 인선 배치[* 갓난아기를 귀신들린 사람이 있는 집에 두거나, 초짜 제자 한 명을 붙여두는 등 굉장이 성의없는 배치였는데 거기다가 아기 엄마도 그 집에 있었다. 한마디로 목줄 채운 호랑이 앞에 먹이를 놔둔 거나 똑같은 것.] 등 후반부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클라이막스 부분은 동료가 공격당하는데 구출하려고 하지도 않고 도망치지도 않고 그걸 아주 뷰파인더로 보고 있는 양 정확하게 찍고 있는 카메라맨 등 그냥 봐도’ ‘아 저건 뭐하자는 거지’하는 듯한 장면들 투성이다. 거기다 초반에는 귀신이 들린 인간도 인간의 힘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는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것도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요소.[* 후반부에 싼티의 제자들이 [[개]]의 영이 빙의되어 엎드려 사족보행을 한다. 인간의 신체구조상 사족보행 상태면 이족보행보다 느릴테니 충분히 도망칠 수 있을텐데, 카메라맨들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기만 할 뿐 제대로 도망치지도 못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악령이 씌였으니 일반 인간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랑종 세계관에서는 악령이 씌인다고 신체능력이 향상된다는 설정은 없기 때문에 매우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이 때문에 후반부는 [[좀비]] [[먹방]]이냐는 비아냥을 많이 받는다. 또한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과 같이 관객으로 하여금 여러가지 복선을 깔아두고서는 [[체호프의 총|떡밥들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채 열린 결말인냥 마무리 한 것이 아니냐는 평도 있다. 물론 굳이 지나칠 정도로 딱딱 복선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 허나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결말 암시가 어느정도 틀이 잡혀있어야 하는데 결말 자체를 이해 못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은 곡성의 성공으로 인해 평단과 대중들의 관심이 모여진 나홍진 감독이 너무 힘을 주어 작품을 설계하다 난잡한 결과물이 되었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평론가나 일반 관객들이나 랑종을 곡성보다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이다. 평점 역시 2~3점가량 낮다.]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전작의 성공을 너무 의식하다 작품이 산으로 간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답답함과 허술한 개연성은 주조연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데, 노이는 의심으로 인해 제멋대로 행동해 판을 돌이킬 수 없이 키워버리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사람이 누가 봐도 딸이 악령에 들렸는데 구마의식은 고사하고 성직자를 부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다만 노이가 진실된 신앙심으로 다녔다기보다는, 신내림을 피하고자 다른 종교가 가진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노이는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님이든, 누구든 우리 딸을 구해달라는 대사를 여러 번에 걸쳐 말한다.[* 하지만 개신교던 가톨릭이던 기독교를 믿으면서 악마나 귀신의 존재를 믿지않는 신도들도 존재한다. 괜히 크리스쳔이기 때문에 귀신을 안믿는다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니다. 유대교의 분파인 사두개인들 역시 신을 믿으면서 영적인 존재나 초자연적인 것을 부정을 한다. 진보적인 기독교(종파 상관없이) 측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구마의식도 하나의 상징이나 비유로 보고 현대의 정신병이나 간질환으로 보는 입장도 있으며, 가톨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무엇을 했던 간에 상관없이 각자 지은 죄과에 따라 천국, 지옥에 가거나 연옥에 가서 참회를 하는 식으로 사후세계에 가기 때문에 소위 구천을 떠돌거나 원한이 있는 장소에 깃든 귀신, 원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흔히 말하는 빙의 현상도 정신질환이나 인간을 시험하고 유혹하기 위한 사탄이나 악마의 소행으로 보는 입장이 강하다. 또한 이런 영적 존재를 믿고 심지어 의지하는 것을 강하게 경계한다.] 때문에 초자연적 존재에게 마구잡이로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기에, 노이가 가톨릭에 신실하게 귀의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예를들어 영화 [[사바하]]에서 불길한 쌍둥이 언니를 둔 여주인공 이금화의 할머니도 수시로 찬송가를 부르며 방언을 터트리고 집안 곳곳에 이콘과 십자가, 성경을 다닥다닥 붙여두고 심지어 부적이나 금줄까지 친다. 정상적인 기독교 신자라면 해서는 안될 짓까지 하면서 불길한 존재를 회피하고 차단하기 위해 기대는 모습이 역력한데 그와 같은 범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가톨릭 교리상 신자가 노이처럼 무속의 굿을 한다던가 점을 치면 파문에 준할 큰 죄가 되며, 또 시중에 나오는 오컬트 영화와 달리 가톨릭에서 무조건 부마자를 상대로 구마의식을 하지 않는다. 먼저 정신병이나 간질발작일 수도 있으니 먼저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할 것이라며 완곡히 돌려보내며, 부마자가 보이는 모습이 단순한 정신질환인지, 아니면 진짜 부마자인지 해당 교구에서 수 개월에 걸쳐 꼼꼼하고 엄격히 심사를 한다. 이는 [[곡성(영화)|곡성]]에서도 [[양이삼]]이 부제로 봉직하는 성당 신부가 일련의 사태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최대한 이성적으로 주인공을 설득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으며,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도 극중 사제인 최윤이 가톨릭의 정식 부마 심사 절차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파문당할 각오를 하고 독자적으로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장면도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카메라 시점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진들 역시 사태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말 없이 촬영에만 열중하는 갑갑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워낙 사태가 사태다 보니 완전 패닉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카메라만 잡고 벌벌 떨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실제로 그런 일이 터지면 숙련된 사람이 아닌 이상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도 쉽지가 않고, 뭣보다 후반부에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을 때 대부분의 장소가 어두운 공장이나[* 불이 꺼진 후로 장면들을 보면 진짜 시야가 절망적이다.] 숲길이고 조명들도 거의 다 터져나가다 보니 시야를 확보하려면 카메라 조명이나 야간 모드 말곤 별다른 방법도 없는데 이 부분은 오랫동안 카메라 조작하다 보니 본능적으로 몸에 익어서 이를 통해 시야 확보중이었다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허나 보통 사람이라면 바로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극단적인 공포 상황들을 맞닥뜨렸을땐 카메라고 뭐고 다 던지고 부리나케 도망가는 게 사람의 일반적인 본능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카메라로 이 인물 저 인물을 번갈아가며 찍는다는 것은 영화의 시점 제공 역할이기에 어쩔 수 없다지만 영화 전체의 플롯이 [[페이크 다큐멘터리|다큐멘터리]] 형식을 따라가다보니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질감이 느껴질 수가 있다. 마닛 부부가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많이 저지르는데, 밤마다 돌아다니며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밍과 같은 집에서 아기와 함께 지내는 것부터가 납득이 가기 어렵다. 밍이 이미 노이를 폭행하는 등 사람을 공격한 적이 있으며 카메라로 밍의 이상한 행동을 확인한 상황임에도 방 문에 잠금장치조차 걸지 않고 계속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데다가, 심지어 뒤늦게 설치한 잠금장치가 소용이 없어 아이 납치, 살해 위협 등을 받았음에도 퇴마의식 날까지 같은 집에서 지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중증 [[조현병]] 환자같은 정신병자와 아기를 절대 같이 두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 팡이 최후반부 밍의 방문을 여는 장면은 가장 큰 병크 장면. 밍이 퐁을 납치한 뒤 유기한 전적이 있어서 팡이 쉽게 미칠 수밖에 없었고, 팡의 눈에만 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팡은 이미 귀신에게 홀린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팡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문제는 팡 본인보다는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는 문 앞을 어리숙한 초보 퇴마사와 카메라맨 한 명씩만 배치하고 아이와 엄마까지 두는 영문을 알 수가 없는 인선에 있다. 이 초보 퇴마사의 트롤링이 특히 심각해서 밍이 연기를 시작하자 마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바보마냥 휘둘리더니 팡 같은 여자 한 명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 이런 소위 말하는 답답한 전개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추론을 해볼 수는 있다. 팡이 문을 여는 장면은, 어차피 의식은 실패했을 것이라는 감독의 말을 생각하면 팡을 막았다고 하더라도 결과에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문을 열어달라 할 때 이미 악령에게 홀려버렸을 수도 있다.] 마닛이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건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샤머니즘이 보편적이며 아싼티야의 업보와 밍의 빙의에 대한 소문이 퍼졌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마닛 가족을 받아줄 곳이 없었다고 하면 납득이 갈 수 있다.[* 사실 마닛이 거의 처가에 얹혀 살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합리적인 추측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런 추론이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할 뿐 작품에서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는 "팡을 못 막아서 의식이 실패했다", "마닛은 대체 왜 집에 있는 거냐" 같은 식으로 답답함만 유발한다는 것이다. 일부러 애매하게 표현해서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도 중요한 기법 중 하나지만 이는 "노이에게 빙의된 것이 과연 누구인가"처럼 누가 봐도 의문을 갖게 만드는 점에서나 성공적인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공포 장르의 클리셰를 답습하고 공포적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연성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는 입장에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님이 자꾸 말을 돌리기만 하고 설명을 하지 않아 일을 키우는 부분도 비판이 많은데, 님의 경우 엔딩 직전 인터뷰에 의하면 바얀 신에 대한 불신으로 해결 방법을 생각하며 심신을 정리 중이었을 수도 있다. 밍의 상태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계속 확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또한 작중 등장하는 소재들이 너무 자극적이라 구역질이 났다는 평도 존재한다.[* 식인, 살인, 영아살해, 등이 여과없이 묘사되기 때문. 비슷한 이유로 [[미드소마]] 역시 구역질나고 역겨워 관람 후 기분이 나빴다는 평이 개봉 당시 존재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하고 있어서 [[핸드헬드]]로 촬영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멀미가 심할 수 있으며,[* 다만 후반부에는 카메라맨이 숨을 죽이는 연출 탓인지 오히려 흔들림이 덜하며, 클로버필드와 같은 대표적인 핸드헬드 영화보다는 덜 심한 편이다.] 후반부 화면 연출이 유치하다는 혹평도 있다.[* 예를 들어서 귀신에 씌인 무당들이 카메라맨들을 뜯어먹는 장면에선, 자길 뜯어먹는 장면을 비명지르며 셀카로 보여주는 황당한 연출 때문에 깼다는 반응들이 있다. 다만, 카메라맨은 도망치는 과정에서 맨눈으로만 보며 밤 중에 숲 속을 뛰어야 했기에 거의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관객의 입장에선 야간 촬영 모드로 보여주는 장면만을 보는 것이기에 자길 뜯어먹는 장면을 카메라를 통해서 보고 그때서 비명을 지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장면이긴 하다.] 랑종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썼지만 정작 영화의 내용, 연출, 구성 부분에서는 그다지 신선한 요소가 없고 기존 파운드 푸티지 형식 공포 영화를 답습한 평범한 영화라는 점에서 실망하는 의견도 다수 있다. 개봉 전 입소문에 비해 평가가 낮은 것은 이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