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랑종(영화) (문단 편집) == 여담 == * <[[기생충(영화)|기생충]]>, <[[아가씨(영화)|아가씨]]> 등을 배급한 바 있는 프랑스의 조커스 필름(The Jokers Films)에서 일찍이 프랑스 배급을 결정하는 등 제작 초기부터 한국과 태국의 스타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 본래 [[나홍진]]은 2016년에 개봉한 [[곡성(영화)|곡성]]의 후속작이자 프리퀄로서 곡성의 주요 등장인물 중 무속인 일광([[황정민]] 분)의 [[프리퀄|전사]]를 찍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영화기자 김도훈에 따르면[[https://youtu.be/HRnn9i2qDhA|#]] 나홍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한국에서 만들려고 했으나 한국에서 찍기에 부적합하다며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른 국가 다른 문화권 캐릭터로 무당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6년 전에 태국 영화제에서 만났던 [[셔터(영화)|셔터]]로 유명한 [[태국]]의 호러영화 거장 [[반종 피산다나쿤]]에게 연락해 다시 만났다. 그에게 곡성의 후속작 원안 프레젠테이션을 하자, 곡성을 눈여겨 봤던 반종이 한국의 샤머니즘과 태국의 샤머니즘 간 공통점에 놀라면서도 마음에 들어하며 원안을 받아들여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연출해보겠단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하여 이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합도 잘 맞았다고 한다. 영화 중간 중간을 보면 곡성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다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랑종이 [[곡성(영화)|곡성]]에서 영감을 받았냐고 한다면 '맞다'고 답하겠지만 일부러 화면을 곡성처럼 꾸민 것은 아니라고 했다. 나홍진 감독 역시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기를 원치 않았다 하고, 자신과 반종 감독이 거리를 둬야 하는 작품은 곡성이었다고 언급했다. * 반종 감독은 나홍진 감독을 자신의 아이돌로 꼽았고, 나홍진 감독은 연출적인 부분에서 반종 감독이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극찬을 했다. * 반종 감독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나홍진 감독은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한다. * 사전([[事]][[前]]) 제작은 [[샤머니즘]]으로 유명한 태국 북동부 [[이싼|이산]]에서 진행했다.[* 태국은 독실한 [[상좌부 불교]] 국가지만, 본래 인도 문화권이라 [[힌두교]]적 문화가 상당히 강하다. 힌두교에서 대중적인 신인 [[하누만]]이 태국에서도 널리 숭앙받기에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 같은 영화가 태국에서 나온 것. 더불어,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이전에 전승된 토속신앙의 뿌리도 굉장히 깊다. 피이(ผี)라고 불리는 정령이 집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에 깃들었다고 믿는다. 동남아시아의 상좌부 불교에서는 이를 [[천신]] 혹은 [[아귀(귀신)|아귀]]의 일종으로 보아 불교 교리와 상충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작중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바얀 신은 두 감독이 만들어낸 가상의 신격이다.] 처음에 반종 감독은 태국의 민속신앙을 잘 몰라서 나홍진 감독에게 받은 시나리오를 잘 연출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이산에 2년 가까이 기거하면서 무당을 만나본 여러 전문가와 마을 내 무당 몇십 명에게 여러 가지 자문과 조언을 받아가며 영화의 컨셉에 필요한 요소들을 준비한 끝에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 영화의 수위를 두고 두 감독이 언쟁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나홍진 감독은 선정적인 장면은 빼고 잔혹한 장면들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연출과 사운드로 대체하자면서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4097007?cloc=rss-news-total_list#home|기사]] 나홍진 감독 말로는 자신이 오히려 말리는 쪽이었으며 수위가 구상하기 전보다 많이 낮아져서 당당히 청불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https://www.mk.co.kr/star/movies/view/2021/07/642517/|기사]] 두 감독은 불필요한 장면은 하나도 넣지 않았으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꼭 필요한 장면만 넣었고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을 이용해 흥행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해당 장면은 CCTV로 멀리 보여주거나 어둡고 흐리게 보이도록 편집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아시아 기준으로 20대 여성이 중장년층 남성에게 쌍욕을 하며 달려드는 모습이 일반적이진 않기에 극중 밍에 의한이상행동의 장치로 넣었다고 한다. * 개봉 전부터 특히 화제에 오른 [[개]]를 살해하는 장면은 [[더미]]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도 시끄러웠는지 나홍진 감독이 직접 '럭키(강아지 이름)[* 참고로 반종 파산다나쿤의 전작인 [[샴(영화)|샴]]에 등장하는 주인공 핌이 키우는 강아지 이름도 럭키였는데 반종 감독이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로 추정.] 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견주와 전문 훈련사까지 동원한 상태로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해명했을 정도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4097005|기사]] 인간의 악과 그에 대한 업보를 표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라서 넣었다고 한다.[* 감독이 밝히기를 개를 학대하는 장면은 작중 밍의 가족들이 개고기를 팔아 생업을 유지하는 장면과 연관짓기 위해 넣었다고 한다. 또한 악령에 씌여 오만 가지 욕구에 사로잡힌 밍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밍은 악령에 빙의되어 여러가지 범죄를 저지른다.] 아이와 동물에 대한 직접적인 학대 장면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무조건 상영 금지 판정을 내리는데, 프랑스 배급이 결정된 것으로 보아 해외상영판에서는 편집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에서 촬영하고 태국인 감독과 배우가 기용되었으나 한국 영화로 분류된다.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며, 나홍진 감독이 각본, 기획, 제작에 참여했고, 태국 자본보다 한국 자본이 더 많이 투입되었으며, 후반 작업은 한국 스태프들이 진행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07687|기사]] * 밍 역의 나릴야 쿤몽콘켓은 후반부 빙의 연기를 위해 한 달 만에 10 kg를 빼고 촬영했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는 건강하게 잘 산다고 한다. 후반부 빙의 연기를 위해 [[곡성(영화)|곡성]], [[부산행]]에 참여한 박재인 안무가의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또 반종 감독은 인터뷰에서 나릴야 쿤몽콘켓을 미래가 창창한 실력파 배우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상술했듯이 이번이 첫 영화이다. 다만 드라마에는 여러 번 출연했었다.] * 반종 감독에 따르면 본작의 모든 장면들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도로만 지시했고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은 배우들이 리허설 없이 직접 연출해 연기했다고 한다. 심지어 스태프들도 영혼이 있어야 한다는 나홍진 감독의 조언을 듣고 배우들과 똑같이 지시했다고 한다. * 반종 감독은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촬영을 강행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랑종 특유의 우중충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잘 연출할 수 있었다. 오히려 분위기를 위해 장치로 비를 연출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 코로나 19 영향으로 나홍진 감독이 현장을 방문할 수 없어 반종 감독이 그날 찍은 촬영분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 롯데시네마에서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사람들을 위해 '''불을 켜놓고''' 상영하는 '''겁쟁이 상영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LED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수원점, 센텀시티점에서 시범적으로 상영 예정이라고 한다.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7080205|기사]], [[https://event.lottecinema.co.kr/NLCHS/Event/EventTemplateInfo?eventId=201010016921211|롯데시네마 해당 이벤트 사이트]] * 반종 감독은 나홍진이 지켜보고 있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https://url.kr/jla2p1|#]] * 화상 인터뷰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http://mpop.heraldcorp.com/amp/view.php?ud=202107081552388353941_1|#]] * [[우주소녀]]의 [[엑시]]와 [[보나]]가 '랑종' 시사회 후기를 올렸다.[[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4612071#_ace|#]] * 영화 중간에 '이 차는 빨간색이다'라는 글이 마치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를 차 뒤에 붙인 것처럼 나온다. 이는 태국에서는 무당들이 차를 빨간색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렇다고 차를 빨간색으로 도색을 할 수가 없으므로 그냥 '이 차는 빨간색이다'라는 글을 붙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 극중 무당들이 빨간색에 대한 얘기를 하고 빨간색 티셔츠가 비춰지는 등 빨간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과거 태국 이산 지역에서 남성들이 이유를 모르고 죽어나가는 일이 발생했는데 모든 것이 악귀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빨간색 티셔츠에 이곳에는 남자가 없다는 글씨를 써서 걸어놓거나 빨간색 티셔츠 등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대문 밖에 걸어놓았고 남자들은 빨간색 매니큐어 등으로 손톱을 칠해서 악귀들을 속였다고 한다. 그 뒤로 밤에 악귀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주술적인 행동으로 지금까지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광귀 때문에 체를 걸어놓는 풍습하고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의외로 가톨릭적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요소가 등장하는 퇴마물 중에서 유독 '''가톨릭이 하는 역할이 없는 영화'''이다. 작중 님의 언니이며 밍의 어머니인 노이는 신내림을 거부하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나오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태국의 가톨릭 문화나 신앙'''에 대한 비중이 특히 초반에 생각보다 크다. 주인공 가족들의 대화에도 기독교 소재가 많이 언급된다[* 노이가 밍을 이상한 사이비 랑종에게 데려갈 때에도 가톨릭 신자로서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인 걸 안다며 죄의식을 느끼는 언급까지 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의된 밍이 걱정된 노이가 성당에서 기도하거나 십자가가 의미심장하게 클로즈업되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정말 스토리 내내 기독교 쪽에 아무런 역할이 없으며 심지어 영화 극초반 밍의 아버지 장례식에 찾아온 가톨릭 사제나, 밍이 참여하는 성탄절 퍼레이드 행사준비장을 오가는 성직자 몇몇을 제외하고 그 흔한 성직자도 하나 나오지 않는다. [* 이는 오히려 해당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극중극인 다큐멘터리 촬영진은 애초에 무속신앙과 무당을 촬영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배제된 것일 수도 있다.] 만약 나왔으면 영화 주제가 갑자기 [[엑소시스트]]가 되며 난잡해졌을 것이다. * GV 행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영화의 자막은 나홍진 감독이 직접 제작하였다고 한다. * 개봉 둘째날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10715/107969163/1|#]] *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https://www.komchadluek.net/entertainment/490568|#]] * 후속작인 밍크가 제작될 예정이다.[* 주인공 '밍'의 영문 표기가 'Mink'다. 크레딧에서 확인 가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