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푼젤(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제목 변경 === 영화의 원제는 'Rapunzel Unbraided'였으나 중간에 'Rapunzel'로 바뀌었다. 그러나 디즈니 쪽은 《[[공주와 개구리]]》가 예상보다 약간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자[* 흥행한 건 맞긴 하다. 실제로 공주와 개구리가 나온 이후 영미권에서는 어린 소녀들이 하도 개구리에게 키스해대다 기생충에 감염되는 등의 사례가 왕왕 발생했다. 다만 당초 기대보다는 흥행에 실패한 듯.] 소녀들에게나 먹힐 제목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영화를 만드는 동안 제목을 다소 중성적인 느낌인 'Tangled'로 고쳤다.[* 그 영향 중 하나인지 첫 번째 예고편에는 플린이 주인공인 것처럼 나왔다.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디즈니]]가 [[드림웍스]]처럼 보이게 하려고 한다.' 이러한 전략은 후속작 《[[겨울왕국]]》에서도 이어져 첫 영상을 '[[올라프(디즈니 캐릭터)|눈사람]]과 [[겨울왕국/등장인물#s-2|순록]]의 당근을 둘러싼 사투'로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엔 오히려 역효과를 봐 입소문을 타기 전까지 흥행의 악재로 작용했다.] "헝클어진" 혹은 "복잡한", "뒤얽힌"이란 의미인데,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라푼젤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생뚱맞은 제목인 듯 싶겠지만 실제로 tangled란 표현은 머리가 헝클어졌을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My hair is tangled처럼 쓴다.] 작중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라푼젤을 따라 머리카락도 함께 움직이며 베베 꼬인다. 밧줄처럼 물건이나 사람을 휘감으며, 도망치는 장면에선 머리카락을 가슴팍에 끌어모아 안고 달리기도 한다. 고델에게 속은 채 탑 안에 꽁꽁 틀어박혀 살아가는 라푼젤의 상황을 의미하기도 하고, 남자 주인공 유진이 라푼젤의 머리카락에 ''엉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제목이다. 그러나 이런 어감을 살릴 수 없는 영어권 밖 꽤 많은 나라에서는 제목을 라푼젤로 바꾸거나, 제목에 라푼젤을 포함시켜 개봉했다. 라푼젤이라고 제목을 짓지 않은 나라들도 원제를 그대로 쓰기보단 모국어 단어로 Tangled에 대응되는 단어를 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비슷한 제목을 가진 [[겨울왕국|Frozen]]으로 이어졌다. [[픽사]] CEO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 총괄 당담 애드 캣멀이 자신의 자서전 '창의성을 지휘하라'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공주와 개구리 제작 당시 마케팅부에서 "공주라는 제목은 소년층 관객을 끌기 힘들다"[* 이는 성 역할의 문제에서 출발하는데, 남성적이거나 중성적인 모험물 등은 남녀 어린이 모두의 것으로 여겨지지만 '공주'가 등장하는, 소위 '여성적인' 이야기는 여성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으나 이를 무시해, 결과적으로 [[아바타(영화)|아바타]]와의 경쟁에서 참패를 겪자 후속 공주 타이틀인 라푼젤, 겨울왕국의 제목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일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이상 전문가의 말에 따라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