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트비아/역사 (문단 편집) == 근현대 == [[대북방전쟁]] 이후 계속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지만, 라트비아인 농노들 위에 군림하던 독일인 지주들은 지위와 계급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는 새로 획득한 라트비아 영토에서 갑자기 귀족 계급을 물갈이할 경우 농노제를 바탕으로 한 러시아 귀족 사회에도 불온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예카테리나 대제]]가 워낙 귀족 문화에 우호적이고 친독일적인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독일인 지주들이 너무 지나치게 강한 권한을 가질 경우 반란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 제국은 상황에 따라 라트비아인 농노들에게 여러가지 특혜를 주며 독일인 지주들과의 싸움을 부추기기도 했다. 1804년에는 라트비아 농노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 상당수가 철폐되어 독일인 지주와 개신교 교회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쿠를란트(쿠로니아)에서는 1819년, 리보니아(세미갈리아)에서는 1820년 농노가 해방되었다. [[라트갈레]] 지역은 러시아 본토와 비슷하게 1861년 무렵에야 농노가 해방되었다. 1820~30년대에는 라트비아인 농노들도 이름에 성을 쓰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독일인 지주들과 비슷한 성을 쓰는 것은 금지되었고, 상당수의 농노들은 Vērziņš(작은 자작나무), Kalniņš(작은 동산)같은 성의없이 만든 성을 대충 사용했다고 한다. 라트비아인이 농노에서 해방되고 법적 차별이 철폐되자 1820년대부터 라트비아어로 된 주간지들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라트비아인 농노들은 독일인 지주들로부터 해방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난한 농민으로써의 지위가 하루만에 개선된 아니었다. 라트비아의 사회 지도층 절대다수는 러시아인 관료들과 발트 독일인들이 양분하고, 도시 전문직은 유대인과 발트 독일인이고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는 라트비아인인 상황이 지속되었다. 도시에서 출세한 라트비아인은 대개 독일인과 동화되곤 했다. 그렇게 라트비아인들은 신분상승을 위해서는 독일어를 쓰며 독일인처럼 행세해야 했지만 1880년대부터 러시아 제국에서 라트비아의 러시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180도 변한다. 러시아화 정책에 일환으로 러시아 정부가 라트비아에서 독일인, 독일어, 독일 문화를 본격적으로 억압하기 시작하자 더 이상 라트비아인 지식인들이 독일인 행세를 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 1850년대부터 jaunlatvieši(젊은 라트비아인들) 같은 단체를 만들어서 발트 독일인들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라트비아 민족주의자들은 1880년대부터 라트비아 문학과 문화, 언어, 정체성 등을 재확립하거나 고대 라트비아 신화를 바탕으로 아예 새로 창조해나갔다. 20세기 초 리가는 러시아 제국에서 가장 서구화되고 산업화된 도시 중 하나로, 라트비아 민족주의자들은 넉넉한 후원을 받았으며 라트비아인 노동자들은 마르크스주의가 유대인과 독일인 자본가에 맞서는(...) 정의로운 사상이라는 뭔가 모순적인 생각을 가지고, 마르크스주의 노동 운동에 열성적으로 가담하곤 했다. 1차 대전 와중에 [[러시아 제국]]은 당시 150만여 명 정도이던 [[라트비아인]] 중 무려 4만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징집했는데, 상술한 이유로 이들 중 상당수가 볼셰비즘에 경도되어 있었다. [[1차 대전]] 와중 라트비아 소총수 연대가 1917년 [[러시아 혁명|10월 혁명]] 당시 볼셰비키에 열성적으로 가담해서 맹활약을 펼쳤다. 초창기 볼셰비키가 동원할 수 있는 병력 중 제대로 군 기강이 잡혀있는 부대는 라트비아 소총 연대가 유일했다. [[알렉산드르 케렌스키]]의 [[멘셰비키]] 정권이 1차 대전을 계속할 것을 고집한 것과 다르게 볼셰비키는 독일과 협상하여 즉각 정전을 선택하였고 이는 라트비아의 독립으로 연결되었다. ~~동포들의 활약에 힘입어~~ 라트비아는 [[1차 세계대전]]에서 [[소비에트 러시아]]가 [[독일 제국]]과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굴욕적인 조약]]을 맺을 때 러시아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파일:18 November-The Latvian Independence day.gif]] 독일은 에스토니아와 묶어 [[발트 연합 공국]]이라는 국가를 세워 이 지역을 장기적으로 다스리려 했으나, 정작 그 독일은 1차 대전에서 졌고, 라트비아는 [[민족자결주의]]에 따라 독립하였고 [[라트비아 제1공화국]]을 수립하였다. 소련은 물론 [[붉은 군대]]를 통해 구 러시아 제국의 영토를 모두 회복하려 했지만 당시 소련은 내우외환에 시달리느라 독립국가 라트비아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