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테일/시나리오 (문단 편집) ==== 고대 정원 제나디아 ==== 2021년 6월 29일 라붐 업데이트로 추가된 시나리오이다. 아틀란티스로 가기 위해 오르카 해변을 걷던 플레이어는 바다 너머 본 적 없던 아름답게 뻗은 유적과 수상하게 빛나는 석탑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낀다. 유적의 웅장한 모습에 매료되던 와중, 석탑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석탑에서 정체불명의 한 소녀의 형상이 아른거리는 것을 보았고, 그녀의 목소리는 확실히 들리지 않았으나 석탑 쪽으로 자신을 이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플레이어는 자신을 부른 것인지 석탑에 물어보았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다 건너 유적을 바라본다. 형상은 곧 사라지는데, 플레이어는 소녀가 신경쓰였고 고민 끝에 아틀란티스에 가는 것을 잠깐 미루고 소녀가 가리키던 유적으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석탑을 통해 이동한 유적은 신비한 느낌이 가득하지만 온갖 몬스터와 정리되지 않은 길 때문에 무적 복잡했다. 플레이어는 유적을 탐색하던 중 강철도시의 엔지니어, 베르쿠트와 시스터 마리스를 만나게 된다. 둘은 이곳이 어디인가라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얼마 전 오르카 해변에서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고대 정원 '제나디아'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시스터 마리스는 플레이어가 이리스의 행방을 찾는 모험가라는 것을 듣고 자신들의 주인인 여신 '세레스'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자신을 포함해 제나디아의 신관과 시스터들은 세레스의 의지로 창조된 용족인 플루톤 드래곤이었다. 그리고 세레스를 자신들의 여신으로서 섬기고 있다고 한다. 신화시대, 마왕 비스트와의 전쟁에서 세레스는 마왕에 패하여 혼돈의 영역으로 돌아간 순간, 제나디아와 플루톤 드래곤들의 시간은 굳어버려 망각의 공간 안에 갇혀버렸고, 그렇게 영겁의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 알지 못하는 이유로 지엔디아와 다시금 시간이 맞물려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현재 제나디아가 다시 현세에 출현한 이유를 탐색하고 동시에 지금의 지엔디아와 제나디아와의 위화감을 고쳐나가 여신 세레스가 다시금 자신들을 찾을 때를 대비하겠다고. 또한 데르족과 제나디아와의 이야기도 조금 들려주는데, 제나디아는 오래 전 벨로라스[* 벨로스의 옛이름으로 추정된다. 먼 옛날 벨로스와 데르족과의 교류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대목.]의 모험가들과 데르족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었다고 한다. 시스터 마리스는 플레이어에게 제나디아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성한 장소에 깃든 힘을 노리는 불경한 몬스터가 있으니 그것을 찾아내 쓰러뜨려 그 존재로부터 나올 '성스러운 파편'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도망친 현무를 처리하고 파편을 시스터에 건내준 플레이어는 갑자기 시야가 밝아지며 따뜻한 느낌을 받게되는데, 정신을 차려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시야 앞에 성스럽게 빛나는 나무가 서 있었고, 그 나무 아래에서 흐릿하게 떠오른 형상, 오르카 해변에서 본 그 소녀의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그 소녀, 세레스는 플레이어가 자신을 찾아온 오늘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것 같다. 영상이 선명해지고 플레이어는 이윽고 그 소녀의 미소와 기운에서 어디선가 이리스의 느낌을 받게 된다. 그녀가 말하길 이리스를 비롯한 데르족은 자신이 빚어냈으며, 이 대지(지엔디아)와 그 위에서 자신의 혼이 담긴 빛의 씨앗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라고 한다. 이리스가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아이인 만큼 그녀가 꿈의 길을 통해 데려온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연민을 품는데, 그래서 제나디아의 잔영으로 형상화된 세레스의 영상은 플레이어를 만남으로 곧 소멸되기 전, 마지막으로 그 장소에 남아있는 힘을 가호의 형태로서 플레이어에게 넘겨주게 된다. 세레스가 플레이어에게 손을 뻗으며 빛의 나무에서 흘러나온 빛무리의 에너지가 모험가를 감싼다. 흐릿해진 세레스의 잔영은 이리스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고, 플레이어는 슬퍼하지만 곧 이리스를 반드시 찾아서 여신 세레스의 뜻을 전할 것을 다짐하며 그 공간을 빠져나오게 된다. 그 후 플레이어는 시스터 마리스에게 여신 세레스를 만난 이야기를 전하고 제나디아를 떠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